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2. 4. 27.
산보처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용연사 약수터
달성의 비슬산 자락에 있는 용연사에서 계곡을 따라 느린 걸음으로 1시간여 오르면 능선 바로 아래 약수터가 있습니다. 산아래 있는 용연사를 빗대어 이곳을 통상 용연사 약수터라고 지칭합니다. 거의 9부 능선 가까이에서 사시사철 물이 솟아 나온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톡 쏘는 물맛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용연사 약수터까지는 등산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가볍게 삼보 삼이 다녀오기에 딱 좋습니다. 山 올라가는 것 무지 싫어하는 분은 이곳마저도 힘들다 할 것이지만 크게 가파른 길도 아니고, 숲길이라 햇빛도 가려주니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단, 이곳 약수터까지 오르셨다면 이곳에 머물다 내려가지 말고 1~2분만 오르면 주능선입니다. 그곳에서 우측 비슬산 방향으로 약간 진행하시면 휴식을 취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