지구별 가족의 글
2018. 4. 26.
나이라는 거울에 비쳐진 내 모습...
언젠가 TV 를 보니.. 동갑내기인 김 수철 씨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티 없이 맑은 모습이라고 하면 그 양반에 대한 모욕일까요 ? 한 동안 매스컴에서 그 양반 따님의 글을 읽은 기억은 있지만, 제가 판단을 자격은 없으니 패쓰~~ 그 양반 젊은 시절 키타를 메고 방방 뛰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점잖은(?) 모습이더군요. 방청객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니, 제 또래의 방청객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 방청객들이 그 양반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때의 기분으로 돌아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거실 거울로 비춰지더군요..ㅎ 마치 나이라는 거울로 제 모습을 보는 듯 ... 허긴, 제게 주워진 세월이 제법 흘러서 이제는 자식들에 대한 부담감이란 부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