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12. 8.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도심 산행(감천마을~천마산~장군산~암남공원)
부산 서구에 있는 멋진 트레킹 코스인 천마산~장군산~암남공원 코스를 다녀 왔습니다. 암남공원은 이전에는 암남반도로 불리우다가 공원이 조성되어 이름이 바꿘 곳입니다. 지도를 보면 엄청나게 긴 구간을 하루종일 걸었다고 생각될만큼 기다란 구간이나 실제로는 5시간 이내로 충분하고 그리 가파른 곳도 없어 가볍게 거닐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윗쪽은 흰눈이 펄펄 날리고 영하권에 찬바람이 쌩쌩 불어대는데 이곳 부산에는 아직도 가을 뒷편에 서 있습니다. 곳곳에 단풍이 남아 있고 천마산 올라가는 곳에는 이곳 저곳 개나리 만발입니다. 그 뿐만 아니고 양지바른 곳에는 새 풀들이 소복히 자라 흡사 봄인양 헷갈리기도 하였답니다. 대구역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시각이 9시 10분. 역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