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3. 1.
멋진 섬, 임자도 산행(대둔산~삼각산~불갑산~벙산)
신안의 섬 임자도에 가서 2박3일 머물고 왔답니다. 이번 달 20일쯤이면 다리가 완공되어 섬이 육지가 되는 곳입니다. 섬사람이야 다리가 연결되면 한없이 편해지겠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 아쉬움의 끝자락을 잡고 철부선에 차를 실고 찾아간 곳. 임자도.. 임자 왔소? ^^ 첫날은 전국 최고의 새우젓 명산지 전장포 둘러보고 곧바로 대광해수욕장으로 가서 말 그대로 멍때리는 것으로 보냈답니다. 정신줄 놓고 멍하게 바다만 쳐다보는 시간... 이걸 요즘 말로 물멍이라고 하나요? 잔잔한 모래 해변, 부딫칠때가 없는 파도는 강물같은 소리를 내며 울더군요. 둘째날은 산행 후 자투리 시간에 불가리아 절벽도로같은 임도 드라이브를 하고, 마지막 날은 용난굴과 몇 곳 여행을 하고 돌아 왔답니다. 크지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