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와 흑산도 여행의 두번째 사진입니다.

사진이 좀 많아 두번에 걸쳐 올려 놓았네요.

댓글은 첫번째 여행기에만 열어두고 이곳은 접어 두었습니다.

여행의 소감이나 도움되는 내용은 첫번째 글에 올려 놓았습니다.

 

둘째날 일정으로 흑산도 일주도로 버스관광투어는 기사양반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안내가 일품인데 첫번째 여행기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걸 들으면서 사진을 천천히 내려 보시면 더 좋을듯 하네요. 

 

둘째날 일정

전날 홍도 2리마을 이장댁에서 숙박 - 기상 - 아침식사 - 깃대봉 등산 - 홍도1리 마을로 넘어 옴 - 마을 구경 - 흑산도로 이동(쾌속선 30분 소요) - 흑산도 버스투어(약 1시간 40분 소요) - 점심식사 - 목포로 이동 - 대구로...

 

 

 

 

 

홍도 등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홍도등대는 한바퀴 순환 형태로 탐방로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등대 한켠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전면 상단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初點燈記念碑(초점등기념비)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한문과 일본어가 섞인 찬양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연호와 등대를 만든 일본인 이름이 새겨져 있구요.

형태가 시멘트로 만든것 같은데 어찌보면 돌비석 같기도 하고.... 암튼 뭔지 확인을 못하고 나왔습니다.

비석 옆에 달려있는 종은 무종(霧鐘)이라고 하는데 옛날 안개가 심하여 불빛이 보이지 않을때는 이 종을 쳐서 신호를 했다고 하는데 그 뒤 에어싸이렌이 나와서 이 종은 쓸모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등대에서 바닷가로 내려왔습니다.

마침 썰물이라 뭔가 건질게 있나 김여사 왔다갔다..

 

 

요런거 몇 개 건졌다가 다시 방생.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윤초파일.

 

 

건너편 진섬으로 나 홀로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이 제법 난이도가 있습니다만....

김여사가 밑에서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네요.

그 옆에는 세월을 낚고 있는 분들 세명이 있구요.(한명은 텐트안에서 낮잠 중)

 

 

김여사가 폰으로 찍은 진섬 등정 장면.

이런 장면은 크기 규모가 가늠이 되지 않는데 제 모습이 개미처럼 보여 섬의 크기가 짐작이 됩니다.

오르는 길은 좌측 딱 한 코스 뿐입니다.(밧줄 매여져 있는 곳)

아주 조심하여야 되구요.

 

 

진섬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

저~엉말 좋네요.

 

 

아주 희귀한 바위 모양들도 이곳에선 흔하디 흔한 풍경입니다.

 

 

진섬에서 마주보는 홍도 풍경

등대가 바로 보입니다.

사진 우측의 능선 너머가 홍도2리마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주변은 온통 절벽이라 아찔합니다.

 

 

정상에는 이런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구요.

 

 

되돌아 내려와서 입구의 바위를 구경합니다.

수만년, 수억년...

얼마의 세월이 어떻게 흘렀길래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요?

 

 

진섬옆의 작은 섬에 다시 들어 갔습니다.

이번에는 김여사도 용감하게 같이 올랐네요.

그곳에서 바라보는 진섬과 홍도등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홍도 여행 중 가장 특이하다는 8경의 독립문바위인데 이곳에서는 문 구멍은 보이지 않네요.

 

 

김여사가 뒷모습을 한컷 찍어 주었습니다.

 

 

앞의 진섬과 홍도등대, 독립문바위와 함께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독립문바위

가운데 있는 바위가 독립문바위입니다.

 

 

 

 

 

진섬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는 세 분..

아마 이날 우리와 함께 홍도 2리에 머무는 유일한 외지인이 아닐까 합니다.

 

 

 

마을로 되돌아 가는 길.

 

 

주변에는 원추리로 가득 합니다.

♡ 모양을 만들어 두었네요.

 

 

 

 

 

뭔 꽃인지 모르겠지만 바닷가에 이런 꽃나무가 많습니다.

 

 

일몰 보기 전 가볍게 저녁 식사.

해녀가 직업인 안주인이 직접 잡아 온 자연산 전복회가 메인 요리.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우측에 시커믄거는 대구서 공수 해 온 약술.

 

 

일몰 구경

 

 

석양이 비치는 홍도1리 마을

 

 

방파제 끝 이곳에 올라서 일몰을 보는게 가장 좋네요.

등대에서 보면 더 좋은데 다시 또 갈려니...

 

 

 

 

 

 

 

 

하루가 지나 갑니다.

 

 

담날 아침...

전날 과하게 마신 술을 완전 해장하게 만드는 정말 맛난 자연산 전복죽으로 맛나게 아침 식사하고

깃대봉을 넘어 홍도1리로 가서 흑산도로 건너가는 오늘 일정을 점검합니다.

예보에는 전혀 없는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역시 섬이라 날씨는 제 멋대로네요.

 

동네 중간에 있는 성당을 지나쳐 올라갑니다.

마리아께서는 밤새 안녕 하셨는지요?

 

 

올려다보니 깃대봉 중턱 위로는 안개 가득하고..

아랫쪽으로 조망은 트이지만 날씨는 꽝입니다.

 

 

깃대봉은 홍도1리에서 올라오면 경사가 완만하지만 이곳 2리에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조금 가파릅니다.

 

 

 

 

 

깃대봉 오르는 안개숲을 거미줄 제거용 작대기를 하나 든 김여사 앞세우고 올라 갑니다.

 

 

바지는 벌써 물 범벅입니다만 바람이 제법 불어 금방 마를것 같습니다.

 

 

깃대봉 도착

부슬비에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붑니다.

얼릉 하산.

 

 

가마터도 지나고...

 

 

 

 

 

숨골재

옛날에 이곳 주민이 산에 올라 절구공이로 사용할 도구대를 하나 베다가 이곳 구멍에 빠뜨렸답니다.

찾지못하여 몇 일 지나 고기잡이 나섰다가 바다에서 발견하였는데 알고 보니 이 구멍이 바다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바다밑으로 뚫려있는 구멍이라 하여 숨골재굴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그냥 숨골재라고 한답니다.

위험하여 일부 흙과 나무로 막았다고 합니다.

 

 

전망대 도착

보나마나....ㅠㅠ

 

 

연리지

구실잣밤나무입니다.

근데 한쪽 가지가 부러지고 시들어가는데....

 

 

청어미륵이라고 하는 돌미륵입니다.

풍어를 기원하는 곳인데남,여 미륵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어느것이 남자이고 여자인지는 알아서 판단.

 

 

안개 밑으로 내려 왔습니다.

숨 쉬기가 휠씬 낫네요.

 

 

홍도몽돌해변의 뒷편 암벽입니다.

뒤에 보이는 섬은 단옷섬

 

 

안개밑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홍도1리 마을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홍도1리마을 명동에 해당하는 최고 번화가

 

 

유럽의 어느 바닷가 절벽위 마을처럼 위태위태한 절벽 위의 집들.

가장 위태하게 보이는 집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입니다.

 

 

홍도 생태전시관 옆에 있는 자생난 전시관

정말 별나고 멋지게 키워 놨네요.

 

 

 

 

 

비가 부슬부슬

흑산도로 갑니다.

홍도에서 흑산도는 하루 두차레 배가 운행하고 30분 소요됩니다.

 

 

흑산도는 거의 관광버스 일주투어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요.

어떤 기사분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날 흥이 완전 달라집니다.

김여사나 저는 달랑 두명이라 어느 단체 빈자리에 낑겨서 투어를 하였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 구경은 잘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고 안개가 많이 끼어 아쉬운 장면이 많았답니다.

다만 운전기사분의 구수한 입담은 재미있었구요.

첫번째 여행기에 올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흑산도 버스투어는 모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따라서 좌석 선택은 조수석 방향에 앉는것이 구경하기 좋습니다.

 

 

흑산도 최고 명물 고갯길

상라봉을 넘어가는 구불구불 고갯길

그 도로 풍경을 찍을려고 잠시 쉬어가는 휴식시간에 부리나케 상라봉 정상까지 올랐지만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흑산도는 도로 사정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암튼 오고가는 차들이 없어 그나마 다행.

 

 

한반도 지도바위.

제법 그럴싸...

 

 

독일공법으로 만들었다는 절벽도로

다리 기둥이 없이 만들어져 있다고 하네요.

 

 

정이품송 형님이라고 하는데..

그냥 웃길려고..

 

 

 

 

 

 

 

 

모래미 마을에는 정도전의 형인 정약전의 유배지가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투어버스는 기사의 부수입 보충인지는 모르겠는데 가정집으로 된 농산물 판매장으로 몰고 들어가는 틈을 이용하여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이건 일주투어의 하일라이트라고 기사가 이야기 하던데 앞 뒤 설명은 다 생각이 나지 않고 구녕 밑에 똥꼬가 있다는 것만 기억이 나에요.

정말 바위가 묘하게 생겨 똥꼬가 보이구요. 

 

 

점심식사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홍어회를 하였답니다.

흑산도 카믄 홍어..

술은 인동초막걸리인데 맛이 아주 쥑이네요.

 

 

아직도 비는 부슬부슬.

이제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배를 타고 나가면 여행은 끝나게 됩니다.

차 안에서 들었던 흑산도 아가씨 노래가 귀에 맴도네요.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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