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그리 크지 않는데도 날씨가 거의 국지성이라 기상청이 고생이 많습니다.

영동에 있는 월이산을 목적지로 하여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까지 1시간 반 가량 가는데도, 햇살 났다가, 부슬비 오다가, 폭우가 쏟아지다가...

이런 반복이 수차례 있었답니다.

 

월이산 도착하여 산행전만 하여도 비가 그쳐서 오늘 산행은 아쉬운대로 수월하게 할 것 같았는데 올라가면서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정상 부근에서는 완전 폭우가 되고 비 쫄딱 맞고 들머리인 옥계폭포에 내려오니 언제 비 왔느냐는듯이 하늘에 햇살이 비치는 ...ㅠㅠ

잠시후가 예측 불가능한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입니다.

 

주말,

좀이 쑤셔 어디 산에는 가야겠는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단거리용 배낭에 우산과 비옷, 그리고 여별옷까지 챙겨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감수하며 찾아 간 곳이 영동의 월이산.

들머리의 옥계폭포가 비 온 뒤 장관일것 같고, 산행거리가 길지 않아 비 홀딱 맞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 같아서 찾아 갔답니다.

 

월이산(月伊山)은 높이 551m로서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와 거의 비슷한 높이입니다.

산자락 아래 마을에서 보면 달이 떠 오르는 산이라고 하여 달이산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아마도 일본넘들이 강점기때 지 멋대로 바꿔서 월이산이라 한 모양입니다. 

 

 

산행지 : 영동 월이산

일 시 : 2020년 7월 25일(장마철 비 오는 날), 나홀로.

산행코스 : 고당사 - 옥계폭포 - 용소폭포 - 월이정 - 448봉 - 정상 - 마을 갈림길 - 서재마을 - 천화원 - 옥계폭포 - 고당사(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월이산 등산지도

위 지도의 화살표와 같은 산행코스를 잡았으나 비가 많이 내리고 앞도 보이지 않아 범바위 투구봉 앞 갈림길에서 서재마을로 내려 왔답니다.

 

산행코스 : 고당사 - 옥계폭포 - 옹소폭포 - 월이정 - 448봉 - 정상 - 마을 갈림길 - 서재마을 - 천화원 - 옥계폭포 - 고당사(원점회귀)

 

 

옥계폭포 가기 전 널찍한 주차장을 만들어 둔 고당사입니다.

절집 이름이 이전에는 천국사였는데 고당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나중에 하산하여 들려 봤는데 근간에 불사를 하여 지은듯 고스런 분위기는 전혀 없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옥계저수지도 만수가 되어 물이 넘쳐 흐르고 있네요.

 

 

멀리 옥계폭포가 보입니다.

몸이 불편한 분이나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경우 외에는 저곳까지 차량으로 올라오지 말라고 안내판에 세워져 있는데 모두 개무시하네요.

아래쪽에 간이 주차장도 있고, 식당 주차장도 있고, 고당사 주차장도 있는데 한발짝이라도 덜 걸을려고 애쓰는 모습이..

 

 

옥계폭포

오늘 산행의 주 목적은 이 폭포를 보기 위함입니다.

한국 역사상 3대 악성으로 불리우는 우륵, 왕산악과 더불어 이곳이 고향인 난계 박연(朴堧) 선생이 말년에 이 폭포에 자주 와서 피리를 불었다고 하여 박연폭포라고도 전해집니다.

사진에서도 확인이 되지만 폭포가 약간 음폭(陰瀑)형태로 되어 있어 옛날에는 아들 점지를 위하여 많이 빌기도 한 곳이라 합니다.

앞쪽에 구명 튜브를 매어 둔 바위가 양바위로 지칭되어 더욱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장마철 비 오고 있는 중이라 더욱 물줄기가 거셉니다.

 

 

 

 

 

노출을 약간 더 준 것입니다. 근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납게 쏫아져 내리네요.

 

 

폭포 바로 앞에는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앞쪽에는 정자도 하나 있어 느긋하게 감상하기 좋습니다.

 

 

 

 

 

폭포를 뒤로 하고 산길로 접어 듭니다.

폭포에 목적을 두긴 했지만 그래도 산에 왔으니...

 

 

산길따라 제법 굵다란 파이프가 따라 오릅니다.

폭포수가 부족할때 보충용으로 아래에서 끌어 올리는 ...

 

 

등산로에 난간이 없어 약간 아찔해 보입니다.

아랫쪽으로 폭포 전망대가 내려다 보이네요.

 

 

한고비 올라가면 이런 낡은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자마자 곧장 좌측으로 들어가면 3단으로 되어 있는 낮은 폭포인 용소폭포(龍沼瀑布)가 나옵니다.

계곡물이 평소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흘러 나려가지만 일단 가 보기로 하고..

먼저 다리 건너기 전,

우측으로 개울 측면을 밟고 내려가 폭포 상단을 구경합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급수 빠이뿌가 이곳에 내다보고 있고..

저 아랫쪽으로 폭포 하단부가 보여 집니다.

 

 

바로 폭포 떨어지는 부위라 아찔합니다.

비가 와서 서 있는 자리가 많이 미끄럽구요.

자칫 미끌하면 폭포수와 함께...

 

 

일반 등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용소폭포(龍沼瀑布)로 가기 위해 나름 용(?)을 많이 썼습니다.

처음에 계곡으로 들어가니 물이 너무 많아 일단 신발을 벗고 치고 올라가보자 하면서 물길을 따라 올라가니 암벽으로 불가능..

포기하고 다시 등산로로 나와 올라가니 명상센터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곧장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내려가니 바로 용소폭포..

 

 

용소폭포입니다.

3단으로 되어 있는데 비가 너무 내려 물이 많아 그냥 밋밋한 물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수량이 적당하여야 운치가 있는데 너무 물이 많습니다.

일단 숙제 마무리하고 다시 등산로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명상센터 삼거리입니다.

직진하면 명상센터인데 나중의 하산길이 됩니다.

우측은 월이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좌측 내리막길은 약간 희미하지만 용소폭포 내려가는 길.

용소폭포는 이곳에서 20m 정도 내려가면 됩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비가 슬슬 뿌리기 시작 합니다.

이날 비는 정상을 기점으로 가장 많이 쏫아졌고..

올라가면서 강해졌다가 내려오면서 약해져서 다시 옥계폭포까지 하산하니 햇살까지 비쳤답니다.

억울한(?) 산행을 한 셈이구요.

 

 

의자 소나무

아마도 이길을 올라가는 이들은 대개가 한컷씩 남겼을것 같네요.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 집니다.

 

 

돌탑이 보이고,

그 앞으로 정자가 보이네요.

 

 

월이정 도착,

월이정에 홀로 앉아서 잠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비가 그치기는 커녕...

아랫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금강이..

 

 

요렇게 되었다가...

 

 

요렇게 되었네요.

빗줄기는 더욱 거세집니다.

 

일기예보에는 분명 1~2mm로 되어 있었는데...ㅠㅠ

 

 

모처럼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게 되네요.

 

 

더욱 거세지는 빗줄기..

카메라로 사진 하나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작은 솥두껑만한 버섯이 피어 있네요.

옆에 있는 작은 버섯이 우리가 산길에서 보는 보통 크기의 버섯입니다.

날씨가 습하여 이곳저곳 버섯이 많습니다.

 

 

월이산 정상.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 겠기에...

완전 소나기성 폭우입니다.

 

 

등산로는 온통 물길이 되었구요.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마을이 보입니다.

산중 특이한 지형 속에 자리한 마을입니다.

마을 이름은 서재마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활의 돌탑입니다.

 

 

천화원 명상센터 정문 앞..

 

 

천화원 입구.

일반인들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네요.

거의 단식원입니다.

 

 

서재마을에서 명상원삼거리까지 내려오는 길은 거의 차도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걸어 내려오면 되구요.

 

 

하산하니 햇살이 살짝 비치네요.

정상에서 그렇게 세차게 내리던 비는 꿈인지..

다시 옥계폭포 구경을 합니다.

폭포 구경 온 분들이 다들 말끔한 차림인데 혼자 비 맞은 생쥐 차림입니다.

 

 

 

 

 

 

 

 

폭포에서 누구에서 사진 한장 부탁 하였는데 이런 어색한 폼으로 찍은 사진 딱 한장이 이날 산행의 인증샷이 되었습니다.

 

 

고당사에 들려 잠시 절 구경을 하였습니다.

 

 

기와가 요즘 시골에서 유행인 스레트형 기와들로 되어 있네요.

 

 

맨 꼭대기 누각에는 상당히 규모가 큰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올라가는 난간이 아주 위태롭지만 한번 올라가 봤는데 불심 강한 어머니가 와서 기도를 하고 있네요.

분명 본인의 안위 보다는 가족이나 자식의 안위를 위함이겠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7.27 01:40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이산에는 폭포도 있고 정자도 있고 절도 있고 돌탑도 있고 산행도 할수 있고 다양하네요.

    정자가 크기가 작은게 거기 앉아 있으면 인생무상 이라는 느낌이 들듯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개 폭포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여름에다가 장마철이라 수량이 많아 보기만 하여도 스트레스 날아 갈 정도입니다.^^

  2. 2020.07.27 08:5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포수가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역시 폭포는 수량이 풍부해야 볼만합니다.^^
    저는 비맞으며 산행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군시절 안좋은 추억이있어서....ㅠㅠ
    그런데 사진으로 보는 우중산행은 흙냄새 풍기듯 뭔가 끌리는 맛이있네요.
    습하지만 정화된 공기를 마시는 기분은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폭포아래에서 찍으신 사진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뭔가 연출된듯 모델같아보이십니다.^^*
    장마가 이제 끝자락으로 가나봅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더워질거라네요. 시원한 바람이 생각납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출발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포수가 정말엄청나게 쏫아져 내리더군요.
      그야말로 시원한 느낌이 한껏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우중산행은 이런저런 불편함이 많지만 가끔은 비 홀빡 맞아가며 한번 걷고 싶을때가 있답니다.ㅎ
      하마님께서 군시절 우중행군의 추억이 대간 그려지네요.
      뒤돌아보면 추억이구요.
      폭포아래서 부탁하여 찍은 사진은 폼도 잡지 않았는데 다 찍었다며 올라 오라고..
      그리고 윗 부분 폭포까지 모두 나오게 찍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마도 이번주면 끝날것 같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것 같습니다.
      여름은 쨍하고 더운것도 좋은데 요즘처럼 습기 꽉 차 있지만 않으면 나름대로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하마님께서도 새로운 한 주 화이팅입니다.^^

  3. 2020.07.27 11:1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밑에 키도 크시고 균형잡힌 몸매에 잘 생긴 분이 누구신지요 ? ~^^(가끔 아부도..ㅋㅋ)
    우중산행을 저도 좋아 하는데 .. 이제는 언제 우중산행을 했는지 가물거립니다.
    관악산에서 삼성산으로 가는 마당바위 근처 소나무 밑에서 호젓하게 커피를 마신 기억이 납니다.
    월이산이 품고있는 옥계폭포는 요즘처럼 우중충한 날씨에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주말에 꼼짝도 못하고 오이지 만들고.. 깻잎된장장아찌 복분자 혼자서 밑반찬 만들었습니다.
    지구별 어느 님께서 식품공장 하라고 추천을 해 주셔서 연습 중 입니다~^.^
    어느 사찰이든 말씀처럼 노약자 외 차량 운행을 삼가하라고 해도 ..
    끝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 오는 사람들..걸어서 올라가는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얌체족들은
    정말 밉상 중에 밉상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고맙습니다. 쏭빠님.^^
      우중산행이 참운치도 있고 시원하고 좋은점도 있는데 불편한 점도 있구요.
      가끔씩 여름산행으로 한번씩 뜻밖에 겪게 되는것 같습니다.
      월이산은 산행보다는 입구에 있는 옥계폭포가 더 인기가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말씀 하신대로 올라가는 도로가 비포장에 구덩이도 많이 파여있고 교행도 되지 않는곳인데 기어이 폭포 턱 밑까지 차를 가지고 오는분들이 많더군요.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고 운치있는 계곡길을 걸어 올라가면 더욱 좋은데...
      내려와서 옷 갈아입고 창파형님댁에 갈려고 했는데 신발부터 완전 엉망이 되어 도저히 민폐가 될것 같아 바로 내려왔답니다.^^

  4. 2020.07.27 11:56 사이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화원 사이비종교단체 광고를 왜 해줍니까 ? 누굴 호구로아나?

  5. 2020.07.27 11:59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이산을 다녀 오셨군요.
    폭포수가 아주 장관입니다.
    이곳은 가깝지만 아직 미답산행지 입니다.
    폭포가 인공폭포? 어쩌고 하는것을 보았는데 저런 구조로 되어 있군요~ 자연폭포+갈수기에는 보충수,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상부로 물을 퍼올린다고..ㅎㅎ 확인은 못했구요~
    박연폭포는 확실히 빠이프가 보이는군요~~신기 합니다.
    우중 산행이 어떨때는 참 좋은데..등산화 버리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그간 건조를 똑바로 못해 버린 등산화도 몇컬레 되구요~ㅎ
    저는 어제 일기 예보는 보고 포항쪽은 비가 안올듯하여 경주쪽으로 갔는데..
    집에 돌아 오니 구미도 반짝 해가 났더라구요~~된장~ 오전 까지 비가 오고 거쳤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돌아 오는 길...고속도로에서 보이는 팔공산 라인이, 파란하늘과 뭉개구름이 완전 대박이였어요.
    아~~저길 갈껄~~~하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 덕에 비를 피한다고 미답지인 오봉산을 아침부터 비 맞지 않고 잘 다녀 왔습니다.
    예전 두가님께서 올려두신 포스팅도 참조해서요~
    이곳도 비가 온뒤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어죽이 자꾸 먹고 싶어져서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올라가는 길따라 굵다란 파이프가 있길래 짐작은 했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봤습니다.
      갈수기에 들려 오줌방울처럼 쨀끔쨀끔 흘러내리는 폭포를 보면 갈증이 나기도 한답니다.
      홍님 말씀대로 옷은 여벌로 가져와 갈아 입으면 되고 산행시에는 오히려 안쪽까지 흠뻑 젖어 춥지만 않으면 시원하고 상쾌하기까지 한데 신발은 자칫 접착부위 떨어지면 버려야 할 상황도 되기도 합니다.
      돌아와서 일단 말려 두고 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월이산은 토요일 다녀왔는데 일기예보를 수차레 검색하고 잔머리 굴리고 ..
      그래도 결국 홀빡 비 맞았답니다.
      어제는 예보가 동남쪽으로 맑아 부산 몰운대 다녀 왔답니다.
      무지 더운날씨였습니다.^^

  6. 2020.07.27 13:36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동 월이산은 아직 가보지 못한 산인데 옥계폭포가 아주 웅장하군요.
    박연폭포로 불릴 정도면 그 명성은 말 안해도 알겠는데요 ? ㅎ
    폭포 위쪽에 올라가면 정말 아찔하던데 물을 건너셨다니...완전 강심장이네요...ㅎ
    삼단폭포는 물이 많아 폭포같지도 않았군요...ㅎㅎ
    아...기상청이 구라청이 된건 어제아래 일도 아니잖아요...
    정말 승질나는건 하산해서 해가 쨍쨍할때...콱 다시 올라가삐까 ? ㅎㅎ
    여름산행지로 적당할거 같아 눈여겨 보고 찜~해 봅니다~~ㅎㅎ

    행복한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가 와서 미끌미끌한데 폭포 윗쪽에서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나더군요.
      용소폭포는 물이 조금 줄어 들어야 제 느낌이 올듯 했습니다.
      요즘 기상청이 예보를 하는게 아니고
      중계를 하는 곳이라 그리 받아 들이고 있답니다.
      아침에 우산이 그려져 있다가 창밖에 해가 나서 다시 들어가 보면 그새 바꿔 놓았답니다.
      산행에서 일기예보 맞지 않아 내려와서 햇살 곱게 비치고 하늘 활짝 열리면 정말
      승질 많이 납니다.
      가벼운 산행지라 슬금 다녀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2020.07.27 14:3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을 실감을 하면서....
    오늘 아우님 덕분에 옥계폭포뿐만 아니라 월이산이라는 곳의 동서남북을 확실히 알고 갑니다.
    사실 대전 통영 고속도로가 개통되기전에는 서울을 오고가려면
    옥천IC를 이용하였고 그러면 늘 지나 다니던 길이 옥계폭포 그길이나
    옥천군 이원면쪽길을 이용하였기에 천태산쪽으로 다녔습니다.
    처음 오너가 고향 이곳에 하였던 사업이 심천역 근처에 있었기에
    하두 보고 지나다니다 보니 관심에서 멀어졌고요.
    동네분들 마져도 좋다는 소리가 없었기에...
    얼마전 집사람이 동네 지인들과 옥계폭포를 다녀왔다고 하기에 그런가 보다 하였는데.
    그런데 오늘 아우님의 옥계폭포 사진들을 보니 마침 장마철이라 수량도 풍부하고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주말쯤 대전을 다녀올때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말고 옥천쪽으로 오며 한번 들러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월이산위치를 정확히 알기위해 조금 더 넓은 지도로 보니
    월이산이 옥천과 영동경계인 것도 알게되구요.
    그리고 월이산 서쪽이 옥천군 이원면의 개심저수지쪽이고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을
    궁금하였는데 오늘 아우님 덕분에 그길 끝쪽 마을을 알게 되였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일기예보는 헛발질을 하고 있나봅니다.
    오후부터 비라고 하더니 지금 막 햇살이....
    대농농사꾼(?) 마당에 대추나무 2그루... 오후부터 또 비라는 바람에 농약은 뒤로 미루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확~악 뿌릴걸 그랬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 형님 집 근처라 잘 알고 계시고 여러번 다녀 가시지 않았을까 짐작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맨날 팔공산에 오르는 줄 알고 있는데 사실 알고보니
      딴 동네만 돌아 댕기고 막상 팔공산은 가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많더란 이야기가 떠 오릅니다.
      폭포 앞에 예쁜 정자가 있어 도시락 가져 가시면 편히 머물며 쉬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점한 이들이 안 비켜주면
      마스크 벗고 기침 크게 몇 번 해뿌시구요.ㅎ
      산자락 안쪽에 예쁜 동네가 자리하고 있던데 인심이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내일부터 비 억수로 온다고 하는데
      기상청 또 한번 믿어 보겠습니다.^^

      갈때 계획으로는 가까이 계시는 형님댁에 잠시 들려 인사라도 하고 내려 가야지 했는데 꼬라지가 완전 엉망이 되어 그냥 내려 왔습니다.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8. 2020.07.27 16:47 신고 Favicon of https://hl2sej.tistory.com BlogIcon 산마루의 인류원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계폭포는 상류에 마을이 있어서 이름과 달리 수질이 엄청 나쁜 곳이죠.^^;
    수량이 많으니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궂은 날씨에 먼 길 운전해서 우중산행까지 하셨으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예전 산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잘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포라는게 산에서 바로 내려오는것도 있고
      동네를 거쳐 내려오는 것도 있는데
      이곳은 산중 고요한 시골 마을을 한 곳 거쳐서 내려오더군요.
      합천에 있는 황계폭포는 여러 동네를 거쳐 내려온답니다.
      약한 비가 예보가 되었으나 산에서는 거의 폭우를 만났습니다.
      한여름 모처럼 시원하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9. 2020.07.28 20:16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이 멋진 폭포가 있네요.
    비가 지겹기도하지만 폭포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는 하네요. 폭포 앞의 두가님은 세월을 거슬러 사시는 듯
    전혀 어색하지 않고 모델처럼 멋지십니다. 여름 비 홀딱 맞아보는 일도 행복 중 하나입니다. 저는 차 천장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아서 일부러 장대비 속을 나가 보기도 해요.
    비오는 날 숲에 있으면 빗줄기가 크고 작은 나뭇잎에 떨어지는 소리가 제각기 다른 타악기의 연주를 듣는 듯해요.
    응급실에 보호자로 며칠 있다 병실로 오니 천국에 온듯 행복해요. 쏭빠님 식품업 창업하시면 이력서 넣을 게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7.28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세이지님.
      응급실에 계시다가 병실로 옮기셨다는 건 호전이 되셨다는 말씀인데 환자분께서 조속히 쾌유 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비 오느날, 산행은 색다른 운치입니다.
      온 몸에 부딫치는 물방울들이 짜릿하구요.
      다만 위의 홍님 말씀대로 신발처리가 난감하답니다.
      자칫 신발 못쓰게 되는 수가 있으니까요.
      운전 중 차 뚜껑을 때리는 빗소리에 신경을 써 보지 못했는데 낼 출근길에 비 오면 그 맛을 느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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