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09. 8. 19.
하얀 등대가 있는 섬 소매물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 일컷는 쪽빛 바다와 아름다운 등대섬 소매물도 무릇 휴가라 하면 편하게 두다리 죽 뻗고 편히 쉬어야 그것이 휴가인데 천성이 그렇지 못하여 이것저것 생고생을 하는 성격이라 이번 여름 휴가도 말 그대로 리얼 버라이어티가 된것 같습니다. 소매물도는 남쪽나라 먼 바다 끝에 있는 섬인데 통영에서 남동쪽 26km 한시간 반 정도의 뱃길 거리에 있습니다. 드나드는 배들도 차량을 싣는 배가 아니기 때문에 소형 여객선들이라 멀미 심하신 분들은 약간 고역입니다. 섬의 크기는 500제곱m 로서 아주 적은 섬이고 부속도서로서 익히 유명한 등대섬이 있습니다.평지가 전혀 없는 섬이라 차는 물론 자전거 한대도 없는 한적한 섬이지만 여름 한철은 등대섬의 아름다운 절경을 즐기려 오는 휴가 인파로 몸살을 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