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11. 24.
희한하게 생겼네. 고창의 병바위
재작년 겨울 눈 펑펑 쏟아진 뒤 전라도 눈 구경하러 가서 본 고창 병바위(이곳)를 언제 한번 다시 찾아가 봐야지 하고 있다고 이번에 지율이와 차박으로 이틀 보내면서 제대로 둘러보고 왔답니다.병바위는 생긴 모습이 아주 특이한데 1억 5천만 년 전 백악기에 용암이 응고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세월 속 풍화로 이런 모양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술에 취한 신선이 잔치 뒤끝에 술상을 엎어 차서 술병이 꺼꾸로 서 있는 모양이라 하여 병바위. 선운사 들어가는 22번 국도 옆 주진천이란 내를 건너 반암마을이 옆에 소재하는데 이곳 주변에 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9개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그것을 모두 둘러보는 산행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오늘 둘러보는 바위는 3개(전좌바위, 옥단바위, 병바위) 산행이랄것도 없지만 그래도 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