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섬이 푸르다고 하여 청산도(靑山島).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란 슬로건으로 이곳에서는 천천히 천천히..

느림의 행복, 미학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암튼 작지도 크지도 않은 청산도에서 3일동안 그야말로 시간을 무시하고 느긋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4월 청산도에서 가장 많이 본 건,

1. 돌담

2. 유채꽃

3. 옥빛바다

 

대구에서 전날 저녁 출발하여 4시간 이상 운전하여 도착한 완도.

일단 청산도 건너가기 전 완도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8시 30분 배로 청산도로 출발.

차박 계획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 갔답니다.

그리고 청산도에서 두번의 일출과 두번의 일몰을 봤구요.

 

3일동안 걷기도 하고 차를 타고 다니기도 하면서 온 섬을 이잡듯이 돌아 댕긴 덕분에 거의 안 가본 곳이 없네요.

여행객 몇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동네분들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느낌표와 쉼표를 한가득 만들었답니다.

이번 여행은 곁 順이 함께 했습니다.

 

여행지 : 청산도

일 시 : 2021년 4월 9일~11일(2박 3일)

 

※ 뷰가 좋아 찍어 온 사진이 많네요. 느릿하게 다니다보니 마음으로 눈으로 들어와지는게 참 많더군요.

※ 청산도 여행 길라잡이는 다음편에 올려 놓겠습니다.

 

 

 

청산도는 완도에서 배를 타면 50분정도 걸립니다.

1년 중 이맘때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섬이구요.

 

 

완도에서 아침 8시 30분 배로 들어갔습니다.

첫배는 7시 30분에 있습니다.

 

 

청산도 가는 배 위에서 바라 본 완도읍과 뒷편 상왕봉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두륜산이 계속 조망 된답니다.

 

 

같이 간 김여사는 객실에서 TV 시청.

섬 여행에서 난 객실에 있지 않고 이층이나 3층 난간에 올라서 바다 구경하는게 더 낫습니다.

 

 

여행은 이런 시간이 가장 설레임이 많습니다.

목적지로 가는...

 

앞쪽으로 청산도가 다가오고 있네요.

 

 

완도 방향.

상왕봉과 우측 두륜산이 조망 됩니다.

 

 

 

 

 

청산도 도착.

수산물가게에 들려서 전복 조금 산다고 꾸물거리고 있으니 한 배에서 나온 이들이 모두 귀신같이 사라졌네요.

 

 

완도는 전복이 특산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최고.

둘이 3만원 정도면 실컷 먹을 수 있음.

 

 

청산도 여행에서 무조건 100% 가보는 여행지가 서편제 촬영지.

당리 언덕입니다.

 

 

커다란 달팽이가 있구요.

 

 

이곳에서는 4월과 5월에는 카메라 아무데나 들이대도 화보가 됩니다.

 

 

 

 

 

 

 

 

 

 

 

 

 

 

 

 

 

 

 

 

서편제에서 5분 30초짜리 롱테이크로 촬영한 곳이 이곳....

 

 

 

 

 

 

 

 

여긴 봄의 왈츠 촬영지.

내부에는 촬영 소품들이 그대로 놓여져 있어 들어가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봄의 왈츠를 보지 않아서 내용을 모르겠지만 집은 멋지네유.

요렇게 꾸미고 살아도 괜찮을듯..

 

 

청산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왁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여사도 찍고 나도 찍고 같이도 찍고..

사진도 많이 찍네요.

 

 

 

 

 

첫 코스로 화랑포 슬로길 걷기.

 

 

얘처럼 느릿느릿...

 

 

여성 두분이서 꽃 사진을 폰으로 찍으면서 뭔 꽃인지 금방 알아 맞히길래 신기해서 어떻게 꽃 이름을 그렇게 많이 아세요?

하고 물으니 알려 주는데, 폰으로 탁 찍으니까 뭔 꽃인지 바로 알려주는 방법이 있네요.

난 이제까지 바보 노릇을 한 셈.

]

저 같은 바보를 위하여 - 참고로 폰으로 다음(Daum)에 들어가서 검색창 우측의 꽃그림을 누르면 꽃검색이 나오고 이곳을 클릭하여 꽃 사진 찍으면 바로 뭔 꽃인지 알려 준답니다.

 

 

소원석이 두 곳 마주보고 있는데 앞쪽 소원석에서 눈을 감고 빌고 나서 눈을 뜨고 맞은편 소원석이 잘 보이면 소원 이뤄진다는 뜬금없는 내용이 적혀 있음.

 

 

 

 

 

화랑포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옥빛 바다가 직이네유..

 

 

화랑포는 한바퀴 빙 돌게 되어 있는데 모두 포장이 되어 있는 도로입니다.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데 입구에 들어가지 마라고 되어 있는데도 꼭 한두대 말 안듣는 넘(?)이 있네요.

 

 

세월아 네월아...

 

 

 

 

 

 

 

 

 

 

 

멀리 보적산과 범바위가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말탄바위가 보이네요.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내공을 집중하여 참으로 어려운 몽돌 2단을 완성하여 인증사진 찍을려는 찰나..

바람이 살짝...ㅠㅠ

 

 

초분이라고 합니다.

청산도 장례문화의 하나.

시신을 묻지않고 덮어서 2~3년 후 뼈만 수습하여 땅에 묻는..

이는 일종의 가매장인 제도로서 배를 타고 고기잡이 나간 자손들이 부모의 장례를 치루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생긴 풍습이라고 합니다.

 

 

슬로길 2구간 입구.

연애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길이 험하고 좁아서 둘이 손 꼭 잡고 잘 보살피며 다녀야 하는 길이라서 ...

 

 

조금전에 걸어 온 1구간 화랑포 둘레길이 건너다 보입니다.

 

 

 

 

 

다시 당리로 되돌아 왔네요.

 

 

동구정길이라고 하는 바닷가길로 내려 왔습니다.

위로 올려다보이는 초가집이 서편제촬영지에 있는 주막집.

 

 

 

바닷가 벤치에 앉아 오전에 구입한 전복 안주로 한잔.

 

 

 

 

 

 

 

 

당리마을

아랫쪽으로 초가집이 보이는데 이곳도 서편제 촬영지입니다.

 

 

 

 

 

동네 가운데 이런 초가세트장이 남아 있는게 신기하여 들려 봤는데...

 

 

관리는 빵점입니다.

 

 

되돌아나와서 당리 동네 구경.

 

 

그리고 차를 타고 간 곳은 구장리 해변

 

 

 

 

 

위로 보적산이 보이고...

 

 

산자락아래 어마어마한 유채밭이 보이길래 기어이 올라가 봤네요.

청산도에서 가장 큰 유채밭입니다.

 

 

다시 신풍리로 천천히 달려서...

 

 

상서마을 돌담장 구경

 

 

사진 좋아하는 이,

옛 시골 정취 그대로 느끼고 싶은 이,

추억 소환하고 싶은 이,

하여튼 감성쟁이들은 이곳에 꼭 들려봐야 할 듯...

 

 

 

 

 

 

 

 

이틀동안 이곳 저곳에서 만난 사진 작가분들.

 

 

 

 

 

동네마다 이런 우물이 꼭 있습니다.

 

 

조금 친해진 75세 여성 사진작가분과 이곳에 서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뒷편 하우스 확 뜯어뿌까요? 하니,

그러면 뽀뽀 해 준단다.

슬며시 돌아서 그 분 얼굴을 보고나니..

속으로 절대 뜯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새목아지섬 가는 길

앞에 보이는 섬은 항도.

 

 

온통 전복밭

 

 

 

 

 

7구간 슬로길입니다.

항도 숲길이 걷기 참 좋네요.

 

 

 

 

 

이곳에서 새목아지섬은 좌측입니다.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이곳에서 편도 400m.

 

 

새목아지섬이 보이네요.

 

 

헛발 디디면 클납니다.

 

 

저곳까지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조금 후 봐야 할 일몰 일정으로 이곳에서 빠꾸.

 

 

 

 

 

 

 

 

신흥해변 앞 바다입니다.

이곳에서 밀물때 바닷물이 들어오는 장면이 사진작가들한테는 완전 인기짱인 모양인데....

 

 

이런 모양 비슷한걸 찍는 것 같습니다.

 

 

폐교.

이거 접수하여 마당에 텃밭 가꾸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섬 북쪽

국화리 지나는 도로입니다.

단풍 숲이 끝내 주네요.

가을에는 정말 예쁠것 같네요.

 

 

청산도 두어곳에 이렇게 차량 서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차도 사람도 슬로우~

 

 

일몰로 유명한 지리청송해변

 

 

지리청송해수욕장

계절따라 일몰 위치가 다른데 요즘에는 오늘은 이곳 일몰 뽀인트가 적당하지 않을듯하여 자리 이동.

 

 

다시 당리 언덕으로...

아랫쪽으로 초분 두기가 보이네요.

 

 

멋진 일몰.

 

 

 

 

 

청산도 첫날 마감.

여행기는 이어집니다.

 

청산도 여행 2박 3일 - 근심을 청산(淸算)하는 섬

청산도는 산행을 목적으로 갈 수 있고, 트레킹(슬로길)으로 가는 분도 있고, 여행으로 가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처럼 위 세가지를 모두 합쳐서 즐기는 이들도 있구요. 산행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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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12 23:18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빛 바닷물과 노란 유채꽃이 정~말 아름답네요.

  2. 2021.04.12 23:42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상상이 허공으로 흩어지는 순간입니다.
    사실 전 두가님이 오늘쯤
    비슬산 참꽃 그 꽃의 바다를 확 펼쳐 놓으실 것이다 그렇게
    마음대로 정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청산도에 가셨네요.
    장 보는 비슬산 사진보다 청산도 풍경이 훨씬 좋기는 하네요.
    그래도 꽃의바다는 맞네요. ^_^~
    정말 멋진 여행을 하셨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하신 것도 보기 좋고 느릿느릿 구석구석 다 보고 오신 것도 참 좋습니다.
    제가 여행을 늘 그렇게 하거든요.
    초분,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그냥 시신은 없고 풍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가 봐요.
    요즘 세상에 그럴까 살짝 충격입니다.
    들 가운데 산소도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삶과 죽음을 나란히 보는 느낌
    덕분에 제게도 마음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게 참 많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슬산 진달래가 대개 4월 20일경 만개를 하는데 올해는 개화시기가 빨라져 아마도 이 시쯤에는 대견봉 능선자락이 온통 붉게 물들었을것 같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요 몇 해 비슬산진달래가 곱게 잘 피지 못하고 냉해를 입는디든지 태풍 피해를본다든지 하여 조금 느낌이 시들해진게 사실이랍니다.
      진달래 밭도 갈수록 퇴화되고 있는듯 하구요.
      그래도 세이지님께서 기다리셨는데 뭔가 죄를 지은 느낌이 들어 하여튼 죄송합니다.^^
      초분에 대하여는 섬 주민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뭍과는 달리 고기잡이 하는 이들이 많은 섬에서는 윗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 상주 노릇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고기잡이 돌아와서도 이렇게 육신과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하네요.
      뭍에서는 일찌감치 삼년상 같은게 전설이 되었지만 이곳에서는 얼마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묘 옆에 움막을 짓고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는 것도 있었구요.
      모처럼 시간을 내여 느릿걸음으로 다녀 봤습니다.
      이틀정도 돌아 댕기니 더 이상 갈곳이 없어 어떤 곳은 대여섯번정도 들락거린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또 가고 싶은 섬이네요.^^

  3. 2021.04.13 08:32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도 아주 먼 청산도를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녀오셨군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 한번 가봐야지 하는데 넘 멀어서 아직인데...ㅎ
    소원석은 노안이 있는 사람에겐 완전 불리한 조건적 소원 ? ㅎ
    스톤발랜싱...저렇게 무거운 돌인데 바람에 넘어갔다니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거 같습니다.
    언제 한번 전수를 받아볼까 했더니 안되겠죠 ? ㅎㅎ
    우리나라에 초분이라는 장례문화가 있다는건 몰랐는데 꼭 아프리카 오지같은 느낌이네요.
    마을에 인접해 있는 비닐하우스를 확~~뜯으셨음 집에 못가셨을거 같은데요 ? ㅎㅎ
    유채꽃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청산도 잘 보았습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3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근 10년만에 처음 가 보는것 같습니다.
      그때는 산행으로 가서 하루종일 줄창 걷다 왔는데 이번에는 조금 여유롭게 지내다 왔습니다.
      소원석에 대한 견해는 저와 토씨하나 안틀리고 같아서 통과하구요.
      스톤발란씽은 공중부양 기술과 맞교환형식으로 한번 거래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을 포커싱 멋진곳 뒷편 비닐 하우스를 확 뜯어뿌리면 정말 사진이 살것 같은데
      뽀뽀 이야기 나와서
      살며서 되돌아 그니의 얼굴을 보니...
      괜한 얘기를 했다는 생각이..
      코로나 어서 끝나고 산악회가 활발히 움직이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들어 올 것인데 요즘은 많이 한가한 섬이 되었네요.^^

  4. 2021.04.13 12:0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세월아~네월아~로 하셨음..ㅋ
    2박 3일 여유를 가지고 다녀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당일치기 여행은 마냥 걷고, 감상하고 오면 그만인데..
    2박 3일 혼자서 주접을 떨 생각에 잠시 망설여지는 청산도 여행입니다~^^
    수산물 파는 곳을 자세히 보니 전복 외에도 멍게 소라 많습니다..
    싱싱한 전복 식감이 그대로 전해 집니다~~~
    넓은 유채꽃밭에서 개구쟁이들 처럼 뒹굴고 놀았음 좋겠습니다.. 잠시 나이를 내려 놓고서..
    새목아지섬..이름도 리얼 합니다..ㅋ
    누님 같으신 분에게 뽀뽀를 받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인색 하시기는~^.^
    말씀처럼 사진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섬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청산도 곳곳 두루두루 구경 잘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3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전 소매물도 가서 3일을 머물다 온일이 있는데 첫날은 신나게 돌아다니고
      낚시도 하고 재미있게 잘 지냈는데 그 뒷날부터는 갈 곳이 없더군요.
      정말 그냥 바다만 쳐다보고 멍하니
      요즘말로 멍때리다 온 일이 있습니다.
      근데 이곳 청산도는 그 정도는 아닌듯 하구요.
      3일 정도는 그냥저냥 재미있게 슬로워킹으로 걸어다녀도 볼거리가 많은 섬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분들은 보름살이 일주일살이를 하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수산물을파는 곳에는 완도산이 있고 외부산이 있는데 멍게는 모두 통영산.
      따라서 이곳 완도에서 나는 전복이랑 해삼은 세번이나 사 먹고 왔습니다.
      도시락 비슷하게 싸들고 바닷가에 앉아 술 한잔하면서 먹는 맛이 좋더이다.
      3일동안 죄송하게도 음주 운전을 간간 한 셈이네요.
      지금부터 5월까지는 온통유채꽃이라 이전같으면 축제를 할시기인데
      올해는 코로나땜에 들어오는 관광객도 적고 축제도 없고..
      쉼표자리로 많은 사람들이 버컷리스트에 올린 섬인지라 아마도 쏭빠님께서도 머잖아 한번 찾아가시리라 생각됩니다.^^

  5. 2021.04.13 14:17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멋지십니다.
    형수님과 함께 노란 유채꽃과 옥빛바다 푸르른 청산도를 다녀오셨네요.
    어디를 둘러보아도 그림같은 명품 풍경이 연출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며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도 될것같구요.
    코로나로인해 관광객이 많지않아서 그런지 더욱 청산도의 진면목을 볼수있으셨을것같습니다.
    싱싱한 전복안주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한잔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잠시 한숨 쉬어가도 좋구요. 제가 죽기전에 가봐야 할곳으로 여기 청산도가 추가 되었습니다.ㅎㅎ
    잘보았습니다.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4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안에 가 봐야 할 청산도라고 하시면 모를까 죽기전에 간다는 표현이 너무 막연합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쉼표 가지면서 지내시길 바라구요.
      코로나가 아직도 강타하고 있지만 사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사람과 부딪치는 경우는 거의 잘 없는것 같습니다.
      거의 둘이 걸어 다니고 둘이차 타고 다니고..
      이곳 청산도도 예년같으면 유채꽃 축제로 완전 멋진 곳인데 올해는 밭도 이곳저곳 비어 있더군요.
      전복이 이곳 특산물이라 삼일동안 전복 하나는 원없이 먹은듯 합니다.
      멋진 여행 일 정 만드셔서 얼릉 꼭 한번 가 보시길 바라면서요.^^

  6. 2021.04.13 16:0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님께서 順님과 함께 청산도를 여행하시는 때 저도 저희 집안에 다른 順(대구 아이)네
    정말 귀한 아기손님(대구 아이에 14개월짜리 첫손자)가 얼마전 설날 지나고 첫돌을 맞이하여
    코로나덕분에 서울에서 간단히 양쪽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참석하는 첫돌잔치를 하고
    그때 얼굴을 못본 증조 할배네 저희부부를 위하여 어려운 걸음으로
    대구에 본가도 아직 가기도전에 아예 저희집으로 그가족이 모두 모였다가 2박3일을 이곳에서 잘 보내고
    점심전에 아기가족들은 서울로 가고 대구에 식구들은 대구로 갔습니다....
    비록 벼르고 있던 청산도는 못갔지만 저희 부부 오래간만에 아기손님 덕분에
    떠들석하며 웃음소리가 크게 울리는 2박3일을 보냈습니다.
    간난쟁이 증손 한명이 오는 바람에 웃고 즐기면서 그 분주함을 보면서...
    아우님네 독수리 삼형제의 떠들석함을 생각하게되고 또 그 소란스럼움이 부러우면서
    한편으로 담이 엄마나 담이 할머님과 할아버님의 수고스러움을 다시 새겨보는 며칠이였습니다.....

    오늘도 아우님의 이청산도 여행기를 보니 갑자기 이삼일내로라도 훌쩍 가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작년부터 친구가 청산도 여행이야기를 몇번 하였는데
    우선순위에 밀리고 때로는 배멀미를 하는 친구사정에 멈짓거렸는데 오늘은 갑자기 땡깁니다.
    그런데 우리만 다녀왔다고 하면 친구가 무척 서운해 할 것 같으니 조금 미루었다가 함께 다녀오렵니다.
    대신 저희가 청산도를 다녀올때는 사진은...
    청산도로 떠납니다..
    청산도의 촬영지입니다.
    청산도에서 본 바다 풍경입니다..
    청산도를 떠나는 모습입니다...
    이정도만 잘 찍어서 오면 저희 청산도 이야기는 끝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
    아우님이 너무 디테일하게 완벽히 청산도를 소개하여주시니
    사진재주 없고 안목도 없고 이야기 풀어내는 소질도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떻하라고....
    허다 못해 초분사진이라도 허술하던지 그에 대한 이야기가 댓글에서 없었으면
    저라도 그런 것을 건져서 이야기를 해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쨌든 이글은 다음 저의 청산도 여행 길잡이( 道しるべ )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4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께서 드디어 증조하부지가 되시다니요.^^
      완전 축하 드립니다.
      14개월된 順할머니의 손주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가길 기원드립니다.
      형님집에서 이박삼일의 떠들석한 풍경이 고스란히 그려지네요.
      해맑은 아이의 모습을 빙 둘러가며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떠 오르는 장면들..
      대략 다섯분 이상의 손치례를 하신 형수님도 고생은 하셨지만 그래도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청산도에서 이삼일 정도 형님의 소식이 뜸하시길래..
      혹시 이곳 청산도에 오셨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더랬습니다.
      그래서 지나는 형님네 차량과 같은 차가 있으면 한번 더 보고..
      그리 크지 않는 섬이라 오셨으면 어디서 만나도 만났을것인데 아마 이곳에서 만나면 참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청산도는 친구분과 여행으로 권하여 드립니다.
      사진빨 끝내주는 곳이 많아 아마도 무척이나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배 타는 시간이래야 1시간도 되지않고 요즘 배가 멀미할 정도로 일렁이지 않으니 그냥 안방에서 TV 시청한답시고 잠시 앉아 있으면 도착이니..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어 유채가 예년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섬 풍경이 좋아 그냥저냥 쉬며 놀며 다녀 오기는 딱 좋은것 같습니다.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제주가는 커다란 페리호를 보니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습니다.
      이번에 3일 내내 날씨가 참 좋았는데 아쉽게도 이곳 청산도에서 제주도를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쥔들 얘기로는 1년에 몇번 정도는 제주도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네요.
      주로 범바위 인근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범바위까지는 차량으로 쉽사리 오를 수 있는데 북쪽 도로로 올라야 합니다.
      미씨히루베는 다음편에 아는대로 올려 놓겠습니다.^^

  7. 2021.04.15 11:00 술권하는사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지 못한 청산도를 일단 한번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두가님의 그 여유로움이 부럽고, 저도 얼마 남지 않은 직장 생활 끝내면 두가님 족적을 더듬어 볼 요량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이목을 끈 것은 청산도의 초분 문화입니다. 참 현명한 장례문화가 아닌가 싶네요.그렇잖았으면 온 섬이 무덤으로 덮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4.18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인생, 연극의 한 막처럼 새로운 한 인생을 다시 만드는 시간이 다가 오셨나 봅니다.
      정말 새롭고 벅차겠다는 느낌이 들구요.
      그렇게 시작하는 새로운 날들에서
      맛난 여행도 많이 하시고 즐거운 지구별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청산도 초분도 한번 둘러 보시면서
      섬의 긴 역사도 알아 보시구요.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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