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섬 임자도에 가서 2박3일 머물고 왔답니다.

이번 달 20일쯤이면 다리가 완공되어 섬이 육지가 되는 곳입니다.

섬사람이야 다리가 연결되면 한없이 편해지겠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 아쉬움의 끝자락을 잡고 철부선에 차를 실고 찾아간 곳.

임자도..

임자 왔소? ^^

 

첫날은 전국 최고의 새우젓 명산지 전장포 둘러보고 곧바로 대광해수욕장으로 가서 말 그대로 멍때리는 것으로 보냈답니다.

정신줄 놓고 멍하게 바다만 쳐다보는 시간...

이걸 요즘 말로 물멍이라고 하나요?

잔잔한 모래 해변, 부딫칠때가 없는 파도는 강물같은 소리를 내며 울더군요.

 

둘째날은 산행 후 자투리 시간에 불가리아 절벽도로같은 임도 드라이브를 하고, 마지막 날은 용난굴과 몇 곳 여행을 하고 돌아 왔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섬에서 3일간이나 보냈네요.

아마도 이번달 말부터 다리가 연결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차를 타고 곧장 찾아 올 것입니다.

불편이 주는 낭만의 한 귀퉁이는 사라지고, 섬은 여러가지를 잃기도 하고 얻기도 하겠지요.

 

 

산행지 : 임자도

산행일자 : 2021년, 2월, 27일.

산행코스 : 원상리 - 대둔산(320m) - 부동재 - 삼각산(212m) - 장목재 - 함박산(197m) - 불갑산(224m) - 벙산(139m) - 광산해수욕장 - (인근 민박집 트럭 얻어타고 원상리로..)

산행거리 : 15km(이정표상의 거리인데 실제로는 조금 못 미치는듯..)

소요시간 : 5시간

 

 

임자도는 들판이 휠씬 많은 곳인데도 아기자기한 조망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다녀 온 위의 코스가 임자도 산행의 종주라면 종주코스이구요.

섬 산의 특징답게 능선으로 곱게 이어지는게 아니고 쭈~욱 내려갔다가 다시 열심히 올라야 한답니다.

결국 하루에 다섯개의 산을 다녀 온 셈이지유.

다만 높이가 고만고만하여 땀 좀 날만~하믄 정상..ㅎ

 

시간이 급하거나 체력적인 요인을 감안해서 맘에 안드는 산은 건너 뛰어도 되고, 한두개 빼 먹어도 됩니다.

4시간 이내로 산행을 할려면 삼각산을 빼 먹으면 되고, 2시간 이내로 산행 할려면 벙산만 오르면 됩니다.

거의 외길에다 안내판 잘 되어 있고 어느 산에 올라도 전체 구간이 다 보이므로 등산로 걱정은 완전 제로.

거의 평지가 많은 임자도의 산행은 예상했던것보다 만족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봉우리마다 보여지는 조망 각도가 달라 색다른 느낌이구요.

체력이나 시간에 맞춰 코스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답니다.

 

※ 임자도의 재미있고 특별한 여행기는 다음편에 올려 놓겠습니다. 

(해운대 8배 크기의 해수욕장, 임자도의 숨은 여행지 어머리해변과 용난굴.. 그리고 해안 임도 드라이브... 등등)

 

 

임자도는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섬입니다.

당일 산행도 많이하고 당일 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곳에서 3일이나 머물렀네요.

임자도를 여행으로 둘러 본 내용은 따로 올려 놓겠습니다.

 

 

임자도가 어디 있냐구요?

신안의 1004섬 중 하나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

들머리를 원상리로 하여도 되고 벙산아래 광산해수욕장에서 해도 됩니다.

원상리에서 출발하여 대둔산에 오르고 시간이 촉박하다면 삼각산은 건너뛰고 부동재에서 장목재로 바로 건너가도 됩니다. 

 

산행코스 : 원상리 - 대둔산(320m) - 부동재 - 삼각산(212m) - 장목재 - 함박산(197m) - 불갑산(224m) - 벙산(139m) - 광산해수욕장

 

 

원상마을입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두어번 왔다갔다 했답니다.

물어 볼려고 하여도 사람 그림자도 없고 동네 입구 첫집 개쉭키가 낯선 이방인을 격하게 반겨 주네요.

 

 

함박산에 올라서 내려다 본 원상마을을 보면서 들머리를 표시하였습니다.

동네 맨 윗집 파란지붕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됩니다.

 

 

동네 마지막 집을 돌아 올라가는데 붉은 동백이 담장위에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넌 어디서 왔니?

동백에 눈 맞춰 서 있는데 안쪽 집에서 문이 벌컥 열리며 할머니 한분이 나오십니다.

죄 지은것도 없는데 놀라서 얼릉 산길로...

 

 

이곳에서 대둔산 정상까지는 넉넉 40여분 정도 소요 됩니다.

중간쯤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늘 산행 구간이 대략 조망이 된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부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뒷편 삼각산이 조망 됩니다.

산들이 빙 둘러 쌓여 있는 중간에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어 물이 귀한 섬에서는 아주 최적 여건의 저수지입니다.

 

 

마주보는 방향으로는 함박산과 불갑산, 그리고 대광해수욕장 앞에 있는 벙산이 조망 됩니다.

전체 구간 중에서 오름이 가장 까칠한 곳이 함박산이네요.

 

 

대둔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이런 산성터가 있구요.

 

 

대둔산 정상입니다.

남쪽으로는 바로 앞 사옥도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증도와 멀리 자은도, 암태도가 연결되어 보여 집니다.

 

 

좌측 사옥도와 우측 증도

 

 

증도로 들어가는 증도대교

 

 

남쪽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보니 압해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보입니다.

 

 

잘 생겼는데 역광이라....

 

 

산 하나를 넘어 내려가면 재가 나오고 또 올라가고..

이게 반복이 됩니다.

 

 

이정표가 아주 자세하게 잘 되어 있는데 이런 지도가 아랬쪽에 붙어 있어 진행 방향을 알 수 있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삼각산..

봉우리 세개가 이어져 있어 그렇게 불리는듯 하네요.

오르내림이 많아 조금 피곤한 구간입니다.

 

 

대개의 봉우리에서는 조망이 트이는데 봉우리마다 트이는 조망의 위치가 달라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곳 삼각산 부근에서는 동쪽방향이 탁 트여 집니다.

멀리 보이는 사장교는 임자대교와 사이에 있는 수도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오른편에 희미하게 완공을 앞 둔 임자대교가 보이네요.

 

 

소금밭.

염전.

임자도는 소금 생산지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휠씬 유명한 대파와 새우젓이 있어 소금은 약간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염전.

 

 

삼각산으로 오르기 전 마주보이는 대둔산과 바로 앞의 삼각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들판건너 보이는 대광해수욕장.

섬 치고는 들판이 정말 광대합니다.

 

 

당겨서 본 대광해수욕장

중간 우측의 풍차가 있는 곳이 전국 최대의 튤립축제장인데 올해는 파~입니다.

축제 취소되고 튤립은 모두 잘라뿌렸다네유..ㅠㅠ

 

 

삼각산쪽에서 마주 보이는 대둔산

대둔산은 이곳 신안 선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삼각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트이지 않지만 이쪽 저쪽에서는 조망이 트입니다.

 

 

삼각산에서는 북쪽방향이 조망됩니다.

대광해수욕장 앞으로 완전 널찍한 들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수로가 정말 잘 정비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바다와 인접한 들판에 왜 이렇게 수로가 넓게 되어 있을까 궁금했답니다.

나중에 내려가서 알았는데 이건 모두 저수역활을 하고 있는 수로이네요.

물이 귀한 섬..

수로를 넓게 만들고 출구를 여닫을 수 있게 하여서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활을 하게 만들었네요.

비가오면 이 수로에 물이 가득 고여 농장용으로 사용을 하게 되겠지요.

누구 아이디어인지 ..짱입니다.^^

 

 

동쪽방향도 조망이 됩니다.

사장교를 지나면 수도(섬)이고 그곳에서 뭍으로는 임자대교가 연결이 됩니다.

 

 

삼각산에서 건너보이는 함박산(좌측)과 불갑산(중앙), 그리고 오른편 끝이 마지막 봉우리인 벙산입니다.

 

 

전체적으로 산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고 걷기 무난한 편입니다.

 

 

삼각산 내려와서 도로와 만나는 지점의 어느 산소.

어느분이 후손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조상덕은 볼 것이라 장담합니다.

뒤로는 대둔산.

 

 

삼각산 내려와서는 도로를 따라 장목재까지 이동합니다.

아랫쪽으로 정자가 보이는데 저곳에서 쉬어가도 되구요.\

함박산 들머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좌측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우측으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쉼터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

S라인 도로가 운치 있게 보이네요.

 

 

함박산

고개를 넘어가면 우측으로 함박산 올라가는 들머리를 나타내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함박산 정상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소요.

 

 

온통 파란색 뚜껑을 한 동네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두가지.

하나는 동네 이장이 이 색깔로 저렴하게 공구하여 모조리 칠한 경우이고..

또 하나는 정부에서 공짜로 파란색 뺑끼를 나눠줘서..

 

 

함박산 도착

T자 모양으로 된 묘한 지역.

나중에 산행 후 저곳도 좌우로 모두 다녀봤답니다.

지곳 지역에는 동네는 없습니다.

이곳 임자도는 이전에는 저련 지역들이 모두 섬이었으나 섬사람들이 150년에 결쳐 6개의 섬들을 메워서 하나의 임자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행기에서 자세히 소개 하겠습니다.

 

 

신안 섬 중에서 가장 부유하다는 임자도.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도 그리 초라하지 않습니다.

 

 

함박산에서는 들머리 원상마을이 건너편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그 뒤가 대둔산이구요.

 

 

 

진행방향 불갑산과 우측의 벙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저수지 역활을 하는 수로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불갑산 도착.

안테나 시설이 되어 있는데 조금 더 오르면 정상입니다.

유일하게 이곳에서는 조망이 트이지 않습니다.

 

 

 

 

 

 

 

 

산행의 마지막 구간인 벙산입니다.

정상에는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네요.

 

 

대광해수욕장쪽 들머리에서 이곳 벙산은 800m 거리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대광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한번 올라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벙산에서 조망되는 지난 온 산들.

고만고만 합니다만 보기하고는 다르게 오르내림이 제법 있습니다.

 

 

 

 

 

임자도 최고의 명물

대광해수욕장.

길이가 무려 12km..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쉼없이 걸어도 3시간을 걸어야 합니다.

가장 많이 들어 온 밀물 시간이라 백사장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백사장 폭은 300m. 

 

 

 

 

 

해마다 4월이면 엄청난 인파가 찾아드는 튤립공원

올해는 축제 취소.

 

 

이틀을 이곳 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하였습니다. 

 

 

벙산의 파노라마 조망

지나 온 산들이 모두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광해수욕장과 너른 들판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산행 끝.

대광해수욕장 입구입니다.

다섯개의 산을 오르내리는 구간이라 약간 피곤함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산세와 조망이 좋아서 그리 힘들지 않고 마무리한듯 합니다.

소풍같은 산행이었습니다.

 

 

 

여행으로 임자도 즐기기

 

숨은 여행지가 많은 아름다운 임자도

임자도는 무안반도 최남단의 지도읍에 있는 점안석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갑니다. 철부선에 차를 실고 건너가는데 배삯은 공짜입니다. 사람도 공짜, 차도 공짜.. 정말? No... 이게 은근히 웃기는

duga.tistory.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1.03.02 00:39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자손들이 돌보는 조상 묘지인지 아주 잘 관리가 되고 있네요.

    염전은 일군이 제대로 있어야 할거 같은데 섬이라 해도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

    정말 산행을 엄청 즐기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대단 하시네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선대 묘소가 조금허술한 편인데 내려가면서 만난 저 산소를 보고 죄스러운마음이 들었답니다.
      너무나 관리를 잘 하고 있고 한켠에는 움막도 있는 걸 보니 자주와서 보살피는듯 합니다.
      이곳 임자도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염전도 그렇고 밭일도 그렇고..
      스트레스 풀기에는 산이 최고인것 같아 젊을때부터 다닌 산이라 익숙해졌나봅니다.
      고맙습니다.^^

  2. 2021.03.02 09:0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말 내내 불멍을 즐겼는데 두가님은 물멍을 즐기셨군요~^^
    벙산,함박산이라는 산지명이 매우 특이합니다.
    등산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임자도.. 쬐끔 용기만 내면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요즘 차박의 매력에 푹 빠지신 두가님.. 처음에는 몹시 불편하실텐데 ..걱정을 했는데..
    민박집 예약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눈치를 보느니..
    다소 준비과정이 힘들어도 맘 편하게 차박을 즐기는 것도 좋다는 생각으로 기울어집니다.
    예전에 부산 여행 시(이기대 둘레길) 방을 못 구해서 찜징방에서 잤던 기억이 납니다.
    임자도 최고의 명물이라는 대광해수욕장 길이가 12 km 라니 대단합니다..길이만 30리..
    젊은 연인들 손잡고 걷다가 도중에 지치겠습니다.
    염전도 염전이지만, 섬에 저런 넓은 들이 있다는 건..물 관리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자도의 특별 여행기를 기다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2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벙산이란 이름이 좀 특이하게 들립니다.ㅎ
      쏭빠님 댁에서 여행삼아 가시면 그리 지겹지 않게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3월 중순쯤 다리가 개통이 된다고 하니 이곳에도 들리시고 바로 아래 증도도 들리시면 아주 멋진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차박은 조금 보헤미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스타일이에는 딱인것 같습니다.
      조용한 해변가에 주차를 하고 술 잔뚝 마시며 밤바다 구경하다가
      쓰러져 자면 되고..
      대광해수욕장은 다음에 여행기에서 소개를 하여 드리겠는데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도 3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썰물때 더 놀랐는데 폭이 350m정도로 바다물이 쑥 빠져 버리는데....
      이곳 임자도는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수면보다 낮은 지역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걸 주민들이 모두 인력으로 메꿔서 들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장 살기좋은 섬이 되었으니 복 받은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산불초소 경비병이 오늘은 룰루랄라하는 날이 되겠네요.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3. 2021.03.02 10:50 신고 Favicon of https://davichjochi.tistory.com BlogIcon 다비치조치원💕조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광해수욕장 ,,, 다음에 방문해봐야겠네요 ㅎㅎ 글 잘 봤습니다 좋아요 구독하고 갑니다 맞구독 부탁해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설 연휴에잠시 가개통되었던 임자대교가 3월달에 완전히 개통이 된다고 하니
      그때쯤 여행으로 나서시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4. 2021.03.02 11:05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 산행은 여행 같기도 하고, 처음에 섬산행 이라고 해발 고도만 보고 얕잡아 보았다가
    식겁도 해보았고, 낑낑 오른 정상에서 마주하는 시원한 풍경에 놀라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짬이 나질안아 산행을 잘 못하고 있어서 많이 아쉽기만 하지요.
    다리 건설 기술이 좋아서 인지 저 긴다리를 섬과 육지를 연결해 주어 말씀대로
    얻는것도, 잃는 것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차로 목포,증도를 가본적이 있는데...엄청 멀게만 느껴져서 그뒤로 잘 가지 안았습니다.
    짬이 나면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산정에서 보는 바다와 섬풍경이 사진으로만 보아도 너무나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2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님 블로그에 간간 들려서 뭔~ 진도가 조금 나갔나하며 들려 보아도 이전처럼 산행기가 뜸하여서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바쁘셔서 그러되셨다니 안심입니다.
      말씀대로 섬 산행은 고만한높이에 얕보고 올랐다가 큰 코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전라도 지방의 산에서 신고식을 톡톡히치르기도 한답니다.
      우리나라 다도해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들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
      앞으로 더욱 더 섬이 육지가 되는 곳이 많을것 같은데
      섬의 특유한 그리움도 사라지는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근간에 이곳 전라도 지방으로 자주 다니다보니 이제는 지겹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그래도 멀긴 멀답니다.ㅎ
      고맙습니다. 홍님.^^

  5. 2021.03.02 12:41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난 신안 임자도에서 3일씩이나 머물다 오셨다니...혹시 임자가 ? ㅎㅎ
    하염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백사장의 파도를 보며 멍때리기는 현대인의 힐링법중 으뜸인줄 알고 있습니다...ㅎ
    대둔산으로 오르는 길은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나가야 해서 자칫 헷갈릴 수 도 있겠군요.
    정상에서의 기념사진이 역광이긴 해도 잘생기셨다고 해서 기대 만땅하고 삼각산에서 기념사진을 봤더니...
    제가 알고 있듯 거짓말이 아니군요...ㅎㅎ
    논 가운데 아주 큰 수로가 있어 바닷물이 드나드는줄 알았더니 세상에나 저수지 대용이라니...ㅎㅎ
    물을 이용하는건 용이할지 모르지만 땅을 많이 차지할것 같아 일장일단이 있겠는데요 ? ㅎㅎ
    불갑산에서 산자고를 만나는 행운까지 얻으셨군요.
    엊그제 저도 산자고가 피었는지 보러 갔었는데...이번주말쯤 되어야 필거 같더라구요...ㅎㅎ
    근데 대광해수욕장에서는 "날 잡아봐~~라~~"는 절대 못하겠는데요 ?
    1시간 이상 모래사장에 뛸 자신이 있다면 몰라도...ㅎㅎ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자 또 왔쏘?
      임자도 어딘가 적혀있는 글귀였는데 이디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ㅎ
      아마도 저도 언젠가 다시 또 가 볼 것 같습니다.
      3일 일정을 아랫쪽 증도까지 여행계획으로 넣었는데 이쩌다보니 이곳 임자도에서 2박3일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싸나이님께서는 역시 산행 경험이 풍부하시니 바로 동네 헷갈리는 들머리를 지적 하셨네요.
      요즘 시골동네가면 사람을 보기 힘들어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검색이나 지도를 봐도 헷갈리고..
      이곳 들머리에서 저도 동네 두어바퀴 헛돌았답니다.
      별것도 아닌데 요긴한 정보라고 생각되어 만들어 놓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들판에 큰 수로는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되는데
      들판농사에 필요한 물은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것만 가지고는 턱도 없을것이고 이런 방법으로 조달을 하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규모가 커진듯 하구요.
      저 꽃 이름이 산자고이군요.ㅎㅎ
      싸나이님 블로그에서 지난번 본듯도 하고..
      암튼 저는 이런게 도데체 머리에 남아있질 않습니다.
      대광해수욕장에서는 말 마라톤이 열린답니다.ㅎ
      끝에서 끝까지 나잡아봐라하여 쫒아오는 사람이면 무조껀 델꼬 살아야 합니다.^^
      봄비 촉촉히 내린 후..
      꽃들이 많이 필것 같습니다.
      즐거운 식사 되세요.^^

  6. 2021.03.02 14:28 신고 Favicon of https://riverive.tistory.com BlogIcon 자박자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7. 2021.03.02 19:38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행과 산행마져도 저와는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임자도까지 연육교 개통이 얼마 남지 않었다는
    뉴스에 개통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철부선에 자동차를 싣고 떠나는 낭만...
    오늘 보여주는 이사진과 글내용이 얼마후에는 저의 임자도 여행에
    길라잡이가 될듯합니다.
    저희도 어제 고흥에서 카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제주도에 와 있습니다.
    지금 숙소에서 막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함께 와 있는 친구와 이임자도 산행이야기가 화제가 될 듯하고
    멀지 않어 친구가 함께 가자고 조를 것 같습니다.
    실행할 곳은 늘어나고 마음만 바뻐지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3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제주도!!!
      멋집니다. 형님.
      아마도 지금쯤 유채가 예쁘게 들판을 빛낼것 같습니다.
      그제께 뜬금없이 향이가 아이 둘을 데리고 제주도 가서 일주일이나 있다 오더니 이번에는 형님께서 제주 나들이를 갔네요.
      저도 언젠가 차를 가지고 제주도 한번 가 보는게 꿈인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멋진곳 좋은 곳 많이 다니시고 편안하게 잘 지내다가 오시길 바랍니다.^^

  8. 2021.03.04 00:58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리 놓이면 다녀와야지 하는데 두가님은 일부러 불편을 찾아 여행을 떠나시네요.
    배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저는 섬으로 가면 배 타기 전에 항상 배 사진을 찍어요.
    임자평야^^의 수로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동백꽃 보다가 주인 마님 나오시면 놀라서 산으로 내빼지 마시고
    "동백이 길손의 발걸음을 붙잡네요!!" 하셨으면
    막걸리 한 잔 대접 받으셨을지 모르는데....
    그러면 다음에 가시면 정말로 "임자 왓쏘?" 하실지 모르는데.....^.*
    산에 핀 저 예쁜 꽃은 '산자고'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다리 놓이기 전 가 보는게 나을것 같아 한번 다녀 왔습니다.
      배는 완전 고물배..
      아마도 이곳 운행이 끊이면 고물로 팔아야 할 듯 합니다.ㅎ
      임자평야의 수로는 제 생각에도 정말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섬에서는 산에서 계곡 물이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빗물을 최대한 가둬 활용하는게 최고일것 같구요.
      동백꽃집 주인은 연세드신 할머니신데
      혹시 놀라실까봐 얼릉 피했답니다.
      짊으신 분 같으면 아마도 세이지님 말씀대로 했을듯ㅎ
      산자고는 기억을 해 두어야 하는데..
      조금 있으믄 또 까 먹을듯 합니다.^^

  9. 2021.03.04 11:28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임자도 산행을 하고 오셨군요.
    산과 바다가 있는 풍경 저도 참 좋아합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 만화에서 임자도 민어편이 나온적있어서 기억이 납니다.
    예전엔 임자도에 엄청난 민어선단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대광해수욕장은 엄청난 규모네요. 올해는 여기도 북적거려야 할텐데 가능할지모르겠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차박하면 잠도 잘올것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6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전에는 임자도 민어가 완전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민어보다는 새우가 더 유명한데
      이곳 해수욕장 입구에 커다른 새우를 세워 두는것보담 민어를 세워두는게 나을것 같아 이걸 세워 놓았다고 하네요.
      대광해수욕장은 크기도 엄청나게 크고
      바닥도 단단하여 트레킹으로 한번 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차박하기도 참 좋은데 가로등이 중간중간 있어서 조금 불편.
      저는 잘때는 어떤 빛이라도 없어야 한답니다.^^

prev | 1 | ···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 | 2777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