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능선에 철쭉꽃 활짝 피다.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20. 6. 6. 21:31

 

 

우리나라 산에서 피는 꽃잔치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소백산 철쭉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비로봉 정상 부근에는 이제 막 만개가 되는 중이고 국망봉과 상월봉 능선에는 꽃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그동안 소백산 철쭉을 몇 번 봤는데도 그게 되새김으로 떠올려지지 않아 처음인것처럼 다시 찾아 올랐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생판 처음 보는듯 느껴져 사진을 마구 찍어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지난번 찍은 그 자리 그 풍경하고 하나도 다르지 않고 꼭 같네요.ㅠㅠ

 

2011년 철쭉 보기

2014년 철쭉 보기

2017년 철쭉 보기

2018년 철쭉 보기

 

여느해의 철쭉보다 올해 철쭉이 유난스럽게 더 화려하고 예쁘게 느껴지는건 연륜이랄까 세월이랄까.. 고집을 부어맬 나이가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는 기분탓인가 생각하니 새삼 뒤돌아 보이는 풍경에 가슴 쏴하여 눈물이 성큼 떨어질려고 하는걸 겨우 붙잡았답니다.

 

산행은 어의곡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국망봉, 상월봉을 지나 늦은맥이재에서 하산을 하여 어의곡으로 도착하는 원점회귀를 하였습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15~16km정도로서 6~7시간 소요되지만 그마나 가장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고 능선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초보 산행으로도 무난한 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소백산은 일년에 두차례 정도 비로봉이 동네 장날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한겨울 칼바람 시기와 요즘의 철쭉꽃 천상화원이 능선을 물들이는 이맘때입니다.

 

올해 때를 딱 맞춰 올랐는지 유난스레 아름다운 소백 철쭉..

어떤 화가도 그려낼수 없는 맑은 분홍...

 

그 색감에 온통 빠진 하루였답니다.

 

산행지 : 소백산

일 자 : 2020년 6월 6일(현충일), 나홀로.

산행코스 : 어의곡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 - 어의곡(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6시간 (15km)

 

 

소백산 국립공원 진체 지도 보기

 

 

 

 

 

산행코스 : 어의곡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 - 어의곡(원점회귀)

노란색 구간입니다.

 

소백산 국립공원 진체 지도 보기

 

 

집에서 5시반 출발하여 도착하니 7시 반쯤 되었는데 이른 시각인데도 바깥 무료 주차장에는 벌써 만차입니다.

오늘이 철쭉 만개 시기라 조금 늦게 오르면 그야말로 장터 분위기가 될 것 같아 일찍 도착했는데 저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 엄청 많습니다.

 

 

정상까지는 5km 정도.

두어시간 걸립니다.

그나마 이 코스가 소백산 정상 오름길에서는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라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답니다.

 

 

애도 밤에 잠을 못 잔듯..

찢어지게 하품을 하고 있네요.

 

 

요즘 산에 젊은 분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가???

 

 

어의곡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멀리 KT송신탑이 보이네요.

군데군데 온통 철쭉입니다.

그야말로 천상화원.

 

 

서남쪽, 연화봉 방향 능선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연화봉 방향

주목감시초소가 보여 집니다.

 

 

뒷편으로 보여지는 국망봉 능선입니다.

이곳에서 국망봉까지는 대략 3km.

 

 

양떼모양으로 보여지는 철쭉 군락지입니다.

실제 보면 아주 예쁘답니다.

앞쪽이 비로봉 정상.

 

 

 

 

 

 

 

 

연화봉과 죽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비로봉(정상)

 

 

요즘 연세(?) 탓인지 앉아서 인증샷...

 

 

 

 

 

알프스와 유사한 풍경을 연출하는 소백산 능선.

 

 

 

 

 

어의곡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돌탑봉

주변의 철쭉들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뒤로 멀리 국망봉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두가지 색깔의 철쭉.

실제로 보면 햇살을 받아 아주 예쁜 어울림.

 

 

야생화도 지천입니다.

꽃 이름?

모~올라유..ㅠㅠ

 

 

 

 

 

국망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비로봉

 

 

당겨서 본 비로봉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겨우내 만고풍상을 이겨낸 나무들 모습에서 숙연함을 느낍니다.

한겨울 이곳 능선을 바람에 날려가지 않을려고 몸을 숙이면서 언 손을 비벼 지나다보면 이 나무들은 어떻게 이 겨울을 이겨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다시 계절이 바뀌고 이렇게 이파리를 피워 올리는걸 보면 대자연의 섭리가 정말 신비롭습니다.

 

 

쿵..★☆★☆♬

 

김여사가 자주 하는 말..

키 커다고 다 좋은 건 아냐요.

 

 

 

 

 

멀리 국망봉이 보입니다.

온통 꽃밭입니다.

 

 

 

 

 

뒤돌아 본 능선

머~얼리 비로봉.

 

 

 

 

 

국망봉 오르는 길

 

 

국망봉에서 바라보는 비로봉능선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 꽃이 오늘 가장 멋진 포즈로 다가 왔습니다.

 

프러포즈를 이렇게 전달할수 있다면,

마음속을 이런 색깔로 물들일수 있다면,

설렘을 이렇게 나타낼수 있다면....

 

 

국망봉

 

 

 

 

 

국망봉에서 이어지는 비로봉 능선

 

 

반대편 상월봉 능선

상월봉 지나 늦은맥이재입니다.

 

 

 

 

 

상월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국망봉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상월봉

 

 

 

 

 

 늦은맥이재 능선

좌측은 신선봉, 우측은 백두대간길, 고치령에서 선달산으로 넘어 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자연 친화적인 화분

 

 

 

 

 

늦은맥이재 도착

이곳에서 어의곡까지 하산길은 5km입니다.

 

 

 

 

 

갑자기 올라간 기온에 족탁이라도 하고 싶어 지네요.

 

 

오늘은 현충일...

조기를 정확하게 잘 달아 놓았습니다.

현충일을 국경일로 말하면 실례입니다.

국경일이 아닌 추념일로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전국 노래방이나 유흥업소가 일년 중 유일하게 집단 휴무하는 날이었는데 요즘도 그리 하는지 모르겠는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6.06 22:04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백산 산능성이가 참 푸르고 이쁜날이였군요 :) 철쭉도 곱게 피어 이렇게 반기는걸 보니
    산에 가셨을때 더 기분좋은 산행이되셨을거 같습니다 :)
    오늘은 현충일이였지요 저도 아침에 조기를 달았습니다. 오늘하루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치신분들을 위해
    깊게 감사하고 반성하며 지냈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맘때 소백산 철쭉이 곱게도 피는데 올해는 봄의 기온이 살짝 낮아서 조금늦게 핀듯 합니다.
      대개 이맘때는 철쭉을 보려 올라가는데
      올해는 유난히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사진으로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표현을 할려고 했지만 영 아닙니다.
      현충일, 뽀님의 마음가짐이 다가 옵니다.^^

  2. 2020.06.06 22:30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를 좀 다친 큰언니의, 막내 결혼식 날이 내일인데
    오늘 집으로 축의금 가지고 오는 분들에게
    답례품만 드리고 가시게 하는 게 미안하다고
    언니가 걱정을 해서,
    그럼 우리가 가서 접대할게 하고 작은 언니랑 가서 종일 있다가,
    조금 전 지쳐서 도착했는데 고운 철쭉꽃이 피로를 다 잊게 합니다.

    꽃그늘에 숨어서 눈물 좀 흘리셔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는 걸요
    부끄러운 소녀의 볼처럼 고운 꽃빛입니다.
    저런 꽃으로 프러포즈 받으면 너무 놀라서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조건 OK할 것 같습니다.

    야생화 이름은
    벌깨덩굴
    앵초(큰앵초)
    쥐오줌풀
    맨 아래는 붉은 인동 같습니다.
    확인해 보지 않아 자신은 없습니다.
    막바지 고운 철쭉 감사히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일을 치루시는 큰언니께서 허리를 다쳐 계셔 몸도 마음도 힘들 것인데 그걸 알아 달려가셔서 도와 주시는 세이지님의 마음이 천사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느낌은 제가봐도 밋밋합니다.
      그러나 실제 세이지님께서 달려 올라가셔서 이 그림을 보셨다면 아마도 소리내어 엉엉 우시지 않으셨을까 짐작 합니다.
      알려주신 정성으로 야생화 이름들을 몇번이나 되뇌이지만 다시 또 까 먹어 버리는 이 아둔함은 이해하여 주세요.^^

  3. 2020.06.07 03:42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백산은 소설에서 등장하는 산 이름으로만 생각 했네요.

    철쭉꽃은 2008년도가 제일 만개 했었던거 같읍니다 사진으로 보니까요.

    그 연세? 에 그 정도의 열정으로 산행을 하시는거면 최고가 아닌가 싶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덩치가 상당히 큰 산이라 어떤 주제로 설정이 잘 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제가 소백산에는 자주 오르는 편인데 거의 철쭉 아니면 칼바람을 맞으러 오르는데 올해 시기를 잘 맞춰 오른듯 합니다.
      열정이란 말을 좋아 하는데 고맙습니다.^^

  4. 2020.06.07 08:43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멋지옵니다.
    지루지루 ~~~
    소백소백 ~~~
    멋진 풍광입니다.
    다음주에나 가보도록하겠습니다.
    김여사님과 함께 다니세요 !
    화이팅입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과 같이 했으면 좋았는데 올해는 타이밍이 살짝 비켜나네요.
      다음주에도 비로봉쪽에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5. 2020.06.07 11:46 김석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세가 얼마인줄은 몰어나 .저는57년생입니다.산이좋아서 85년부터 직장단니면서 산을좋아하게되었습니다.
    올해퇴직하고 천고지올라보니 이제 힘이드네요.그레서 컴에서 산을 찿아보다 지구별에서추억님을 보게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5일날에는합천금성산이좋다고 했서단녀왔 습니다.오백고지정도가 이제는맟는것같네요.자주이용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김선생님.
      저보다 인생 선배이십니다.
      요즘은 예순 나이가 나이도 아니라
      힘차게 산에도 오르고 인생 꽃을 활짝 피우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함천 금성산도 좋고, 그 옆의 악견산이나 허굴산도 참 좋답니다.
      시간 되시면 차근차근히 모두 둘러보시면 아마도 크게 만족 하실것입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6. 2020.06.07 14:3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의 속내까지 짐작을 하여 알려주시는 바람에 ...
    다시 한번 더 나무의 모습에 눈길을 보냅니다.
    비로봉 정상의 아우님인증 사진을 보다가 아래 설명글을 보고는 다시 저나름에 감상에 젖어 봅니다.
    여러생각이 겹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아우님의 건강한 모습에 소리 없이 박수를 쳐드립니다.
    오전에는 괜찮던 기온이 오후들어 갑자기 상승을 하여 기온은 급상승을 하고 있으나
    다행이 소백산의 철쭉부터 이름모를(나중에 댓글을 보고 공부를~~~)꽃 구경에 더위가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소백산의 모든 정기를 받고 또 힘차게 뻗어 보는
    젊은 여인의 순간포착도 아주 멋집니다.
    자연친화적이라고 이름붙인 저 화분은 정말 자연적으로 만들어 졌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마지막에 펄럭이는 저 태극기 사진도 잠시의 기다림과
    몇번의 샷다 누르심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활짝핀 인동초꽃을 보니 역시 강원도쪽은 여기보다 조금 늦은 것도 확인이 되구요.
    다행이 저도 어제 잊지 않고 태극기를 잘 게양하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7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백산 능선은 한겨울에 몇 번 지나가 봤길래 그곳 능선에서 겨울을 버티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도 눈여겨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춥고 세찬 바람이 부는 능선에서 이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 봄에 잎을 틔우면 내가 이 앞에서 절을 하마고 다짐을 할 정도로 극한 조건의 능선인데 올해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싱그러운 잎사귀와 꽃을 피웠습니다.
      소백산 철쭉은 거의 능선자락에 있는데
      꽃의 그 부드러운 모습과 겨우내 추위를 생각하면 참으로 대비가 됩니다.
      꽃에 대하여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구요.
      태극기 사진은 형님께서 완전 맘 속에 들어와 계십니다.
      요즘은 도시 아파트에서 태극기 계양하는건 거의 잊어 버리는듯 합니다.
      어제 내다보니 우리 벽 쪽으로 한 대여섯개가 보이네요.ㅠㅠ

  7. 2020.06.07 19:01 신고 Favicon of https://shinbarksa.tistory.com BlogIcon 신박사의 식물도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월의 첫 휴일 건강관리 잘하시고 보람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8. 2020.06.07 21:59 신고 Favicon of https://haechuri.tistory.com BlogIcon 해추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망봉부터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철쭉이 너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담번에는 두가님처럼 어의곡으로 크게 돌아봐야 겠습니다. 멋진 코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추리님 반갑습니다.
      정말 청춘을 빛내는 산행을 하시네요.
      어의곡은 원점회귀가 쉽고 오름길 코스도 초암사나 비로사에 비해 많이 수월합니다.
      철쭉철에는 늦은맥이로 돌아 내려가기 때문에 꽃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9. 2020.06.08 09: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경의 소백산을 다녀오셨군요.
    정말 능선의 철쭉 군락이 마치 양떼들이 모여있는듯 보여지네요.
    투톤컬러의 철쭉이 더욱 예쁜것같습니다. 말씀처럼 능선풍경이 잠시 알프스처럼 착각도 듭니다.
    힘들게 올라 멋진풍경을 보면 그걸로 모든 보상이 끝나는느낌을 받는건 저만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정상의 두가님은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 이신것같습니다. 세월이 비껴나간 느낌? ^^*
    덕분에 소백산의 멋진 철쭉풍경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8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산악 지형 중에서 유럽픙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곳이 이곳 소백산이 아닐까 합니다.
      능선이 부드럽고 순하여 누구나 걷기가 좋구요.
      다만 겨울 한철은 바늘같은 칼바람이 잊지 못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 모습을 거울로 보면 완전 한심하여 오늘 하마님의 글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집니다.
      엊그제가 청춘이었는데 이제 제가 원하는 표정을 지울수가 없으니..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2020.06.08 12:37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백산 철쭉이 가장 늦게 피는군요.
    오래전 어의곡에서 힘들게 올라섰을때 펼쳐진 알프스같은 풍광을 보고 기절할 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
    아마도 6월 둘째주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철쭉이 그렇게 아름답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하품하는 나무...저는 마귀처럼 보이던데...ㅎㅎ
    양떼모양의 철쭉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군요...ㅎ
    아...키가 큰 사람들의 고통을 두가님도 느끼고 오셨군요.
    저는 어제 피까지 봤습니다요...ㅋ
    중간에 접사로 담아오신 아이는 벌깨덩굴같습니다...ㅎ
    현충일날...정말 더웠죠 ?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8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원도 두위봉 같은데도 있긴한데 그래도 소문난 잔치로는 이곳 소백산 철쭉이 꽃잔치로는 마지막이 아닐까 합니다.
      황매산이나 바래봉의 수준으로 봤을때..^^
      이곳 철쭉은 황매산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바래봉처럼 무리지어 있지도 않고 그냥 소담스럽게 분홍빛으로 피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자세히 보고 있으면 첫사랑 같구요.ㅎㅎ
      간혹 산행길에서 별 구경을 하는데 이날도...
      에구 싸나이님께서는 어쩌시다 피까정..
      밑의 날씨는 무지 더웠는데 소백산 정상 능선에는 시원하다못해 추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게 소백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11. 2020.06.09 05:26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앤펀에 못쓴 글 ?
    알프스의 어느 침봉 릿지를 등반중인 친구가 부럽습니다.
    꽃길만 걷는 인생살이를 ~~~
    낙타에 터어키 국기같은 달이 떳습니다.

    왠 소백산에 굿앤펀의 댓글을 다냐고요 ?
    거기 댓글 안써지네요 ㅎㅎ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

    딸내미 출근준비 합니다.

  12. 2020.06.10 18:59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6월의 소백산 능선이 과히 장관입니다.
    아직 소백산 철쭉은 보지 못했는데..올해도 지난주 일이 있어 불발되었네요~
    파릇한 녹색의 길에 고무를 덧댄 데크로드가 왠지 모르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니 당분간 파란 하늘은 보기 어려울듯 한데..적기에 잘다녀 오셨네요.
    긴 장마철 건강 관리 잘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11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맘때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소백산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능선이 부드럽고 그 사이에 놓여져 있는 데크길이 색다르게 다가오구요.
      올해는 무지 덥다고 예보가 되는데
      봄에는 홍님의 바쁜 일들땜에 산행을 많이 덜하신듯 합니다.
      조금 더운 여름, 치열의 즐거움도 산과 함께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장마가 온다고 하는데
      홍님께서도 늘 쾌한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13. 2020.11.28 18:05 신고 Favicon of https://gabo.tistory.com BlogIcon 효당(曉幢)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경을 보고 오셨네요.
    복 받으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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