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2. 3. 27.
사량도 - 산에 재미 붙이기 딱 좋은 곳 !
3월달이 되면 산행처 잡기가 좀 어중간합니다. 국립공원이나 유명산들은 대개가 산불경방기간으로 입산이 허용되지 않고 산빛마저 희색이라 그리 반갑지가 않습니다. 남녘에는 아직 꽃 소식이 일러 어디갈까 망설이기가 일쑤이지요. 그런 이유, 저런 이유로.. 이맘때 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바로 통영 사량도입니다. 날씨가 따스하고 봄 내음이 풍기는 3월 중순이후 사량도 산행을 위하여 섬에 들어가는 인파는 엄청납니다. 사량도를 들어가는 배편은 고성의 맥전포선착장이 거리상 가장 가깝고 경남 통영의 도산면 가오치항에서도 출발하며 이외 통영여객선터미널과 삼천포항에서도 출발합니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한참에 실어 나르는 곳이 삼천포입니다. 커다란 배에 한참에 1,000 여명을 실고 들어가는데 오전 산행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