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여행 일기 2021. 1. 23. 7살 아이와 차박으로 함께 한 한산도 1박 2일 1박 2일의 한산도 여행에서, 첫날 망산 산행 후 7살 아이와 차박 후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첫날 망산 산행기 : 이곳) 첫날 저녁 산행 마치고 진두로 하산하여 오후 5시 마을버스를 타고 차를 놔 둔 선착장으로 되돌아 와서 차를 가지고 다시 진두로 왔답니다. 딱히 이곳 진두마을 외에는 어디 머무를 곳이 없는 한산도입니다. 추봉도 건너가서 일몰을 볼까 하는데 미세먼지와 구름으로 일몰은 틀렸구..ㅠ 저녁 먹을곳을 찾습니다. 아이와 한산도에서는 식사는 모두 매식으로 할려고 했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비수기 겨울인데다 코로나 시국이라 섬 자체가 그야말로 적막강산, 식당이라고는 면소재지가 있는 진두에 두어곳 보입니다. 딱 한 곳 문을 열어두고 있네요. 들어가서 메뉴를 찾으니 다른건 안.. 산행 일기 2021. 1. 18. 차가운 겨울바다 건너 한산도 망산 산행 두어달 이상 우리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딸아이네가 아마도 곧 자기네 집으로 들어갈 것 같네요.(내용) 이사 가기 전에 늘 하나 생각하고 있었던게 나랑 같이 산에 자주 다니는 둘째 지율이를 데리고 어딜 가서 1박을 하고 오는 것인데 이번에 그걸 실천에 옮겨 봤답니다. 장소는 한산도. 평소 이순신장군을 존경한다는 지율군을 데리고 한산도에 가서 설명도 해 주고 제승당도 보여주고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나 대포도 보여주고 .. 그리고 망산도 오르고 이곳 저곳 둘러보고.. 암튼 그렇게 나름의 계획을 잡았는데 생각외로 아주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여서 신나는 조손차박(祖孫車泊) 1박 2일이 되었답니다. 한겨울에 차 안에서 7살짜리와 한산도에서 쉽지 않은 차박을 한 기억은 아이 못잖게 나도 추억으로 오래 할것 같네요. 첫날.. 여행 일기 2019. 4. 21. 연두빛 봄 가득한 통영 한산도 여행 1박2일 머스마 4명이 소매물도 1박2일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통영으로 달려 갔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더없이 좋은 날씨였구요. 기분 완전 업되어 캔 맥주 연신 마시며 달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봄 풍경에 취해 일상의 고달픔을 잠시 잊고 있는데, 띠링띠링~~ 문자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오마이갓!.!!!! 돌풍성 파도로 배가 소매물도에 접안이 불가능하답니다. 첫배가 갔다가 되돌아 오고 있다네요. 소매물도 등대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급 목적지 변경.. 장소를 한산도로.. ㅠ 최초 한산도 여행은 중학교 수학여행이었고 결혼 후 아이들 데리고 한번 찾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뒤 여행으로 두어번 더 다녀 왔네요. 바리바리 싸 가지고 간 먹거리들을 차에 그대로 실고 한산도로 들어 갔습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