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는 무안반도 최남단의 지도읍에 있는 점안석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갑니다.

철부선에 차를 실고 건너가는데 배삯은 공짜입니다.

사람도 공짜, 차도 공짜..

정말? No...

이게 은근히 웃기는게 되돌아올때 왕창 같이 다 내야 합니다.

 

배를 타고 건너가는 임자도 여행은 3월 20일이되면 차를 타고 곧장 건너갈 수 있답니다.

지난번 설에 임시개통으로 잠시 통과되었던 임자대교가 완전 개통이 되어 차량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섬 여행의 낭만은 배를 타고 건너가는것인데 이 맛이 사라지는 임자도입니다.

 

임자도는 알게모르게 여행지로서의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해매다 열리는 튤립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올해는 취소) 그것 외에도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임자도는 애초 여러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네덜란드와 비슷하게 섬의 반 정도가 해수면보다 낮은 곳이 많았는데 주민들이 150년의 세월동안 이곳을 메꾸고 가꿔서 지금의 농토로 만든 것입니다.

이건 산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한 눈에 이해가 된답니다.

따라서 사질토가 대다수인데 이곳에 딱 맞는 작물이 대파입니다.

임자도에 가면 온통 대파밭.. 엄청납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대파를 가꾸고 수확을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인력 천명 이상이 들어와 작업을 한답니다.

모두 외국인력...

이때가 관광으로는 딱 비수기인데 겨울에도 이들 때문에 민박이나 숙박집 모두 만원.

동네 빈방들도 모두 만원.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대파 작황이 좋지 않는데 이곳 임자도만 풍년이라네요. 싱글벙글...

대파와 함께 임자도 명물은 새우젓.. 그리고 소금등인데 이들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인하여 임자도는 신안의 섬 중엑서 가장 부자섬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은 섬의 관광지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는 편이구요.

다른 곳 같으면 완전 잘 가꾸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몫을 할 은동해변이나 어머리해변은 이곳에서는 해변 취급도 하지 않고 있답니다.

 

여행으로서 3일이나 임자도에 머물면서 여러곳을 다녀 봤는데 가장 인상적인 곳 세곳을 소개합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글을 올려 놓습니다.

 

1. 대광해수욕장

2. 하우리항에서 시작되는 임도 드라이브

3. 어머리해변과 용난굴

 

 

임자도

전남 신안군 최북단의 섬..

1100여 가구에 3000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무안의 해제반도에서 연륙교가 곧 개통이 되어 육지가 되는 섬이기도 하구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임자대교.

양쪽 입구에 마무리 진입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배를 타고 건너가는 섬과 다리를 통과하여 들어가는 섬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돋보이고 숨이있던 것들이 아름다웠던 섬은 이제 평범한 섬으로 변하려고 합니다.

 

 

이곳 신안의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갯뻘로 흙탕물입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신기하게도 푸른물로 변하는 곳이 많답니다.

 

 

오후시간 썰물이 되고 있네요.

 

 

온통 대파밭.

엄청납니다.

 

 

전장포입니다.

새우젓으로 완전 유명한 곳이구요.

한 해 이곳에서 잡아 올리는 젓갈새우가 1000톤이 넘는다고 하네요.

전국 수요의 반 이상이 이 작은 포구에서 잡은 것들입니다.

 

좌측에는 곽재구시인의 전장포아리랑 시비가 서 있고 우측에는 인증샷 명소 새우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도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은 전장포의 맨 꼬리 부근까지 차를 몰고 가 봤습니다.

오는 차가 있다면 엄청 난처한 곳..

 

 

어디를 가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어 궁금한게 있어도 혼자 짐작하고 삭입니다.

저곳에 들어가서 구녕 쑤시믄 머 나올까?

호멩이라고 하나 가져올걸.

생각하면서...

 

 

뭘 잡는 배들인데 저렇게 요란스럽게 치장을 하고 있을까?

 

 

정말 특이하네요.

뒤로 보이는 다리가 임자대교.

 

 

대광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차박 예정

 

 

대광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민어 조형물

왜 민어일까요?

2~30년 전만 하여도 이곳 임자도는 민어 소굴이었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도 여름에는 많이 잡히지만.

 

 

해변의 모래가 단단하여 굴러 뛰어도 1cm 이상 꺼지지 않습니다.

차를 몰고 마구 달려도 된다는데 그리 하는 사람은 없네요.ㅎ

말 달리기 참 좋은 곳이라 이곳에서 말 마라톤이 열린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예약제로 300명 한정입장 운영한다는데 이렇게 넓고 광활한 해변에서 달랑 300명?

이곳 임자도 둘러보면서 느낀건 임자도 주민들은 사실 관광객 유치에 별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그만큼 풍족하다는 뜻이겠지요.

 

겨울 비수기 대파철에 외국 노동자들이 민박집을 모조리 접수하는데 이때 버는 돈이 성수기 여름철보다 휠씬 낫다고 하네요. 3~4개월 한방에서 머무니 청소 안해줘도 되고, 이불 갈지 않아도 되고...

 

 

바닷물이 빠지는 중입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파도가 있는데 어디 부딪칠데가 없으니 강물처럼 흘러가는 소리가 납니다.

바다가 운다는 느낌이구요.

엉엉..

 

 

대광해수욕장 중간쯤에 요렇게 톡 튀어 나온곳이 있네요.

뭔 표시석이 세워져 있구요.

여기까지 걸어 갔냐구요?

바닷가 해안으로 차를 몰고 갈 수 있는 도로가 있습니다. 바로 바다와 인접하여 ..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

대광해수욕장입니다.

이쪽에서 저쪽까지가 12km입니다.

썰물때 모래사장의 폭은 300m가 넘구요.

평수로는 대략 100만평 이상..

화진포, 망상, 만리포, 천리포, 해운대 등등 제법 이름 날리는 해수욕장들 이곳과는 비교불가입니다.

바닥의 모래는 자동차로 마구 달려도 될 정도로 단단하여 이곳에서 말 마라톤대회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해수욕장 이곳에서 저곳 끝까지 걸어 갈려면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물이 제법 빠진 모래밭.

발이 빠지지 않는 단단한 모래라 걷기 참 좋습니다.

물이 많이 빠질때는 폭 400m 정도까지 빠진다고 하니 여름에 물에 몸 한번 담그고 걸어 나오면 다시 열이 날듯 하네요.

 

 

요란한 강물 소리를 내며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

파도 소리가 정말 신기하네요.

 

 

밤..

술 취한 밤.

정월 대보름의 둥근 달이 떠 있습니다.

하늘이 조금 흐릿하네요.

 

 

다음 날 아침,

바다가 깨끗합니다.

밤 새 물이 차고 또 밀려 나갔네요.

 

 

산행을 마치고 오후 시간에 계획한 하우리항에서 시작되는 임도 드라이브입니다.

 

 

하우리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묘한 집.

지맘대로 짓고 사는 것이지만 이건 좀 특이하네요.

 

 

하우리항

주변에 그물 손질하는 분들(외국인)이 많아 조금 미안한 느낌이 들어 자리를 피합니다.

 

 

임도 드라이브길은 하우리항에서 출발하여 어머리해변까지 이어집니다.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임도길인데 자전거도로로 운용 중입니다.

교행이 거의 불가능한 좁은 산길에 거의 비포장입니다. 반대쪽에서 차가 온다면 정말 곤란합니다.

난간이나 안전시설 전무하므로 운전 아주 요주의입니다.

임자도에서 여행으로 추천하는 코스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꼭히 어드벤쳐 객기 부리는걸 취미로 살짝 가지고 있다면 가 보기는 한번 가 보십시오.

좋기는 하지만 위험하다는 건 필히 알고 가야 하구요.

 

 

바다 풍경도 보고...

 

 

대략 이런 산길입니다.

운전 내내 불가리아 절벽길이 떠 오르더군요.

 

 

멀리 내려다보이는 삼두리마을

 

 

오전 산행에서 멀리 내려다보이던 요상한 집이 보이던데 그곳으로 한번 가 봅니다.

 

 

뚝 떨어져 있는 작은 섬.

그곳 귀퉁이에 집이 한채 있더군요.

 

 

별거 아니었습니다.

정자 한채가 있고 배를 댈 수 있는 간이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네요.

그곳에 앉아 한참이나 물멍하면서 ...

 

 

이런 둑을 쌓아 간척지를 만들어 둔 곳이 많습니다.

임자도가 이전에는 6개의 섬이었는데 이를 모두 둑으로 막아 하나의 섬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수면보다 낮은 곳들이 반 이상이었는데 이를 모두 메꿔서 토지로 만들었구요.

 

 

삼두리에서 감정산방향으로 가는 좁은 임도.

한참을 가니 길이 끝나 있습니다.

겨우 겨우 빠꾸하여 돌아 나왔네요.

벽화 그린 담장 옆 흑구가 쳐다보는데...

너 어디 갔다 오능겨? 하는 표정입니다.

 

 

속살 여행

꾸미고 가꾸고 화려하고 멋진 곳보다 언제부터인지 속살 여행이 좋아졌습니다.

 

 

 

 

 

요걸 수리해서 별장으로 만들까?

낚싯대 들고 10m 나가면 바다이고, 흑염소 구워 삶아 보신하면 되고...

 

 

바다 건너 오늘 산행을 한 대둔산이 조망 됩니다.

 

 

 

 

 

임자도 남쪽 T자형으로 크게 튀어 나와 있는 곳. 섬처럼 생겼는데 중간에 감정산이란 낮은 봉우리가 있습니다.

그곳 양 옆으로 나 있는 임도를 드라이브 하는 중인데 이곳은 아랫쪽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크레인 있는 곳까지가 끝입니다.

길이 아주 좁습니다.

 

 

 

 

 

바다와 바짝 붙어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섬들이 많아 파도가 거의 접근을 하지 못하니 이런 곳에 살 수 있겠지요.

 

밥 먹다가 어~ 반찬이 뭐 이래.

잡깐 기다려 내 한마리 건져 올께..

 

 

 

 

 

 

 

 

임자도의 큰 도로래야 모두 왕복 2차선이지만 이면도로들은 거의 농로길처럼 되어 있습니다.

교행이 안되는 곳이 많구요.

 

 

 

 

 

임자도는 대광해수욕장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른 해수욕장은 급에 끼지도 못하는데 사실 멋진 해수욕장이 두어곳 더 있답니다.

임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은동해수욕장.

 

 

 

 

 

그리고 어머리해수욕장입니다.

대광해수욕장이 위낙 대단하여 이곳 임자도에서는 이런 멋진 해수욕장은 관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니 알아서 오든지 말든지..

멀리 용난굴이 보이는데 이 시간에는 밀물이 되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낼 아침 다시 오기로 하고 철수.

 

 

 

 

 

어머리해변 인근에 있는 이흑암리마을

근데 동네 이름이 흑암리도 아니고 이흑암리?

시커먼 돌이 두개 있다고 하여 이흑암리라고 한답니다.

 

 

매화 그림으로 이름을 날렸던 우봉 조희룡 선생이 유배를 와서 지낸 이흑암리마을입니다.

유배지 터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온갖 매화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예송논란으로 유배를 간 이들이 많은데 조희룡도 그 중 한사람.

임자도에 2년 유배생활을 하며 이런저런 그림들을 많이 그렸는데 용난굴에서 하늘로 승천하는 용을 봤다는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그린 용매도가 유명합니다.

 

 

조희룡 유배지 생가를 복원해 두었습니다.

1만마리의 갈매기가 짖는다는 의미의 만구음관(萬鷗唫館)이란 현판이 달려 있습니다.

웃기는 건 지붕의 이엉인데요.

뭐가 반짝반짝 하길래 자세히 보니 해마다 이걸 갈기 싫어서 맨 껍데기에다 비닐 이엉으로 마무리를 하였네요. 헐...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 아지트인 대광해변으로 돌아 왔네요.

오늘은 주종을 바꿔서 막걸리로 두어병 사 왔습니다.

 

 

 

 

 

멋진 일몰.

넘어가는 하루에서 일어나는 불꽃이 와 닿아

가슴에도 전기불이 파닥파닥 일어나고 있네요.

 

 

 

 

 

 

 

 

 

 

 

 

 

 

다시 다음날 아침.

일찍 어머리해변으로 달려 갑니다.

지금이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

용난굴은 썰물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길 안내판에서 좌회전 하믄 "대머리"마을입니다.

 

 

가는 중간에 아침식사 하구요.

오늘의 메뉴는 라면 정식.

 

 

 

 

 

 

 

 

어머리해변입니다.

어제 오후에 왔을때는 물이 가득 차 있었는데 지금은 쫘~악 밀려나 있습니다.

이곳 역시 모래바닥이 단단하여 차를 몰고 들어가도 전혀 빠지지 않습니다.

 

 

 

 

 

어머리해수욕장 좌측 끝(둥근 원)이 용난굴입니다.

이곳 임자도 주민들은 얼마나 무심한지 용난굴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바닥이 번질번질하여 물기가 있지만 걸어도 전혀 빠지지 않습니다.

 

 

호미로 쓱쓱하더니 뭔가 커다란 조개를 잡는데..

담에 올 때는 호미하나 가져와야겠습니다.

 

 

용난굴 입구

 

 

작은 굴이 아니고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이 마을 주민들이 이 굴에서 용이 승천하는 걸 보고 소리치며 놀라자 그걸 구경한다고 이흑암리에 있던 조희룡이 달려 나오자 이미 용은 하늘로 올라간 뒤... 

그 뒤로 이 굴 이름을 용난굴이라고 하였답니다.

 

 

아마 이 굴이 다른 지역에 있었다면 정말 명소중의 명소가 되었을것인데 이곳 임자도에 있으니 무심한 주민들은 있으믄 있는가 없으믄 없는가 그리 관심이 없네요.

 

 

굴의 길이는 대략 50여m.

반대쪽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 나갈 수 없습니다.

되돌아 나와야 하구요.

 

 

굴의 끝입니다.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바닥에는 웅덩이가 몇 곳 있어 바다물이 고여 있지만 양켠을 잘 디뎌 움직이면 탐방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평소에는 바닷물에 갇혀 있는 곳이라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그물을 딱 쳐 놓으면 고기 잡히지 않을까 하는 괜한 아이디어도 생각나고...

 

 

방문객, 탐방객 거의 없어 코브라 놓고 젊잖게 인증샷 하나 찍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뻘짓도 해 보구요.

 

 

참 아름다운 해변인데 가게하나 시설하나 없습니다.

 

 

 

 

 

오후에 섬에서 나왔습니다.

철부선이 데리러 오고 있네요.

이제 저 배는 필요없어졌네요.

 

 

머잖아 이 다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쉽사리 임자도를 찾아올것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숨은 명품이 많은 임자도입니다.

 

어느날 다시한번 가면,

"임자 또 왔는가?" 하고 반겨 주겠지요.

 

 

 

임자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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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03 03:42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안굴이 아직도 자연스레 잘 보존 되고 있는거 같네요.
    사람둘이 멀리 어딘가를 바라보는 옆모습 처럼 보입니다 저한테는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3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닷가에 있는 멋진 동굴이었습니다.
      밀물때는 출입을 할 수 없구요.
      섬이 워낙 조용하여 이만큼 멋진 여행지가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람이보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 지네요.^^

  2. 2021.03.03 09:53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이 되면 흙탕물이 푸른 맑은물로 변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사진이 많아서 일일이 댓글을 달기가 힘이 듭니다.
    그 이유는 사진을 보면.. 아~멋있구나.. 하다가 사진을 내려 보다가 깜빡합니다..^.^
    뻘쭘한 이층집(?)은 무슨 용도로 저리 지었는지? 오르내리기도 힘들게.. 말씀처럼 건축주 마음이지만..ㅋ
    용난굴은 들어가기가 좀 무섭게 보입니다.
    모처럼 두가님 뻘짓 사진도 잘 감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에 가게 하나 없다니.. ?
    이참에 트럭을 개조해서 파전,막걸리 푸드 트럭이나 만들까..고민 중 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서남해의 해수욕장으로 몇 번 휴가를 다니면서 알게된 사항인데 이곳 바다들이 겨울에는 부유물들이 많아 뻘바다가 되었다가 여름에는 가라앉아 푸른바다가 된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찾아가는 푸른 바다인데
      지금은 온통 뻘바다..
      조금 신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층집은 앞에서 보면 더 신기했습니다.
      왜 저리 지었을까?
      중국 남동부나 동남아처럼 습기찬 지역도 아니고..
      뭐 지멋에 사는데 누가 머라칼수도 읍꼬..ㅎ
      용난굴은 적극 추천합니다.
      무섭다는건 주관적이라 모르겠지만
      아주 멋진 곳임은 틀림없습니다.
      다음에 같이가서 물 빠질때 그물 걸쳐놓고 다시 물 차고 빠질때 들어가서 고기 항거 잡아 보입시다.
      멋진 해변들이 많은데 정말 한적합니다.
      다른 섬 같으면 완전 유원지감인데 이곳에서는 농로 협소한 도로를 따라 겨우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푸드트럭 적극 추천드립니다.^^

  3. 2021.03.03 12:47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싻이 들어갈땐 꽁짜 나올땐 꼽배기라고 해서 뭐지 했더니 개통을 앞둔 다리때문인가봐요 ?
    이왕 들어가신거 배싻도 아낄겸 몇주 더 계시다가 다리를 건너셔도...ㅎ
    며칠전 대파를 샀다가 가격이 거의 3배정도나 올라서 놀랬는데 올해 대박이 났겠는데요 ? ㅎ
    대광해수욕장은 물이 다 빠지면 거의 400미터 ? 상상이 안가네요...ㅎㅎ
    속살여행이라 하셔서...있는 그대로를 만나는 여행인줄 모르고 엉뚱한 생각을...ㅎㅎ
    아...반찬이 왜이래 ? ㅋㅋㅋ
    용난굴은 용이 나온 굴이라는 뜻이군요.
    근데 사진을 보고 용이 또 나오는줄 알았습니다...ㅎㅎ
    라면 정식을 드시면서 반찬 걱정은 안하셨죠 ?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3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나이님께서는 어쩌면 저와 같은 쌈박한 생각을 하였을까요?
      들어갈때 공짜로 기왕 간거..
      대략 3주정도 섬에서 버티다가 다리 완공되면 다리위로 슝 하고 건너오면 배삯이 공짜가 된다는 사실..
      누구나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ㅋ
      대파가 손아귀에 들어가는 양 정도가 8000원정도로 나간다고 하면서
      올해 완전 대박 터졌다고 합니다.
      작업하는 인부들로 외국인들이 이삼천명 들어와 있다고 하네요.
      대광해수욕장은 상상불허입니다.
      엄청난 크기입니다.
      해운대의 8배라고 하니 나잡아봐라 하다가는 몸살납니다.
      어디 바깥에 나가서는 아침은 해장으로 라면정식을 자주 한답니다.
      이게 속풀이로 최고이네요.^^

  4. 2021.03.03 15:42 신고 Favicon of https://riverive.tistory.com BlogIcon 자박자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 기준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2021.03.03 21:20 신고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자도 기억하고 가아겠습니다^^

  6. 2021.03.03 22:17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지에서 숙박을하면서 아우님때문에(?) 다음 여행 해볼곳을 마음먹고 있습니다.
    같은 섬여행이면서 여행의 고수가 찾는곳과 시기를 제대로 정하는 사람과
    저희같은 날탱이들은 비오고 바람부는 날을 택하는 바람에 배멀미를 하는 사람
    도착하는 날 밤은 바람소리에 잠도 설치고...ㅠ
    아우님의 임자도 여행과 비교하면서 다행이 한가지만은 아곳이 훨씬 좋구나 하는 것은
    옥빛 바다 색갈입니다.
    아기자기하게 볼곳마져도 오늘사진에서는 임자도가 부럽지만
    함께한 일행과의 약속이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물멍도 해보자고했고
    날짜도 넉넉히 계획했기에 일찌기 숙소에도 들어와 쉬는 시간이 많을 것같기에 집에서
    두꺼운 책도 두권(대망..)씩 챙겨 오기도 하였습니다.
    오는날부터 비와 함께 하더니 내일 예보도 100% 비가....
    그래도 이제 쉬엄쉬엄 마음먹은 여행이라 그런지 즐겁기만합니다.
    집사람과 친구부부에게 임자도 사진을 보여주기는 하였는데
    휴대폰 사진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저부터도 크게 봐야 더 실감이 날 듯합니다.
    참 이곳은 벌써부터 모기가 극성입니다.
    아까 한방 물렸는데 지금 막 또 한마리가 왔다갔다 했는데
    못잡고 놓쳤습니다.
    이모기를 잡아야 마음 놓고 잘 것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4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자수가 엄청많은 책을 두권이나 가져가셨다니 완전 느긋한 여행입니다.
      정말 부럽기도 하구요.
      오늘 몇일전 제주도 갔다가 돌아온 향이가 집에 왔길래 형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도 차몰고 제주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기회 만들어 보라고 하네요.
      기껏 가장 오래 머물러야 일주일 정도인데 늘 맘 바쁘게 돌아다니는 곳이라
      여행답지 않은 여행의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임자도는 다리 개통되거덜랑 천천히
      새봄 꽃 많이필때 한번 다녀 오십시오.
      이곳도 시간 조금 넉넉히 가지시고 편하게 여행하시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겨울에 어디서 지내다가 나타난 모기일까요?
      완전 독종일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쯤 타살되어 사라졌을것 같구요.
      저는 모기를 거의 타지 않는데
      김여사는 없던 모기도 생기는지 엄청 예민합니다.
      즐거운 여행 편히 즐기시길 바라면서요.^^

  7. 2021.03.04 01:36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진 여행을 하셨습니다.
    먼 길이리만 당일이 아니어서 더 여유가 느껴지고요.
    저도 언니 둘이랑 섬 여행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이 어떠냐고 해 보아야 겠어요.
    이 여행기 아꼈다가 보려고 안 보고 전 답글에서 배 이야기를 했는데 배가 있네요!!^^
    아마도 저 묘한 집은 부인이 뱀을 엄청 싫어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렇게 짓지 않았을까 싶어요.
    "난 뱀 무서워 시골가서 살기 싫어~"
    "그래? 내가 뱀 한 마리도 안 나타나는 집 지어 주께!"
    빨래집게로 집어 놓은 생선 민어 동상 말 동상 새우 동상 배 사진 감성 샷 풍년 다 멋집니다.
    대파밭 사진은 더 멋지고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4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저녁 집 와이파이 선이 빠져서 컴이 되지않아 폰으로 답을 드리려니 머리 속 정담이 손 끝까지 오는동안 연결이 잘 되지 않아 답글이 투박합니다.
      이해를..
      언니와 이곳 임자도 섬 여행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조선땅이 그리 크지 않은데 이곳 임자도 거쳐 들어가는 압해도나 해제반도 보시면 온통 황토땅으로 되어 있어 세이지님께서는 더욱더 눈에 들어올것 같습니다.
      넓은 해수욕장에서는 발이 빠지지 않으니 얼마든지 걸으셔도 피곤하지 않구요.
      어머리해변에 가신다면 꼭 장갑에 호미지참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가이드나 가방모찌 필요하시면 언데든지 연락 주세요.
      이상하게 지은 집은 저도 사실 이전에 저거 비슷하게 설계를 한번 한 일이 있답니다.ㅎ
      올해 대파 가격이 좋아 임자도 대박입니다.^^

  8. 2021.03.04 13: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임자도 명물 은색 민어 조형물이 멋집니다.
    먹거리에 이것저것 볼거리에 여행하기 좋은 섬입니다.
    홀로 다니시면서도 전혀 외롭지 않아보이시구요. 멋진 인생샷도 재밌습니다.^^*
    끝이 없이 멀어보이기만하는 대광해변이 인상적입니다.
    그넓은 해변에 여름철 입장객 300명 한정이라니 의아하네요. 역시 자연보호겠죠?
    훗날 임자도에 가거든 다리를 건너 들어가겠네요. 멋진 임자도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04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임자도가 4월 튤립축제로 유명한곳인데 올해는 겨울 애써 길러 올라온 싹을 모조리 잘랐다고 하더군요.ㅠ
      넓은 대광해변의 입장객은 아마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그리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제까지는 사실 여름 제철에도 하루 300명도 채 오지않는 그리 붐비지 알은 해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리나 은동해변은 거의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하구요.
      이게 무지 신기하더군요.
      올 여름 이곳으로 휴가를 정할까 생각중인데 다리 개통되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해변입구에 햇살받아 반짝거리는 커다란 민어 조각이 참 멋졌습니다.
      고맙습니다.하마님^^

  9. 2021.03.20 10:18 신고 Favicon of https://dugs.tistory.com BlogIcon 바람따라 걷다보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의 산행지와 여행지의 상세한 설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2년에 걸쳐 3회 자은도 백길해수욕장다녀왔답니다.임자도도 궁긍해지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3.20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백길해수욕장을 3번씩이나 다녀 오셨네요.
      이제 다리가 놓여 더욱 쉽사리 다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여행길에서 만나 뵙기를 바라면서요.
      건강 하십시오.^^

  10. 2021.03.21 12:39 임자도 1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게 표현 해주셧네요 임지도가 고향인 1인 입니다
    넘 맛갈나게 적어놓은 글 보고,,
    다리 개통되어서 서운한 것도 있고 편한것도 있고 그렇네요
    임자도 널러 자주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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