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여행 일기 2021. 12. 19. 겨울 여행 - 감은사지, 대왕암, 양남 주상절리 지율아, 겨울에는 추워야 좋아? 더워야 좋아? - 추워야. 그럼 많이 추워야 재미있겠어? 덜 추워야 재미있겠어? - 많~이 추워야~ 엄청 많이 추운데 산에 가면 얼어 죽게? 안 얼어 죽게? - 얼어 죽어요. 그럼 엄청 추운 날은 산에 가야 돼? 바다에 가야 돼? - 바다...... 오늘 엄청 춥지? - 예..!!^^ 지율이와 김여사와 겨울바다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네요. 금요일 저녁, 지율이가 산에 가자고 우리집에 왔는데 도저히 산에 같이 갈 날씨는 아니라 동해바다 파도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맛난거 먹고 쉬엄쉬엄 놀다 왔답니다. 코스는, 경주 덕동호 - 추령재 - 인우품골 - 문무대왕면 - 감은사지 - 문무대왕수중릉 - 나산들공원 - 양남주상절리 여행 일시 : 2021년 .. 여행 일기 2013. 7. 31. 읍천항의 부채꼴 주상절리와 벽화 읍천항... 경주에서 감포를 잇는 4번 국도를 따라 보문호를 끼고 달리다가 이윽고 이보다 더 넓은 토함산 자락의 덕동호를 좌측으로 내려다 보며 구비구비 산 자락을 올라 터널 오래전 새로 생긴 S자형 추령터널을 지나 한참을 달리면 양북면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4번 국도를 버리고 우측의 929번 지방도를 따라 잠시만 달리면 너른 평야가 나옵니다. 아주 오래전 삼국시대에는 이 곳이 모두 바다였다고 하지요. 우측으로 거대한 감은사지 석탑이 보이고 잠시만 더 달리면 이윽고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새로 생긴 제법 긴 봉길터널을 달려 20여분 가다보면 읍천항이라는 조그만 바닷가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부채살 모양의 주상절리와 해변가 마을의 벽화로 요즘 제법 많은 관광객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