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9. 1. 27.
온통 눈 속에 묻혔던 북해도 겨울 여행
북해도 여행의 마지막 날, 홋가이도의 고도(古都)인 오타루(小樽)의 아침.. 자고 일어나니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으로 가는 날인데 슬쩍 불안합니다. TV 뉴스에서는 홋가이도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과 60대의 노인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길을 잃고 숨졌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북해도여행 목적지 1순위에 들어가는 오타루. 오겡끼데스까?(おげんきですか?)의 '러브레터' 촬영지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영화 러브레터(Love Letter)로 살아 난 동네이구요. 인구 15만 정도의 소도지이지만 100년 전에는 탄광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였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핫하게 변신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오타루에서는 사카이마치(堺町)거리에 위치한 옛집들의 유리 공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