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산행 산행 일기 2018. 1. 27. 올겨울 가장 추운 날에 오른 치악산 남대봉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예보가 된 하루...전국적으로 날씨를 죽 훑어보니 가장 추운 곳이 충북 제천이 영하 21도˚로 떨어지고 서울은 영하 18도˚ 정도로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일단 제천과 붙어있는 원주 날씨를 보니 대략 제천과 비슷합니다.오늘 산행지로 원주 치악산 남대봉을 선택 합니다. 오늘 하루 살짝 미쳐보는 거지 뭐.. 남대봉 들머리인 성남매표소에 도착하여 차에 달린 디지털 온도계를 보니 영하 19˚를 가르키고 있습니다.대략 얼어죽지 않을 정도로 무장하고 이것저것 챙겨서 차에서 내리니 얼굴에 차갑다못해 따가운 기운이 와 닿네요.길바닥은 온통 꽁꽁 얼어있고 벌써 손은 시려 옵니다. 아이젠을 진작에 차고 올라야 되는데 임도형식의 도로에서 객기를 부리다가 후다닥 한번 넘어지고 나서야 언손으로 겨우 아.. 산행 일기 2017. 1. 1. 올해 첫 새해 일출은 치악산 정상에서.. 차가운 겨울산에 오르다보면 따스하다는 것이 많이 그리워 집니다.더군다나 새벽 공기를 마시며 일출이라도 보려는 겨울 산행은 더욱 더 그러합니다.얼른 산행 마치고 집에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싶다는,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온통 싸늘한 차가움밖에 없어 다른 대책이 전혀 없는, 오직 스스로 그 차가움을 즐기며 이겨내야 하는 겨울산은,결국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뜨거운 물에 온 몸을 녹이는 기막힌 댓가로서 겨울산의 고통은 모조리 사라지고 아름다운 것들만 기억되어 또다시 하얀 눈이 덮히고 송곳바람이 부는 그 능선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지리산으로 신년 일출산행을 다녀 왔는데 이번에는 장소를 조금 바꿨습니다.강원도 원주에 있는 치악산으로.치악산은 흔히 치가 떨리고 악 소리가 나는 곳이라 하여 치악산으로 불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