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천왕샘, 여기에 있었네^^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20. 6. 14. 21:15

일요일 오후,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되니 그쳤네요.

가까운 비슬산에 올랐습니다.

모처럼 도성암 구간으로 올랐는데 금방 비 그친 후라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소낙비 떨어지듯이 마구 흩날리네요.

안개도 가득하여 하나도 보이지 않구요.

 

오늘의 목표는 천왕샘.

몇일전에 비슬산 정상부에 있는 천왕샘의 위치를 알게되어 확인차 올랐답니다.

 

산에서 샘의 역활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곳을 지나는 등산객의 식수도 되지만 산의 주인인 동물들의 목마름도 해결하지요.

특히 비슬산의 천왕샘은 정상부에 위치하여 아주 요긴한 샘터가 될 것이구요.

 

오래전부터 천왕샘의 위치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현풍에 계시는 장선생님의 댓글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비슬산 정상(천왕봉)의 높이가 1,084m인데 오늘 찾아간 천왕샘의 높이는 해발 1020m.

정상부 60m의 표고차 사이에서 이렇게 차갑고 맑은 물이 쉼없이 솟아 난다는건 아주 신기한 일입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왕샘의 위치는 비슬산 정상에서 앞산방향 100m 진행하면 좌측에 소나무 한그루 있고 그곳에서 좌측 숲길로 50m정도 들어가면 됩니다. 오늘 제가 올라가서 안내판을 붙여 놓고 왔으니 쉽사리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앞산쪽이나 도성암에서 올라와 비슬산 정상으로 향할때는 도성암과 앞산갈림길에서 약 100m 정상방향으로 오면서 우측 방향입니다.

 

이곳 천왕샘은 얼마전에 대구 산어귀산악회에서 정비를 말끔히 하여두어 샘터 본연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몇 일 전 앞비종주를 하면서 달랑 500L 물병 하나를 챙겨오면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더하고,

지난번 옛 지도를 참고하여 하루 종일 천왕샘을 찾는다고 헤맨 추억이 있기 때문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https://duga.tistory.com/1837)

 

 

산행지 : 비슬산 정상부근 천왕샘

일 자 : 2020년 6월 14일, 오전내내 雨雨..

산행코스 : 유가사 - 수도암 - 도성암 코스 - 도통바위 - 앞산 갈림길 - 정상 - 수성골 - 유가사(원점회귀)

소요시간 : 대략 3시간 정도

 

 

 

 

 

 

비 그친 뒤..

습도 99% 꿉꿉합니다....ㅠ

 

 

오늘의 목표는 천왕샘.

모처럼 도성암 옆길의 등산로를 택하여 올라 봅니다.

이전에는 많이 오른 등산로이나 요즘은 거의 수성골로 오르는 바람에 조용한 구간입니다.

 

 

비구니 암자인 수도암의 돌담을 지나고...

 

 

도성암 오르는 포장길을 두어번 가로 지르면 좌측에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능선까지는 급경사 오르막길.

 

 

 

 

 

곧이어 안개속에 갇힙니다.

 

 

시계 10m..

 

 

 

 

 

도성암 위 도통바위를 지납니다.

날씨가 맑으면 바위 위에 오를수가 있는데 오늘은 미끄럽고 조망 꽝이라 그냥 지나 갑니다.

맑은날 같은 코스로 오른 산행기 : https://duga.tistory.com/1831

 

 

 

 

 

 

 

 

앞산 주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정상 방향 약 100m 진행하면 우측에 천왕샘으로 들어가는 숲길이 나타납니다.

 

 

능선에서 숲길로 50m정도 내려가면 만나는 천왕샘.

등산로 입구에서 산길이 뚜렷히 보입니다.

오늘 제가 안내판까지 붙여 놓았으니 쉽사리 찾을 수 있습니다.

산어귀산악회에서 말끔히 정리해 두었네요.

맨 앞에 있는 나무를 덜추면 그 안에 샘이 있고 호스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30여분 정도 시간을 내어 조금 정비를 하였습니다.

보기에 약간 돌무덤처럼 보여 윗돌을 정리하고 이곳 두려고 챙겨간 물컵 하나와 기존 있던 국자를 노끈으로 묶어서 걸어두었습니다.

갈때 노끈과 전동드릴, 피스 몇 개를 챙겨 갔었답니다.

 

산어귀산악회 분들이 세심하게도 샘터 아랫쪽에 이곳 동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바가지 하나를 따로 묻어 두어서 참으로 고마운 생각이 드네요.

비슬샘이라고 표기를 하여 두었는데 옛 지도에 모두 천왕샘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 공식 명칭은 천왕샘으로 하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입구에 있는 소나무 가지도 한쪽은 말끔히 잘라 버리고 만들어 가져 간 안내판을 세워 두었습니다.

 

 

천왕샘에서 주운 막대기에다 피스로 고정하여 만들었는데,

이렇게 해 두면 지나는 누구나 쉽사리 눈에 뜨일것 같습니다.

글씨는 검은색 페인트인데 붓이 없어 휴지를 돌돌 말아 쓴 것입니다.ㅎㅎ

 

 

정상에서 잠시 빵 하나 먹고..

 

 

 

 

 

 

 

 

수성골로 하산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급경사 등산로가 온통 개울...

 

 

유가사에 내려오니 안개가 머리 위로 올라갔습니다.

온 몸은 안개와 비에 홀빡 젖었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6.14 21:25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합니다. 맑을때의 산과 구름낀 산과 안개낀 산의 모습이 틀려보이는 자연의 색감에
    그저 놀랍습니다 :)
    비가오고 안개로 날씨가 안좋은데도 조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
    산이 주는 또다른면을 보게 되어 기억에 오래 남을 사진같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4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후에 얼릉퍼뜩 다녀 왔습니다.
      샘물 하나가 보고 싶어서요.
      어제 오늘 비가 내려 제대로 된 물맛은 음미하지 못했지만 소득은 있었답니다.
      다음에 비 한참 내리지 않을때 올라서 제대로 된 물 맛 느껴볼까 합니다.^^

  2. 2020.06.14 22:48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습도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사는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더워도 더운걸 잘 느끼지 못하지만 습도는 정말 싫으네요.

    안내판을 장치하고 오셨다니 많은 산행인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확신 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더워도 습도가 없으면 상쾌하게 느껴지는데 후텁하면 불쾌지수까지 올라간답니다.
      제 고장의 산이라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그곳 정상에 맑고 멋진 샘터가 생겨났으니 신이 났답니다.^^

  3. 2020.06.15 01:18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 가서 밭에서 일하면서
    분명 두가님은 오늘 비를 뚫고 비슬산에 가셨을 거야 그리 생각했어요.
    그제 답글로 미루어 짐작컨대
    그날 시간이 났으면 당장이라도 나서고 싶은 느낌이었거든요.
    장선생님도 두가님도 참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말씀대로 샘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거니까요.

    비슬산은 오리무중 그대로입니다.
    저는 이런 날 산에 가고 싶었습니다.
    깊은 산에 갇히고 안개에 갇히고......

    저는 샘을 참 좋아합니다.
    전에 중암암 갔을 때 장군수를 보고 좋았던 기억
    그리고 저희 시골집 뒤란에도 샘이 있답니다.
    물맛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식수로는 따로 있는 참샘의 물을 먹고
    이 샘물은 세수하거니 쇠죽물 등 허드렛물로 썼는데
    고향을 떠나고 20년쯤 지나 시골집에 갔는데
    집은 무너져 수풀에 파묻혔는데 동네어귀까지 우리 집에서 흘러나온 물,
    혹시나 하고 샘 쪽으로 가 봤더니 샘은 흙에 묻혔는데 물은
    동네 입구까지 흘러나온 거예요.
    주인은 떠났지만 샘은 마르지 않고 마치
    ‘니가 올 줄 알았어.’ 눈물이라도 흘리는 것 같이 반가웠어요.

    이 샘물 옆은 온통 앵두나무
    이맘때쯤 샘물에 앵두가 떨어져 종종 빨간 우물이 되어 있곤 했습니다.
    그럴 때는 아버지께서 역정 내시기 전에 얼른 샘을 청소해야 하는데
    그 일을 주로 제가 했습니다.
    물을 다 퍼내면 바위틈에서 작은 모래알갱이들을 밀어 올리면서
    퐁퐁 솟는 샘물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거든요.
    샘 옆에는 창포가 있고 넘친 물은 미나리꽝으로 흘러갔어요.

    샘!
    그런 샘이 산 정상 가까이에도 있다니
    땅속 어떤 비밀이 있기에 물길이 거기로 나는지 저는 아직도 아이처럼 신기해요.
    저도 머지않아 천왕샘에 가보고 싶어요.
    두가님 세워놓은 안내 표지판도 보고
    매달아 놓은 컵으로 살짝 물맛도 보고 싶어요
    * 소리길 글에 답글 달아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답글 써도 찰떡같이 알아보고 예쁜 답글 주시는 두가님 고마워요.
    제가 가끔 멍청하게 번짓수를 잘못 찾아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적 제 고향 시골마을에는 우물이 세곳 있었답니다.
      상 중 하..
      그 중 맨밑과 중간의 우물은 약간 허드레로 사용했는데 맨위의 우물은 동네 사람들이 아주 아끼는 우물이었습니다.
      그 우물의 용도는 주로 식수.
      나머지 두곳에서는 그 아래서 빨래도 하고 이런저런 상용수로 사용하는 물이었구요.
      물론 식수로도 사용을 하긴 했답니다.
      그때 고향 동네에는 구순이 넘은 노인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모두 구 물탓으로 장수한다고 생각했답니다.
      그게 증명이 되는게 합천호가 생기고 모두 외지로, 또는 타동네로 뿔뿔히 흩어졌는데 칠십이 넘은 노인분들은 거의 다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건 늘 느끼고 있답니다.
      비슬산 정상의 천왕샘은,
      참으로 귀한 샘터가 될것 같습니다.
      목마른 이들한테는 목숨과도 같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GPS로 측정하여 보니 해발 1020m 지점이든데 그것도 대단합니다.
      달성군과 이야기하여
      일단 수질검사부터 해 보고 괜찮으면 샘터를 좀 더 관리되게 하여야 겠습니다.
      안개 가득낀 날..
      세이지님 말씀대로 ..
      오리무중..
      세상이 온통 다 그런줄 알고 내려오니 햇살이 쨍쨍.
      맑음이었답니다.^^

  4. 2020.06.15 07:33 BlogIcon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도 더운데 큰 사역을 하셨네요.
    저런 좋은일은 반드시 복을 내리는 일일겁니다.
    그눔의 일을 해야하는 중압감으로 몸을쓰니 어깨도, 팔도, 다리도 완전 파김치가 되네요.
    이번주만 밭다루고 이식하면 다할것 같네요.
    하수오가 더덕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군요.
    몇해 후에 더덕구이 파티엽시다.
    더덕 ㅡ 원산지 ㅡ 설악산 12선녀탕
    하수오 ㅡ 원산지 ㅡ 설악산

    더덕 30,000본, 하수오 10,000본 옮겨심어야 합니다.
    이번주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오맙습니다. 유라님.
      요즘 농군의 반열에서 수고 하시는 유라님의 결실이 언젠가 푸짐하게 나타날것 같습니다.
      기약은 없지만...
      원산지 설악의 더덕으로 파뤄함 하입시다.
      고기는 제가 사 들고 가겠습니다.

  5. 2020.06.15 09:15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거운 충전드릴과 피스 까지 챙겨 가시다니 ~^^
    장선생님 외 산어귀산악회 두가님 이런 분들 때문에..
    대한민국 산악 문화가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 산행을 하는데 앞 서서 가시는 어르신 배낭과 손에 든 도구가 일반 산행이 아닌 듯 싶었습니다.
    정상에 오른 후 정상에서는 음주 금지라 하산하면서..
    식사도 하고 한잔 마시기 좋은 장소를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망치 소리가 들렸습니다.
    좀 전에 오를 때 뵌 분이 무거운 망치를 들고 등산로를 정비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녹슨 ㄱ 자 철근으로 철도목이 넘어지지 않도록 망치로 박는데..땀을 얼마나 많이 흘리시던지..
    가져 간 막걸리를 한 잔 따라 드렸더니 시원하게 드시더군요.
    배낭에는 모양도 가지각색인 철근들이 보이고, 들어보니 꿈쩍도 안 할 정도로 무겁고..
    내려 오면서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산행 시 늘 배낭 무게로 어깨가 아프다고 징징거렸던 철부지 같은 제가...
    후덕지근 한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스 잔뜩, 권총형 드라이브, 케이블타이 몇개, 접이용 톱, 손칼... 노끈 잔뜩...ㅎ
      뭐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조금 가벼워 집니다.
      가끔 산에서 일부러 쓰레기를 줍고 산행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구요.
      저는 부끄러워서도 그리 못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지난번 어떤 국립공원에서 외국인 인부들이 난간을 만들 반조립품들을 땀 뻘뻘흘리며 지고 올라가는 걸 봤습니다.
      이런것돌도 이제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맡겨야하나 생각하니 조금 씁쓸했구요.
      경주 남산에 갔는데 밑에서 작은 봉지에흙을 담아두고 올라가는 사람들 중 희망자만 그걸 산위로 운반을 하게 하는 걸 봤습니다.
      토사 흘러 내린데 메꾸는 용도로 한다는데 십시일반 ..
      그런 정성들이 모여 세상을 가꾸는것 같습니다.^^

  6. 2020.06.15 11:19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오후에 비슬산을 다녀오셨군요.
    비가 그친 직후라 습도가 완전 장난이 아니었잖아요.
    땀이 비오듯 쏟아질땐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목마를 정도던데...
    그럴때 저런 우물이...것도 정상쪽에 있다면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 아닐까요 ? ㅎ
    이번엔 두가님이 직접 안내표시판도 만드시고, 또 우물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하셨군요.
    정말이니 복이란 복은 다 받으신다고 해도 아무도 태클을 걸진 않을거 같습니다...ㅎㅎ
    몇해전 고헌산 정상쪽에 우물이 있다고 해서 믿고 갔다가 정말이지 목타는 목마름을 안고 내려왔었는데...
    그때 우물을 보니까 안쪽에 가스통같은 쓰레기들이 들어있어 화가 얼마나 나던지...
    두가님을 보고 많이 배웁니다...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빗방울이 멈추는걸보니 다급증이 생겨 얼릉 달려 갔는데 습도가 가득하여 경사진 등산로를 오르면서 땀 많이 흘렸습니다.
      땀도 흘리고 나무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소나기처럼 되어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올랐는데 주룩주룩 물이 떨어지더이다.
      산 어느곳에 우물이 있다는건 그곳을 지나는 등산객한테는 오아시스가 아닐까 합니다.
      이곳 비슬산도 정상 인근에서는 식수를 구할곳이 전혀 없는데 이번 찬왕샘으로 인하여 참으로 복 받은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산 중 샘터에는 그냥 파 놓은 곳들도 많은데 이런덴 둥글둥글...
      도룡뇽알이...ㅎ
      이곳 천왕샘은 흐스로 물이 나오게 되어 있어 아주 깨끗합니다.
      다음에 싸나이님 오셔서 점수 좀 매겨 주십시오.^^

  7. 2020.06.15 11:28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량이 풍부하다면 비슬산 정상에서 하룻밤 묶고 오시는 분들께 아주 희소식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슬산 ↔ 앞산 종주 하시는 분들께도 아주 도움이 되겠어요.
    산에 오르면 어느 산악회, 또는 청년회, 등...정상석도 만들어 새우시고, 재 정비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주 고마운분들 입니다.
    두가님 수고로 천왕샘을 왕래 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해요~
    이제 조금 바쁜 일이 정리되는데...비슬산을 간다면 꼭 한번 들러 봐야 겠습니다~~~
    장마철 건강 관리 잘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개의 산정은 비박이나 백피킹이 금지되어 있는데 그건 책에만 적혀 있는 것이라.. 이곳 비슬산 정상도 자리가 넉넉하여 백패킹으로는 완전 명당입니다.
      더군다나 천왕샘까지 있으니 오름길 무게가 반 정도만 하면 되어 정말 멋진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홍님께서도 시간 되시면 비슬산 천왕봉의 은하수 탐방 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장마가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 홍님께서도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바쁜 일정이 마무리 되셨다니 더욱 다행이시구요.^^

  8. 2020.06.15 13:5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찾으셨군요. ^^*
    그렇게 자주 오르셔도 안보이던 천왕샘을 만나셨으니 무척 반가우셨을것같습니다.
    컵과 바가지 걸이도 새로하시고 표지판도 세우시고 아주 천왕샘과의 만남을 기대하신 노력이 많이 보여집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누가 봐도 돌무더기처럼 초라하게보여져 좀더 정비를 하면 좋지않을까 생각도 되구요.
    비슬샘이라고 씌여진 표지판을 두가님 말씀처럼 천왕샘으로 표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두가님의 친필 천왕샘 표지판은 정말 정감 100%입니다. ^^* 친절한 두가님...
    안개까지 잔뜩낀날 비슬산 산신령님이 나타나실것같은 분위기에 천왕샘과의 만남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으실것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산 정상에 이런 샘터가 있다는게 소문으로 알려지길 바래 보구요.
      그리하여 지나가는 산꾼들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역활을 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달성군에 알려서 이곳을 정비하는 문제는 건의를 해 볼까 합니다.
      안개가 어스름하여 정말 분위기 있는 날씨는 맞는데 습도가 높아 끈적하였답니다.
      날씨만 좋으면 일몰까지 보고 내려갈려고 랜턴도 준비하여 올라왔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바로 내려 왔답니다.^^

  9. 2020.06.15 15:09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난에 아무나 볼수는 없었지만 오고갔을 두분의 대화 내용이 짐작됩니다.
    알려주신분이나 실천에 옮기신분 모두 멋진분들입니다.
    전쟁영화에 물한모금 나누어 마시기도 하고 때로는 양보를 하는 그런 감동 장면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그만큼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도 물한모금의 가치를 보여 주듯이
    우리네 삶에서 거이 모든 사람이 한두번씩은 물의 중요성을 겪어 보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강물을 그냥 마셔본 적도있구요
    그런것을 실감을 하셨기에 알려주시는 분 그리고 우중에 바로 실천을 하시고 오신분이 계시니..
    좋은계절 좋은날씨에도 힘이 드는 비슬산을 그것도 습한 날씨 오락가락하는 우중에
    다녀오신 아우님이 달성알림이 달성지킴이 맞습니다~~~
    며칠 서울에서 묵는 동안 남부지방쪽에 그리 많은비가 온줄 몰랐습니다.
    어제 오후 금산 ic를 나오자 마자 작은 개천부터 금강에 그리 많은 물이 흐르는 것을 몇년만에 본 기억입니다.
    물구경도 재미있다고 부엉산 터널로 가지 않고 구도로해서 한켠에 차를 세우고
    물구경을 잠시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우님은 수고를 하셨지만 편히 구경하는 저희로써는 환타지 영화의 배경같은 비슬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였군요.
    그런데 천왕샘안내판의 글솜씨를 보면서...
    혁필까지는 들어 봤고 보았지만 휴지를 돌돌말아 저리 멋진 솜씨를 보여주시니
    오늘도 음~매 기죽어 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5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상청이 많이 얄미운 날이었습니다.
      토요일은 종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우산이 점점 뒤로 미뤄지더니 날씨만 좋았구요.
      일요일은 아침에 개인다고 하더니 오후되어서 겨우 비가 그쳤답니다.
      저는 사철 차가운 물을 마시는 편인데 요즘같은 날 산정에 올라 시원한 냉수 한사발 마시면
      몸이 절로 가벼워지고 뭔가 원기가 충천되는 기분이 됩니다.
      글씨는 별로 잘 쓴 글씨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해도 휴지로 이만큼 썼으면 잘 썼다(ㅎㅎ) 생각을 해 봅니다.
      물구경과 불구경 머리끄뎅이 잡고 싸운것 구경하는게 최고인데
      그래도 여름에는 물구경이 남 불행이 아니니 구경할만 한것 같습니다.
      어릴때 시골 동네 큰 비 내리면 강으로 가서 물구경을 하는데 집도 떠내려오고 돼지도 떠내려오고..
      솥단지도 떠내려오고..
      여름에는 수박도 둥둥 떠내려와 건져먹고 한 기억이 납니다.
      옛날 추억이 따 오르구요.^^

  10. 2020.06.15 21:15 대견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서는 다른이에게 물도주지말고 달라는소리도하지 말라는 말이있습니다
    엇삣들으면 야속한소리로 들릴줄모르나 물이 그만큼 귀하다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목 마른이 에게 생명수와 같다고 봅니다
    두가님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6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에서 가장 요긴한게 물인데 정말 쉽사리 얻고 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시원한 물 한모금이 그 어느것보다 소중할때를 경험해보면 더욱 더하구요.
      더워지는 날씨,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11. 2020.07.08 15:50 술권하는사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산악인이십니다.

prev | 1 | ··· | 164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 | 2745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