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7. 26.
옥계폭포가 있는 영동 월이산의 우중 산행
나라가 그리 크지 않는데도 날씨가 거의 국지성이라 기상청이 고생이 많습니다. 영동에 있는 월이산을 목적지로 하여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까지 1시간 반 가량 가는데도, 햇살 났다가, 부슬비 오다가, 폭우가 쏟아지다가... 이런 반복이 수차례 있었답니다. 월이산 도착하여 산행전만 하여도 비가 그쳐서 오늘 산행은 아쉬운대로 수월하게 할 것 같았는데 올라가면서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정상 부근에서는 완전 폭우가 되고 비 쫄딱 맞고 들머리인 옥계폭포에 내려오니 언제 비 왔느냐는듯이 하늘에 햇살이 비치는 ...ㅠㅠ 잠시후가 예측 불가능한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입니다. 주말, 좀이 쑤셔 어디 산에는 가야겠는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단거리용 배낭에 우산과 비옷, 그리고 여별옷까지 챙겨서 부슬부슬 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