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4. 30.
국립공원이 된 팔공산에 오르다.
모처럼 팔공산 산행입니다.산행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지 국립공원이 되었는데도 산에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이 되어 산꾼들한테 좋아진 점이 뭐가 있을까요?아무리 생각해도 없네...ㅠ 그럼 나빠진 점은?많아졌습니다. '일단 하지마라'가 너무 많아졌네요.대표적인게 '출입금지' 들어가지 마라고 적어 둔 현수막들... 다양하게 즐기던 팔공산 샛길 등산로들을 모두 막아두었네요. 그 다음으로는 산이 너무 지저분해졌어유.타박타박 즐겁게 걸었던 등산로 주변에 뭔 목책 말뚝을 이렇게나 많이 박아 두었나요?도저히 이해불가.그리고 주능선 바닥에 머하러 흙길 위에 야자매트를 잔뜩 깔아놨는지??주능선 거닐 정도되면 대개 산꾼 수준으로 푹신하게 걸을려고 온 거 아닌데..ㅠ 오늘 산행은 파계사로 올라 가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