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25. 1. 7.
하얼빈 송화강의 얼음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간혹 북극곰 수영대회라고 하여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는 이벤트는 있는데 꽁꽁 얼어붙은 강물의 얼음을 깨고 수영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수영을 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있네요. 장소는 올해 국제빙설제로 대박이 난 중국 북동부의 얼음도시 하얼빈(哈爾濱)입니다.이곳에 있는 송화강(松花江)의 꽁꽁 얼어있는 얼음을 깨고 길이 10m의 수영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겨울 수영을 즐기는 것입니다.상시 기온이 영하 10˚이하로 떨어지는데 이곳에서 겨울 수영을 즐기는 이들은 그냥 갑자기 찾아와서 물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고 일 년 내내 수영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겨울 수영이 유행을 한건 1970년대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이 강에서 세례를 받는데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그 뒤 1983년에 겨울수영협회가 생겨서 송화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