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4. 2.
5살짜리와 함께 오른 의령 한우산
담, 지율, 아인... 손주 세명의 이름입니다. 막내는 이제 6개월 지나고 있는 중이라 해당사항이 없지만 위의 두 넘은 바로 앞 동에 사는 우리집에 자고 가는걸 아주 좋아 합니다. 특히 둘째가.. 일요일 날 지네 식구들은 바닷가로 놀러 가는데 토요일 날 우리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 그곳으로 따라가지 않고 나랑 산에 간답니다. 이미 지난 밤부터 낼 산에 가자고 약속을 했으니 지네 아빠랑 엄마는 안중에도 없는것 같이 즐겁습니다. 일요일 아침 여느때보다 일찍 일어나 지 손으로 옷 챙겨 입고 말도 잘 듣습니다. 데리고 간 곳은 의령의 한우산. 한우산(韓牛山)이 아니고 한우산(寒雨山)입니다.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곳입니다. 한우산은 단독 산행으로 하기에는 조금 새피한 곳이라 보통 옆에 있는 자굴산이나 산성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