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바위가 있는 영월의 선바위산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20. 6. 17. 21:27

 

山.

때로는 경치 좋아서 오르고,

때로는 조망이 좋아 오르고,

때로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막무가내로 오르기도 하는데..

 

오늘은 바위 하나를 보기 위해서 올랐답니다.

바위 이름은 소원바위, 선바위라고도 합니다.

강원도 영월 상동읍의 선바위산에 있는 명물 바위입니다.

상동은 한시절 상동광산이라하여 대한중석이 캐내던 텅스텐으로 우리나라 수출 총액의 60%를 차지한 찬란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낙후된 동네가 되었습니다.

 

높이 40여m의 우뚝솟은 바위 덕분에 산 이름도 선바위산.

유식하게 입암산(立岩山)으로 표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강원도 사투리로는 선바우산이라고도 하지유. 

 

선바위산은 해발 1,042m로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상당히 날카롭게 보이지만 막상 올라보면 느긋한 육산입니다.

전체 산행거리 6km 정도에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소원바위만 구경하고자하면 도로에서 1시간이면 다녀 올 수 있구요.

 

마음이 급하여 여름철에 다녀 왔는데 될 수 있으면 이파리 떨어진 겨울이나 늦가을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선바위가 나무잎에 많이 가려 지네요.

등산로도 외길로 단순하여 쉽사리 다녀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선바위산은 선바위(소원바위)외에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데 짧은 산행시간 마치고 인근 솔고개에 있는 명물 소나무와 상동읍에 있는 꼴두바위(高頭岩)를 여유있게 구경하고 왔답니다.

 

솔고개 소나무는 우황청심환으로 유명한 조선무약의 상표 모델이고,

소싯적(?) 선생님 몰래 한개피씩 태웠던 솔담배 표지도 이 소나무가 모델이 되었다고 하네요.

 

 

 

 

 

산행지 : 선바위산

날 짜 : 2020년 6월 16일, 나홀로.

등산코스 :

봉우재 다리 건너 왼편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우측에 조그만 주차장 있고 이곳이 들머리이자 날머리.

반쟁이골 도로를 따라 묵밭까지 걸어서(25분 소요) - 능선 갈림길(경사 급한 오르막, 약 40분 소요) - 선바위(10분 소요) - 정상(20분 소요) - 막골 상류(20여분 소요) - 계곡 하산(30분 소요) - 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3시간(넉넉 4시간 충분함)

 

 

 

 

 

선바위산 등산지도

네비게이션에 봉우재를 입력하여 찾아가면 바로 이 앞입니다.

봉우교 다리를 건너 왼편 도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고 이곳이 들머리이자 날머리가 됩니다.

주차공간 있습니다.

 

등산코스 :

봉우재 다리 건너 왼편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우측에 조그만 주차장 있고 이곳이 들머리이자 날머리.

반쟁이골 도로를 따라 묵밭까지 걸어서(25분 소요) - 능선 갈림길(경사 급한 오르막, 약 40분 소요) - 선바위(10분 소요) - 정상(20분 소요) - 막골 상류(20여분 소요) - 계곡 하산(30분 소요) - 원점회귀

 

 

서두에 소개한 솔고개 소나무입니다.

영월에서 상동읍으로 가는 31번 도로변에 있습니다.

선바위산 들머리에서 승용차로 약 10분 거리.

 

 

보는 각도에 따라 나무 모양이 달라 보입니다.

 

 

 

 

 

이쪽 방향에서 보는 것이 솔표 상표랑 비슷하네요.

 

 

이 바위는 상동읍에 있는 꼴두바위입니다.

여름이라 주변 숲이 우거져 모양이 조금 산만합니다.

 

 

꼴두바위 아래 서당이 있고 그 옆에 기도를 하는 젊은 새댁의 조형상이 있습니다.

 

꼴두바위에는 두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송강 정철과 관련한 이야기로 조선 선조 때 강원감사로 재직하던 송강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 꼴두바위를 보고 넙죽 절을 하면서 이 큰 바위로 인하여 "이 곳에 수 만명이 모여 이 바위를 우러러 볼 것이다"고 예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수 백 년이 지난 1930년 일제 강점기 때 중석을 발견 채굴이 시작되었고 이곳은 그야말로 북새통의 번성지가 되었답니다.

 

또 다른 전설 하나는,

과부가 된 어느 여인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답니다.

옛날 남편을 일찍 여의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꼴두바위 밑에 주막을 내어 장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는데 주막은 삼척과 서울을 오가는 길목으로 장사가 잘 되서 몇 년 만에 많은 돈을 모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저녁 노승이 주막을 찾아왔다고 왔는데 이 여인은 시어머니 몰래 노승을 극진하게 대접하고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며 자식을 하나 두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노승은 과부의 애절한 사연을 듣고는 아무도 모르게 고두암 바위머리를 깨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일러 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난 여인은 노승의 말대로 아무도 모르게 고두암바위 머리돌을 깨버렸는데,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로 주막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끊겨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시어머니가 추궁한 끝에 며느리의 소행을 알게 되고 이를 괴씸하게 여겨 며느리를 구박하였는데 이에 못이겨 며느리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인의 삶을 가엽게 여긴 하늘이 여인의 소망을 대신해서 꼴두바위를 잉태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꼴두바위가 바로 여인이 애타게 소원하던 아들을 텅스텐(중석) 생산으로 대신하여 생남(生男)의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고 후세에 전해지고 있답니다.

 

 

이전의 영화를 보여주듯 이층 건물이 도로변에 즐기하나 지금은 정말 쇠퇴하여 흡사 영화 세트장처럼 보여 집니다.

 

 

31번 국도변에서 바라 본 선바위산.

상당히 웅장하고 험해 보이는데 막상 산행을 해 보면 단순한 코스입니다.

 

 

들머리이자 날머리.

우측에 승용차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해 두고 본구레 동네 앞 묵밭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중간에 이런 엄청난 건물이 지어져 있는데 치유쉼터라고 하네요.

 

 

도로를 따라 걸어오면 중간에 약수공원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선바위까지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약수공원 조금 더 지나 걸어 들어오면 탁 트인 장소가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입니다.

 

 

 

근간에 산행지가 없었는지 숲이 완전 밀림입니다.

간간 걸려있는 리본을 보며 진행합니다.

 

 

본구레까지 올라가는 도로내내,

등산로 길 옆..

하산길 막골계곡 주변..

산딸기 지천입니다.

이곳 산딸기는 통통하여 열개정도 따서 입에 넣어도 한입 되네요.

 

 

초반 1km 정도는 가파른 오르막인데 이 구간이 가장 빡세고 나머지는 아주 평이합니다.

 

 

능선에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

소원바위 300m 전.

좌측으로 꺾어 능선 하나를 넘어면 안부를 만나게 되고...

 

 

중간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삼동산이 솟아 있습니다.

춘양과 경계입니다.

 

 

 

 

 

멀리 매봉산도 조망이 되네요.

 

 

다시 만나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약 30m 정도 내려가면 선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숲 사이로 선바위가 살짝 보입니다.

오늘 이곳에 온 목적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집니다.

이곳 지자체에서는 높이가 50m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건 좀 뻥이 실린것 같고..

밑의 바위 뿌리부터 대략 40m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대개 선바위를 소원바위라고 합니다.

맨 아래 내려가보면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많은 이들이 올라와서 소원을 빈 흔적이 보입니다.

 

 

서기 644년 신라 선덕여왕 때 고승인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봉안하기 위한 장소를 찾아 헤매다가 꿈에 문수보살이 이 곳 본구래에서 터를 구하라고 예시했다고 합니다.

그 뒤 자장스님은 이곳 소원바위에서 100일간 치성을 드린 후 구한 명당터가 정암사입니다.

이후 영험을 찾는 이들이 전국에서 들리게 되었고 이전 한때는 아들을 소원하는 이들이 이곳을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아들 시세가 사라진 지금은 오히려 딸을 낳게 해 달라고 오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전설에 나오는 자장율사가 가져 온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절이 이곳에서 만항재 넘어 정암사인데 제가 몇 년 전 정암사에서 파는 木팔찌를 하나 구입후 본당 스님께 부탁하여 잠시 기도를 드려 달라고 한 후 그걸 가져와 산행시 꼭 끼고 다닙니다.

그 효험인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다니고 있답니다. 

 

 

여름철 지나고 늦가을이나 초겨울, 잎이 떨어진 시기에 들리면 더 확연한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선바위 모습

 

 

 

 

 

선바위 정상

 

 

정상의 조망은 서쪽은 완전 트여 집니다.

반대로 동쪽은 막혀 있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랫쪽으로 옥동천과 봉우재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뾰쪽한 바위군이나 절벽이 많이 보이는데 위에서는 평범한 흙길입니다.

다만 군데군데 이렇게 금줄이 쳐져 있는데 자칫 내다보면 아찔한 절벽입니다.

 

 

 

 

 

봉우재마을과 그 앞을 지나가는 31번 국도.

하산길인 막골입니다.

 

 

막골 계류도착

 

 

짙은 숲과 하늘이 하트를 만들었네요.

 

 

막골 계곡은 주변의 암석들이 위태한곳이 많습니다.

낙석을 주의해야겠습니다.

벼랑 위 좁은 등산로에 밧줄이 복잡하게 얼켜 있네요.

 

 

 

그저께 이곳에도 비가 조금 내렸나 봅니다.

태초의 모습으로 홀라당 벗고 계곡속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어딜가나 꽃들이 풍년입니다.

지자체에서 온통 꽃들을 많이 심어 운전하는 내내 아주 풍경이 좋습니다.

태백이나 영월 이쪽으로는 장미꽃들을 엄청 많이 심었네요.

사진은 상동읍 가는 방향 길가 꽃양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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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17 22:52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그림에도 나올정도로 아름다운 소나무였군요 ㅎㅎ
    선바위산은 산이 깊은거 같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리많지않아 보여 더욱 푸르게 보이는거 같아요
    계곡물줄기도 시원해보이고 산의기운이 가득느껴지는거 같아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고개 소나무는 아주 멋지더이다.
      담배와 조선무약 상표 모델이 된 소나무라고 하구요.
      선바위산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는 않지만 명물 소원바위가 있어 그곳만 찾는 이들은 많다고 합니다.^^

  2. 2020.06.17 23:3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하십니다~^^
    전국 방방곡곡 명산 뿐만 아니라 기암(奇巖)을 보려 그 먼 영월까지 다녀 오시고..
    솔담배는 군복무 시절 휴가 후 부대 복귀 시 한보루는 필수 선물이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못 사오는 휴가병도 많았지만..
    솔고개 소나무는 묵직하고 품위가 있습니다.
    선바위는 위풍당당한 장군 모습 처럼 보입니다.
    요즘 산딸기 철인데 산행을 게을리 한 덕분에 맛도 못 보네요.

    연락도 갑자기 들이닥친 4명의 친구들 덕분에 혼줄이 났습니다.
    부랴부랴 밥하고 청국장 만들고.. *** 마트 문 닫기 전에 막걸리 10병 맥주 2병 소주 8병 구입..(모두 소진ㅋ)
    밤을 새워 가면서 마당에서 젊은 시절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친구들 간 후에는... 에구구.. 대청소에 설거지..밥을 먹을 힘이 없을 정도로 완전 녹초가 되였습니다.
    내일 가까운 봉수산을 다녀 오려고 했더니 비 소식이 있네요.
    두가님 덕분에 추억의 솔담배 향기도 느껴보고 멋진 솔고개 소나무와 선바위 잘 감상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학죠 댕길때 공부는 좀 했는데(??) 고3때 같이 하숙하는 친구가 학도호국단 기수인데 이넘이 다바코를 한대씩 하는 바람에 엉겹결에 곁에서 같이 배우게 되었답니다.
      청자..
      솔..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 불시에 오셔서 자기 선생질하고나서 가장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하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교는 아니더라고 학년 5위권안에 드는 자칭 타칭 모범생 3명이 방가운데 재털이를 놓고 피워대고 있었으니....ㅠㅠ
      산딸기가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아주 커다랗게 열려 있었답니다.
      목적이 산이 아니라면 산딸기 수확으로 하루 보내는게 휠씬 잼나고 실효적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고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술도 많이 드시고
      뒷설겆이로 피곤하셨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운으로 친구들이 기억될것 같네요.
      오늘은 덥지 않은 하루.
      찌짐에 막걸리 한잔하시면 딱 좋은 날씨입니다.^^

  3. 2020.06.18 00:02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나무가 정말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모양이 다 다르고 또한 그 느낌도 다르네요.

    선바위는 명물이 될수 밖에 없는 그런 바위 인거 같네요.

    한국 사람들은 참 소원?이 많은거 같아요 . 어딜가도 간절히 빌고 또 비는 그런 장소가 있으니까요.

    시어머니들은 왜 그럴까요?
    세상이 바뀐건 참 잘된일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잘 생긴 소나무였습니다.
      언젠가 우리나라 명물 소나무 투어를 한번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곳 솔고개 소나무는 선두반열에 들것 같습니다.
      선바위는 소원바위라고하여 이전에는 아들 점지로 많이 찾았던곳인데 지금은 아들 시세가 이전같지 않으니 그냥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 찾을것 같습니다.
      시어머니..
      요즘은 며느리와 상황이 역전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유..^^

  4. 2020.06.18 07:2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소나무가 이곳에 있었네요. 솔표 조선무약, 솔담배..
    기억이 새롭습니다. 저역시 솔담배를 피워보긴했지만 그 상표의 모델이 이렇게 따로 있을줄 몰랐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나무의 모양이 바뀌어서 담배의 소나무와 조선무약의 소나무 마크와 차이가 있었네요.
    그런데 선바위는 정말 멋집니다. 보통 촛대바위나 총알바위등으로 불려지는 선바위들중 최고같습니다.
    정말 자연의 신비는 오묘합니다. 계단처럼 생긴 계곡물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덕분에 영월의 멋진 풍경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얼마전에 알았답니다.
      솔담배와 조선무약 상표가 이곳 솔고개 소나무를 모델로 했다는 것을요.
      선바위는 요즘철에는 나무 잎사귀가 가려서 조금 별로인데 초겨울이나 늦가을에 잎파리 떨어지고 나서 들리면 참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약간 아찔하게도 ㅇ보이든데 저런바위가 비바람이나 패풍에도 자빠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게 용하네요.
      약간 스산한 날씨
      상쾌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마님.^^

  5. 2020.06.18 10:24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바위산이 가까이 있다면 바로 달려가고싶네요.
    지도를 보니 마산에서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거리라 입맛만 다셔야할듯...ㅎㅎ
    선바위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데 무려 40미터나 되는군요.
    솔고개의 소나무는 정말 그 기풍이 남다른데요 ?
    말씀처럼 담배 솔에 그려진 소나무를 많이 닮았군요...ㅎ
    강원도 영월의 선바위산...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3시간 반 운전해가서 3시간 산행하고 다시 3시간 30분 운전하여 왔답니다.
      정말 가성비 떨어지는 산행을 한듯 한데..
      그래도 제 보고 싶은것 보고 왔으니 그걸로 만족입니다.ㅎ
      선바위는 오래전부터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는 덜 위엄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이곳 저곳 많이 있는 촛대바위나 송곳바위 수준보다는 낫구요.
      다음에 8시간 왕복에 3시간 산행코스 한번 만들어 보십시요.^^

  6. 2020.06.18 12:1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적은 선바위를 말씀하셨지만...
    바위도 보고 또 연세가 있으신 남자분들이라면 모두 기억에 있고
    그렇기에 샤츠 왼쪽 호주머니에 넣어 놓고 피어 봤을 추억의 담배 솔과
    조선무약까지 함께 모델이 된 솔고개 솔나무도 직접 보기 위하여 행차를 하시었다고 짐작합니다.
    또 때문에 이렇게 지구별 친구님들의 추억의 담배이야기가 화젯거리가 되구요.
    길가 교촌길 중석길이라는 도로명 안내판과 함께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빈가게 건물들이
    한~두세대 세월의 흐름에 저리 변할수 있구나 하고 고향의 도로변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도 선바위산까지는 못오를 망정 솔고개 소나무와 꼴두바위까지 욕심이 나서
    지도를 피고 위치확인을 확실히 해놓았습니다.
    다음에 삼척쪽으로 가던지 그방향에서 집으로 올때는
    소나무나 꼴두바위까지는 구경이 가능하리라 생각을 하면서요.
    선바위사진을 이렇게 여러각도로 몇장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니
    직접보신 아우님에게는 꽤 마음에 들으신 모양입니다.
    저도 한번 오르렵니다라는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군요.
    아우님은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고 말씀 하셨는데 저에게는 여러가지가 생각케되는 이야기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8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쪽집게 형님 말씀대로 진작에 이곳에 가면 솔고개 소나무와 꼴두바위도 보고 오리라 염두에 두고 있었답니다.
      이곳 영월은 몇 번 들려서 여행을 한 기억이 있는데 저 두곳은 생소하여 더욱 보고싶은 곳이었습니다.
      삿갓계곡이나 만항재 너머 정암사도 한번 더 들리고 싶었어나 긴 시간 되돌아 와야 하는 일정으로 포기하였습니다.
      상동읍은 이제 읍이라기보담 어지간한 면보다 더 초라하게 변해 버린듯 하네요.
      이전에 중석 광산이 있을때는 정말 화려했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대한중석이 지금은 대구텍..
      대구 가창에 본사가 있고..
      이전에는 이곳 상동과 대구 가창에서 텅스텐을 채굴했는데 가창광산도 원료가 소진되어 폐광이 되었답니다.
      소원바위(선바위)는 도로에서 0.8km이고 올라가는 길이 그리 어렵지 않아 혹시 이곳 지나신다면 한번 올라가셔도 아무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요즘 가신다면 커다란 소쿠리와 락통 가져 가셔야 합니다.
      딸기 정말 많습니다.
      안쪽까지 자가차량으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그냥 바람 쏘이러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2020.06.19 05:17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딸기가 있는 산행
    차~~~암 진짜로 정말로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이런 산길을 혼자 가신 거예요?
    사모님이랑 함께 가셔서 초롱꽃에다
    딸기 가득 따넣고 당신 한 쌈 나 한 쌈 그래야 재미나지요.
    정말 딸기가 탐스럽게도 열렸네요.
    우리 시골에도 산딸기(줄딸기) 억수로 많았습니다.
    하굣길에는 늘 빈 양은도시락 씻어서
    딸기를 가득 따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가재가 스믈스믈 기어다니는 옹달샘가에서
    여기저기 핀 초롱꽃 따서 꽃딸기쌈 먹던 소녀
    그 어린아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네요.
    생각해보면 그 시절이 천국 진정 아름다운 때였습니다.
    우리동네 옆동네도 이름이 선바우
    그런데 전 그 선바우를 못 보았어요.
    지난 주 고향 동무 만났을 때
    정말 선바위가 있다고 했는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9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시골에도 산딸기가 많은데 이게 사실은 재미로 조금 따서 먹으면 맛나는데 많이 따서는 별 쓸데가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하우스 산딸기가 가격도 저렴하고 씨도 덜 씹혀 맛나더군요.
      계절이 딱 산딸기철이라 요즘은 어느 산에 가도 실컷 맛 볼것 같네요.
      선바위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많은데 이곳 바위도 꽤 명물이었습니다.
      단풍들때 가면 참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시간되시면 한번 나들이 여행가셔서 소원풀이 하여 보시길요.^^

  8. 2020.06.22 18:18 신고 Favicon of https://dbsh211.tistory.com BlogIcon 유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바위에 대한 이야기가 많네요
    산위에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이. 무척 멋있습니다 영월에 몇번가서 선바위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는데 올라가보지는 못했네요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24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원바위라고 하여 이전에는 아들 점지로 새댁들이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시절이 변하여 소원의 형태가 바꿨을것 같습니다.^^

  9. 2021.03.18 18:08 온리하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으로 후답자가 산행하기 편하게 산행기를 잣성하셨내요.
    좋은 자표 펌~ 합니다.
    늘 즐*안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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