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속리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묘봉..

오래 전 밧줄타기 좋아하는 김여사와 그곳에서 원없이 밧줄잡고 오르며 즐거워했던 곳이었는데,

그 뒤 안전시설이 조금씩 생겨 밧줄은 줄어 든 곳.

암튼 묘봉은 치앗부고 거리가 조금 가까운 곳으로 1시간 반 달려 도착한 영동의 갈기산.

 

갈기산(鞨騏山)은 명산급에 속하는 산이지만 인근의 천태산, 백화산등에 묻혀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영동과 아랫쪽 금산의 경계선에 있는 산이구요.

해발 585m로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지류의 풍경이 완전 일품이고 지겹지 않은 절벽능선길을 거니는 맛도 여느산에 비교할 수 없이 좋아 산행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능선길이 말(馬)의 갈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는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보면 한눈에 "아~하!!" 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산하를 보고 '한폭의 동양화'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이곳 갈기산도 여느산에 못잖은 동양화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산행은 거의 바깥모리마을에서 시작하여 헬기장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갈기능선을 지나 차갑고개에서 소골로 하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갑고개에서 성인봉과 자사봉, 월영봉을 거쳐 환종주코스로 원점회귀를 해도 되는데 이 구간에는 능선길인데도 조망이 거의 트이지 않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등산로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거의 외길이라 전혀 문제 없는데 저는 어리버리 알바 30분 하였답니다.

정상 인근에는 양쪽으로 절벽이 있는 곳이 많아 안전에 유의하여야 하구요.

 

 

산행지 : 갈기산

일 자 : 2020년 5월 27일, 나홀로.

산행코스 : 바깥모리마을 주차장 - 헬기장 - 정상 - 말갈기능선 - 차갑고개 - 성인봉 - 자사봉 - 월영봉 - 바깥모리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4시간 30분

 

 

 

 

 

갈기산 등산지도

대개의 산행은 바깥모리마을(집 딱 한채 있음)에서 시계 방향으로 하게 되는데 소골로 내려와도 되고 월영봉을 거쳐 하산해도 됩니다. 성인봉~자사봉~월영봉 구간은 금산구역으로서 능선은 참 좋은데 능선길에 나무가 많이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는게 많이 아쉽더군요.

 

산행코스 : 바깥모리마을 주차장 - 헬기장 - 정상 - 말갈기능선 - 차갑고개 - 성인봉 - 자사봉 - 월영봉 - 바깥모리주차장(원점회귀)

 

 

주차장

제법 널찍합니다.

입구에는 등산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딱 영동구역만 표기를 해 두었네요.

조금 인심 후하게 전체 산행지도를 그려 두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해충기피제를 설치해 둔건 아주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늘이 완전 가을 분위기

하늘색 수채화 톤이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하늘입니다.

 

 

건너편으로 오늘 산행 마지막 코스가 되는 월영봉이 보입니다.

 

 

금강이 내려다 보이고 강 건너 영동의 대표 명산 천태산이 솟아 있습니다.

 

 

6각정자를 만나게 되는데 맞은편 월영봉 방향 조망이 탁 트이는 위치입니다.

 

 

정자가 조금 특이한 형태

뭔가 아랫쪽이 허전합니다.

 

 

정자 옆에는 자연으로 돌아 간 어느분의 안식처가 이렇게 마련되어 있네요.

 

 

양산덜게기라는 장소입니다.

덜게기라는 말은 이곳 사투리로 절벽이라는 뜻인데 양산면의 절벽이란 표현이 되네요.

완전 아찔합니다.

 

 

요 바위 앞으로 슬금 나가 내려다보다가 기겁을 하고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흘러버리면 찾기 힘든 곳입니다.

 

 

금강 풍경은 끝내 주네요.

 

 

건너편으로 좌측 천태산과 우측 마니산입니다.

멋진 동양화 풍경입니다.

사진 좌측 아래 도로변 약간 넓게 보이는 곳이 바깥모리 주차장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져간 관절삼각대를 나무에 묶어 놓고 찍었는데 폼 잡기 전 어설프게 겁 먹은 표정에서 찰카닥..

아랫쪽으로는 거의 강까지 내리 꽂히는 절벽입니다.

 

 

아랫쪽에 정자가 내려 보이고 건너편 천태산은 산행내내 함께 합니다.

천태산 정상 좌측으로 소백산 연화봉이 내다 보입니다. 하얀 탑이 세워져 있는 곳은 서대산입니다.(사진으로는 희미하게 보입니다.)

둥근 탑은 서대산 정상에 있는 강우레이더 관측소이구요.

전국에 4곳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대산 : https://duga.tistory.com/2088

 

 

 

조금 당겨 봤습니다.

가운데 뒤로 소백산 연화봉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

 

 

건너편 좌측부터 성인봉, 자사봉, 월영봉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월영봉

 

 

 

 

 

작은돌 하나에 얹혀있는 묘하게 생긴 커다란 바위

 

 

 

 

 

갈기산 정상

조망 멋지게 트이는 곳입니다.

 

 

좌측 금강과 함께 진행방향 갈기능선

동~남~서쪽 180˚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천태산과 금강

서~동~동쪽 180˚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산 이름을 탄생케 한 말갈기능선

 

 

창파님댁이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서 본 학산면

빨간 뚜껑은 학산 중학교 건물 같구요.

 

 

반대로 형님댁에서 쳐다 본 갈기산

 

 

마니산을 끼고 흐르는 금강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입니다.

 

 

말갈기 능선

중간이 558봉, 그 다음이 545봉, 그리고 죽 떨어진 다음 차갑고개로 이어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좌측이 천태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금강

요즘 제철인 다슬기 무지 많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구간에 밧줄이 많지만 않지만 뒷다리 짧으믄 고생하는 곳이 두어곳.

 

 

예쁜 꽃이 많아 접사로 사진을 몇 개 찍었는데 올릴려니 이름을 몰라..ㅠㅠ

 

 

갈기능선 뒤로 보이는 산이 성주산과 양각산이 아닐까 짐작을 하면서..

 

 

뭔 뜬금없이 산에서 주유소를 ....

 

 

뜬금없는 표시판 하나 더 있답니다.

이곳 위치가 모텔이라고..ㅎ

내츄널마운틴모텔인가???

 

 

갈기능선에서 조망

가야 할 월영봉 능선이 보입니다.

 

 

되돌아 본 정상

가운데 톡 튀어오른 바위가 정상입니다.

 

 

말갈기능선

 

 

후덜덜....

 

 

 

 

 

 

 

 

 

 

 

말갈기능선에서의 파노라마

좌측능선이 가야 할 월영봉능선, 우측은 지나온 정상 능선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여기서 잠시 알바를 해 버렸네요.

안내판에 멀쩡히 월영봉이라고 방향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곳으로 가지 않고 위험구간이라고 쓰인 곳으로 진행.

조금 아찔하고 재미있는 우회길이라고 지레짐작하여 ...

 

 

동아줄도 떨어지고 없고..

위험구간이 맞네! 하면서 절벽 타고 내려가 한참이나 진행..

근데 길이 왜 이리 희미하냐?

 

 

함참을 내려와 정신을 차려보니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뒤돌아 보니 다시 한참이나 올라가야 하네요.ㅠㅠ

 

산에서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원 위치까지 곧바로 되돌아가는게 가장 현명하답니다.

판단은 빠를수록 좋구요.

 

 

알바 덕분에 절경은 좀 더 즐기고..

 

 

 

 

 

차갑고개로 떨여져 올라가는 첫 봉우리 성인봉입니다.

그 옆으로 자사봉과 월영봉이 이어지구요.

 

 

정상 능선(우)과 월영봉(좌)

가운데가 천태산, 천태산 왼쪽 뒷편으로 내다보이는 소백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차갑고개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월영봉은 직진.

 

 

다시 한참을 올라 성인봉 도착.

조망 없습니다.

 

 

 

 

 

자사봉 지나서 중간에 겨우 조망 트이는 곳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되돌아 봅니다.

좌측이 정상. 중앙이 차갑고개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월영봉 정상

등산로에서 다녀와야 되는데 왕복 20여분 소요 됩니다.

 

 

월영봉 다녀오는 길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지나온 능선

좌측 높게 솟은 봉우리가 성인봉

 

 

좌측이 정상이고 중앙이 말갈기능선

우측으로 꺼진곳이 차갑고개

 

 

건너편 천태산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쪽 금산쪽 능선길(성인봉~자사봉~월영봉)은 이런식으로 능선길이 이어져 조망이 트이는곳이 없어 많이 아쉽네요.

 

 

계곡까지 내려 왔습니다.

여름 같으면 족탁하면 시원할 것 같은 계곡.

 

 

 

 

 

 

 

 

다시 주차장으로 ..

 

 

은은한 하늘에는 아이의 크레파스 자국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5.28 07:24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는 참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가 많은거 같읍니다.

    바위 위에 앉아서 그래도 렌즈에 잘 담아내셨네요.

    속리산은 한번 산행 했던 적이 있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라나라 산하의 곧고 멋진 소나무들은 일본넘들이 모조리 수탈하고 뒤틀리고 힘들게 자란 나무들만 남아 있는게 이런것들이 오히려 명품이 되어 멋지게 보이게된답니다.
      12초 타이머 맞추고 바위 위에 뛰어 가는데 무스브서리...^^
      앗 속리산.. 아주 오래전일것 같습니다.^^

  2. 2020.05.28 08:28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창파님 댁에서 보였던 산이 갈기산이었네요. 그곳에서 창파님댁을 찾으시고...대단하십니다.^^*
    초록풍경의 갈기산이 참 멋지지만 구간구간 위험한곳이 제법 많아보입니다.
    잘안하시던 알바를 다하시고..ㅎㅎ 일단 길을 잃으면 되돌아가는 방법이 제일 현명한것같습니다.
    날씨 좋은날 초록에 쌓여 신선한 공기마시며 세상근심 잠시 잊는게 최고의 힐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오늘아침 퇴근후에 선호맘과 늘 다니던 삼성산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점심은 녹두집에서 막걸리한잔으로..^^*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파형님댁과는 직선거리 약 5km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산하여 잠시 들렸다 왔습니다.
      날씨가 하늘은 가을이고
      풍경인 여름에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 산행하기 아지 좋은 하루였습니다.
      위험절벽 구간이 간간 있는데 그렇다고 절대 안전시설 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수씨와 삼성산에서 즐거운 하루 되시고
      뒷풀이 막걸리파티 잘 하셨는지요?
      늘 다정하신 두분은 언제봐도 최고입니다.^^

  3. 2020.05.28 09:51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리산 묘봉을 가시려다가 아찔한 암릉이 있는 갈기산을 다녀오셨군요.
    덜게기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정말 겁먹은 표정이 느껴지는데요 ? ㅎ
    조망이 좋은 곳에서는 천태산과 소백산의 기상관측대까지 잘 보이는군요.
    아름답게 피는 꽃은 당조팝나무처럼 보이는데 가을엔 단풍까지 한인물 하더라구요...ㅎㅎ
    이정표를 무시하고 알바를 조금 하셨군요.
    역시 전문 산악인은 길이 아니면 되돌아 와야하는게 맞습니다 맞구요...ㅎㅎ
    근데 이정표에 주유소니 모텔 ?
    산을 보니 산세가 장난이 아닌데 이정표로 장난을 치면....앙되요~~ ㅎㅎ
    기억해 두었다가 저도 한번 가봐야겠는데요 ?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주부터 갑자기 묘봉이 땡겨 벼루고 있었는데 급 산행지를 바꿔 버렸네요.
      묘봉은 여러번 갔었는데 내려와서 두부에 막걸리 한잔하는 맛이 아주 좋은 곳이라 그게 완전 맘에 든답니다.
      천태산은 금강 건너 바로 앞이라 내다보이는데 소백산이 그 뒤 빠꼼히 내다보고 있어 반가웠답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알바를 하지 않는데 정말 모처럼 30여분 엉뚱한 길로 내달렸습니다.
      산 이정표에 공식적으로 만든 주유소표시가 있는게 완전 웃기더군요.
      모텔은 더하고..
      산세가 유명세에 비하여 아주 좋은 곳이라 싸나이님께 추천하여 드립니다.^^

  4. 2020.05.28 10:02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차게 달리는 말갈기 같은 능선 참 좋습니다.
    어제는 보기 드물게 맑은 날이어서 더 좋았고요.
    바위 끝에 앉으신 사진보니 제가 오금이 다 저립니다.
    사모님이 저 사진 보시고 앞으로 산행금지 그러실 것 같은데요.

    저도 어제는 친구랑 오도산 정상에 갔습니다.
    리더쉽 추진력이 멋진 활동적인 친구인데
    밴드에서 너무 오래 잠수를 타서
    “니 뭐꼬?” 했더니
    “그냥 모든 것에 의욕이 엄써서 잠수 중이다 미안” 그래요.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
    다른 사람들은, 저하고 친하니까 자꾸 저보고 안부를 물어요.
    마침 먼데서 친구 한 분이 또 거창으로 오신다고 해서 만나서 수다 떨고
    밥 먹고 해인사 못 가보았다는 친구 때문에 해인사 가다가 급 턴 오도산으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송신탑 건물이 있는 곳에 문을 잠가서 늘 2% 부족한 전망을 아쉬워했는데
    어제는 정상에서 360도 전망을 아낌없이 즐기고 왔답니다.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백패킹도 가능하겠어요.

    합천댐 내려다보면서 담이왕할머님댁은 어디일까 보았답니다.
    두가님 산행기 보면서 하도 반야봉 짝궁뎅이 하셔서 용케 반야봉은 알아보았답니다.
    하늘의 그림 사진은 송신탑과 함께 저도 담아 왔네요.
    달콤하고 향긋한 풀내음 맑은 공기가 겹겹 먼 산 능선의 아련함
    두가님이 왜 산행에 중독이 되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진의 꽃은 맨 위 하얀 꽃은 갈기조팝나무(짐작 사진 찾아보니 싸나이님 말씀대로 당조팝 같아요) 같고
    물 위에 떨어진 꽃은 쪽동백(짐작)
    나무에 있는 꽃은 때죽나무입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단편 ‘거저나 마찬가지’에
    때죽나무 아래에서 나누는 멋진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각자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살짝 불친절 할 때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 모닝듀 2020.05.28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전 쏭하아빠님 이팝나무 만개한 꽃사진 보며 조팝나무도 검색으로 찾아 보게 되면서 세상에 존재하던 나는 몰랐던 꽃이름을 알고... 두가님의 사진속 하얀 뻥튀기 같은 저꽃을 보자마자 조팝인가?? ㅎㅎ 했지요. 그리고 세이지님의 댓글에 답이 있을거야 ^^...했더만 역시나 !
      검색도 아무 단서없인 난감해서 때론 궁금증을 게으름이 삼켜버리는데 세이지님 짐작 근거로 ???그새 둘 이름은 까묵었네요 ㅋㅋ... 찾아 볼참이에요~

    • 모닝듀 2020.05.28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쪽동백나무•••현화식물문 > 목련강 > 감나무목 > 때죽나무과 > 때죽나무속•••가끔 박사 신문의 강의자가 운이 없으면 몇백년 살수 있는 시대가 온다며 진담인지 농담인지 나는 누릴수 없는것에의 자포자기인지 ...가벼이 내뱉을땐 솔직히 속으로 콧방구를 껴대는 저 ㅋㅋ 영원히 천국에서 지겨워 어찌사누? 하는말도 그렇고 말이죠...꽃들만 하여도 얼마나 큰 세상인데 할일이 없다니 참말로 !
      목련강에 감나무목의 쪽동백이라네요..시험 볼라고 막연히 암기하고 뭍어버린 "종속과문강문계"분류가 새삼스럽네요! 하얀 감나무 꽃...실에 꿰어 목걸이도 만들고 먹기도 하였지요 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2020.05.2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이지님의 댓글을 보다보니...
      "제가 살짝 불친절 할 때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이 아주 궁금했던 덕분에 주인장님의 답글이 달리기전에 저도 실례를 무릅쓰고 몇자 올립니다...
      박완서님의 글은 거이 다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착각이였고....
      어쨌든 거저나 마찬가지라는 제목의 단편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세이지님의 불친절의 이유가 알고 싶어 찾아 보았습니다.
      답은 알 것 같습니다...
      아~하 살짝 불친절이란 말은 저럴때 사용하니 더 관심을 끌수있구나!!
      덕분에 때죽나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였고 대화내용은 이제는 어느정도 관심이 덜 가는 것으로 보이구요
      대신 "거저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이제는 조금 조심스럽게 사용할 듯합니다.
      다음번 도서관갈때 필히 박완서님의 "거저나 마찬가지"를 빌려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는 빼고 이렇게 "거저" 여러가지를 배우니 아무개님 덕분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 이름에 산의 형태와 가장 와닿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말 갈기처럼..
      근데 조금 웃기는건 갈기라는 말은 우리말이고 갈기산의 갈기는 한자인데도 말갈기와 같은 뜻이란것, 참 재미있네요.
      시골 집에서 보면 오도산이 멀리 솟아 보이는데 오도산은 서부경남의 등대역활을 하는 산이라서 어느곳에 올라도 보이기땜에 오도산을 기준으로 다른산을 짐작하기도 한답니다.
      여름에는 백패킹하러 많이 올라오는 곳이구요.
      저도 이번 여름에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박완서의 거저나 마찬가지는 저도 읽어 보지 못했지만 때죽나무 아래어서 뭔 짓을 했길래 알아서 읽어보라 했을까요?ㅎ
      단편집이라 제 책꽂이에 혹시 있나 한번 둘러 보겠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분이라 그 분 책이 몇 권 꽂혀 있거든요.
      듀님과 창파형님의 댓글을 읽어 보니 요즘 댓글이 본문보다 휠씬 더 재미있는게 많습니다.
      우수댓글 수상대회를 열어야 할까 봅니다.^^

  5. 2020.05.28 10:31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전 갔을때는 정자는 없었는데..영동군에서 관리를 하긴 하는가 봅니다.
    이정표에 주유소는...ㅎㅎ 갈기산 발전에 기금을 내신 곳인지, 잠시 웃었습니다.^^
    얼마전 지인이 저곳을 한번 가자고 해서 시간 될때 가자고 했던곳인데,,어죽도 먹고 싶구요~~
    주차장에 트럭에서 하는 핫도그 장사는 안나오시는지 보이질 않네요.
    적기에 잘다녀 오신것 같습니다.
    이제 더위가 오는데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자는 지은지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마루가 없어 뭔가 허전하고 바람이 불면 날아갈까 걱정이 되구요.
      홍님 말씀대로 이곳 인근에는 어죽이 아주 유명하지유.
      평일 산행이라 저 말고 산행을 한 분은 일행 두분.
      제가 한참 앞서 가다가 알바 한번하고 월영봉 올라갔다 내려오니 만나게 되었답니다.
      홍님께서도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6. 2020.05.28 10:45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기산 ? 들어 본 기억은 있는데..하면서 사진을 내려 보다가..
    아 ! 창파 형님 댁 마당에서 바라 본 산이 갈기산이였군요.. 역시 저는 좀 아둔합니다 ^^
    영동사를 품고있는 천태산에서 마주하고 있는 갈기산 능선은 정말 멋집니다.
    오르고 내리면서 보이는 멋진 풍경에 지칠 틈이 없을 듯 합니다.
    이정표에 왠 주유소 ? 장난도 아니고 ? ㅋ
    멀리서 본 갈기산은 모나지 않고 완만하게 보이는데 제법 아찔한 구간을 품고있군요.
    제 체력으로는 간이주차장에서 정상을 오른 후 다시 원점회귀 코스가 맞을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에서 내려와 형님집에 잠시 들려 갈기산이 어디냐고 물으니 형님께서 바로 저 산이라고 하여 저도 알았답니다.
      산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가볍게 하루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곳 같습니다.
      멀쩡한 이정표에 주유소와 모텔이..ㅎ
      월영봉으로 환종주하는 구간은 비추입니다.
      조망이 없어서..
      차갑고개에서 소골로 내려오시면 시간도 적당하고 누구나 쉽사리 다녀 올 수 있는 산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7. 2020.05.28 11:3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겨서 본 빨간 뚜껑 학산 중고등학교가 맞습니다...
    조금 멀고 갈기산에서 찍은 위치가 산에 가려서 성당과 교회를 분간을 할수 없는것이 아쉽네요.
    갈기산 이름은 수도 없이 들었고 수없이 쳐다보고 지나치면서도
    가파르게 보이는 산등성이를 보면서 마음으로만 올랏으면 하는 생각으로만 끝나는 산입니다.
    그산을 산악회분들의 단체산행 버스를 보면서 언젠가쯤에는
    아우님도 이곳을 찾을날이 있겠구나 했던 갈기산입니다.
    설명대로 사진에 보이는 호탄교 바로윗쪽에는 늘 다슬기를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나름 금산 제원까지까지 가는 벚꽃길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물론 저희 듣기 좋으라고 하는 뜻도 있겠지만
    금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이 벚꽃 금강길을 거쳐 오시는분들이 호평을 하는 길입니다.
    그렇기에 홍's story님이 말씀하시는 그 핫도그 장사분은 옥수수철이 되면 찐 옥수수를 함께 파시고요...ㅎ
    참 조금전에 KBS N Life 채널에서 며칠전 프로를 재방송인듯..
    제목은 "트레킹 세상을 걷다 향기로운 동행" 이란 제목으로 비슬산을 보여주더군요.
    거기에 아우님(멋진 빨강모자)등장 함께 하시는분 두분중에 한분은 한국화 자수하시는 김종희님?!...
    이전에 본 기억이 있는 것을 생각하니
    아마도 이삼년전에 방송한 프로를 요즘에 간추려서 보여주는 듯합니다.
    집에 다녀가신 것은 정말 고마운데요...
    이왕이면 함께 한끼 식사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에서 보이는 장면을 아무리 눈 크게 뜨고 봐도 확실히 보이지 않아 일단 카메라 최대한 당겨서 찍어와서 집에서 확인해 보니 형님집은 조금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집 마당에서 보이는 갈기산은 산 위 등산로서는 보이지 않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형수님과 형님의 환대는 정말 뭐라 말로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라 .. 늘 고마움으로 가득 합니다.
      지난번 섬진강 가니 다슬기가 엄청 많던데 이곳 금강도 물이 깨끗하여 다슬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내년에는 벚꽃피는 시기에 맞춰 드리이브로 한번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형님이 말씀 하신건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8. 2020.05.28 12:10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사진에서의 가장 큰 포인트는 양산덜게기 인거 같아요 :) 아찔하면서도 꼭 모든걸 내려볼수 있는
    포부도 지닐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예전에 태종대 갔을때도 참 아찔했는데 양산덜게기는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하고 스릴넘칩니다.
    초록으로 물든 산과 능선 다시한번 가보고싶어지는 요즘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산 덜게기...
      완전 겁나는 곳입니다.ㅎ
      그래도 이런곳들이 조망이 좋아 아찔하면서도 한참을 쉬는 곳이기도 하구요.
      초록산하가 멋진 요즘 풍경.
      뽀님께서도 산소충천 많이 하시길 바래드립니다.^^

  9. 2020.05.28 17:09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을 모르는꽃은 두가꽃 !
    주유소는 산행중 금복주를 충전하는 곳인가 봅니다.
    막 달려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안동 ㅡ 서울 대부분의 차가 감차네요 !

    안동역에서 ~ 첫눈이 올때까지 기다릴까요 ?
    시골을 떠나는 심정이 착잡하고 시원섭섭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습니다.
      이번 시골에 계실때 같이 산행이라도 함께 하거나 쏘주라도 한번 했어야 하는데..
      아마도 한달 당번이 끝나셔서 올라가시는것 같은데 6월 소백 철쭉이 물든면 시간내여 내려 오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안부도 알아야 되고 철쭉 구경도 함께 하입시다.^^

  10. 2020.05.28 19:17 신고 Favicon of https://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가 아름답습니다
    날씨도 좋구요 ㅎㅎ
    줄타기는 천태산도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8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로도 즐거운 곳이고 사방 조망도 탁 트여 참 좋았습니다.
      천태산 밧줄도 만만찮구요.
      사진빨 끝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11. 2020.05.29 19:45 볼살희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희 엄마의 고향이자 외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평생 살으셨던 고향이 나와 글을 쓰네요.
    어릴적 차를 타고 금강에 가서 수영도 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납니다.
    이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계시지 않아
    더 자주가진 못하겠지만
    영동에도 이런 멋진 산이 있다는걸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5.29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님께서 정말 경치 좋고 물 맑은곳에 고향을 두셨습니다.
      아마 소싯적에는 외갓집에도 자주 가셧을것인데 그곳 풍경이 기억이 많이 남아 계실것 같네요.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이라니 저도 기분좋습니다.
      늘 좋은날들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12. 2020.05.30 08:20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닝듀~
    아침이슬처럼 예쁜 닉네임입니다.
    사실 저도 꽃 이름 많이는 알지 못해요.
    주변에서 눈에 띄는 꽃을 찍기 시작하면서 알아보기 시작한 게
    더러는 잊고 더러는 다시 보게 되어 기억되어 그렇답니다.
    아무도 보아주는 이 없어도 혼자 꽃 피고 열매 맺는 꽃
    그래서 예쁜 이름이라도 제대로 찾아서 불러주고 싶은 마음은 늘 있답니다.

    창파님 제 답글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늘 창파님 답글보면서 두가님 답글이 좀 늦어지면
    이런 진정어린 마음에 어쩌다 답글이 좀 늦어지면
    제가 막 애가 타기도 한답니다.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참 정이 많은 분이시구나! 마음이 따뜻해지고요.
    그래서 두가님 산행 후 절로 발길이 댁으로 옮겨지신 게 아닌가 합니다.
    '지구별.. .....' 참 좋은 소통의 장입니다.

  13. 2020.06.04 14:58 신고 Favicon of https://dbsh211.tistory.com BlogIcon 유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기산의 아름다운 풍경의 정말 동양화 한폭을 갖다 놓은 것 같습니다 . 사진으로 봐도 멋진 풍경인데 직접 보신 두가님은 얼마나 멋져겠어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6.04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유노님.
      산길에서 느끼는 감성이 아무래도 최고일것 같습니다.
      조금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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