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1. 10.
극한 날씨에 올라 멋진 조망을 즐긴 장수 팔공산
겨울 설경이 좋은 장수 팔공산을 찾았습니다. 대구에 있는 팔공산(1,192m)이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이것과 구분하여 장수 팔공산(1,151m)이라고 하는데 이쪽에서는 꽤 명산입니다. 조망도 아주 좋구요.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장수읍에 도착하니 9시쯤... 온도계가 -1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장수를 지나 제설작업을 해둔 서구이재로 오르는데 도로는 군데군데 아직도 눈이 쌓여있고 빙판도 가끔 보여 살금살금 조심하여 오릅니다. 서구이재 주차장은 완전 눈밭으로 변해져 있습니다. 다시 온도계를 보니 -21˚ 근간에 가장 낮은 기온을 체험하게 되네요. 먼저 장수택시에 전화를 걸어 봅니다. 나중에 수분재로 하산하여 이곳까지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로 돌아 와야되는데 혹시 택시가 눈길에 이 고갯마루까지 위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