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11. 24.
누구나 변태 치한이 되어 버리는 거창 미녀봉 산행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거창휴게소 옆 가조 IC 부근에서 남쪽방향으로 쳐다보면 여성이 누워 있는 산이 보이는데 바로 미녀봉입니다. 그 옆으로는 정상에 송신탑이 있는 오도산이 있어 쉽사리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주위에는 가조평야를 빙 둘러서 거창의 명산들이 둘러쳐져 있는데 모두가 한결같이 멋진 산들이지요. 미인봉(美女峰)은 또 다른 이름으로 문재산(文載山)이라고 하는데 거창과 합천의 경계지점에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이 누워있는듯한 형태로서 머리와 얼굴, 가슴, 볼록한 배등의 모습은 뚜렷히 구분이 되고 있는데 그 아래로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전설따라 삼천리같은 전설이 정상에 적혀 있는데, 아득한 옛날에 바다였던 이곳에 나뭇잎처럼 표류하는 조각배를 구하기 위해 천신(天神)이 예쁜딸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