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마 4명이 소매물도 1박2일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통영으로 달려 갔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더없이 좋은 날씨였구요.

기분 완전 업되어 캔 맥주 연신 마시며 달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봄 풍경에 취해 일상의 고달픔을 잠시 잊고 있는데,

 

띠링띠링~~ 문자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오마이갓!.!!!!

 

돌풍성 파도로 배가 소매물도에 접안이 불가능하답니다.

첫배가 갔다가 되돌아 오고 있다네요.

소매물도 등대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급 목적지 변경..

장소를 한산도로.. ㅠ

최초 한산도 여행은 중학교 수학여행이었고 결혼 후 아이들 데리고 한번 찾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뒤 여행으로 두어번 더 다녀 왔네요.

 

바리바리 싸 가지고 간 먹거리들을 차에 그대로 실고 한산도로 들어 갔습니다.

1박 2일동안 4명이 차를 타고서 한산도에 도로가 나 있는 곳은 모두 가 봤네요.

경치 좋은 곳에서는 내려서 사진찍기하고 술 한잔 하면서..

다행히 4명 중 두명은 보리만 봐도 취하는 이들이라 운전은 걱정없고..

그 중 한명은 카메라에 일가견이 있어 이런저런 인생샷 엄청나게 찍어댔답니다.

 

한산도.. 하면 떠 오르는 건,

이순신 장군, 그리고 오래 전 애용했던 담배 이름..

 

임진왜란때 조선삼도수군통제영이 자리했던 곳이고 이순신장군의 최대 전승지인 한산대첩을 이룬곳이기도 합니다.

만나는 사람은 모두 순박하고 인심이 좋습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준 것은 멋진 경치와 깨끗한 바다도 있었지만 역시 사람들이었네요.

 

도착해서 바로 들린 식당에서는 따로 주문도 하지 않는 바다표 음식들을 내어 주는데 너무 미안해 음식값을 더 주겠다고 하고, 주인은 안 받겠다고 실강이를 하고...

저녁에 들린 노래방에서는 약간의 술과 안주를 주문했는데 기본 안주로도 충분히 드실 수 있다며 결국은 공짜 안주로 즐겁게 놀았네요. 참고로 이곳 한산도에는 노래방이 딱 한 곳 있는데 일층에서 살림 하면서 손님 오면 불을 켜고 영업을 하는.. 홀은 세개.

섬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주인 아줌씨의 순박하고 수더분한 인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외에도 차를 타고 길을 묻기 위해 만난 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친절하고 다정하였습니다.

다만 모두 연세들이 많으셔서 이틀동안 다녀도 눈에 띄는 주민들은 많지 않아 섬 전체가 텅 비어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구요.

 

1박2일동안 섬 구석구석 샅샅이 돌아다녔습니다.

보물찾기 하듯이 ..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아이처럼 뛰놀다 돌아 왔네요.

깨끗한 바다와 연두빛 묻어나는 봄이 있는 한산도 1박2일 여행, 잠시나마 스트레스 없는 시간이었네요.

 

 

우리나라에서 38번째로 큰 섬, 한산도.

통영에서 뱃길로 30분이 소요됩니다.

평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30분간격으로 배가 다녀 교통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한산도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 갈때는 꼭 주유를 가득하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주유소는 없고 차량으로 급유를 해 주는 이동주유가 있습니다.

섬 안에 면 소재지가 있어 생필품은 현지에서 거의 해결이 가능 합니다.

 

 

한산도 지도.

지형상 도로가 막다르게 되어 있는 곳이 많아 자량으로 마구잡이 여행시 되돌아 나와야 하는 곳이 많았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통영에서 드나드는 여객선은 차량을 가져갈 수 있는 큰 배입니다.

 

 

들어가서 점심으로 들린 바다회식당.

작은 홀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철쭉 화분.

 

 

회와 매운탕만 시켰는데 문어 숙회와 꽁치구이 등이 딸려 나오는 진기한 장면..

소매물도 미련 떨치고 한산도 1박2일 시동 걸기로 먼저 옌타이 한병 홀라당... 

 

 

추억이 있는 봉암해변.

그때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 바다의 절, 관음호와 보광호..

배가 바로 절집입니다.

 

 

추억을 되새겨보며 해안도로를 거닐어 봅니다.

 

 

한산도의 명물 해수욕장 봉암몽돌해변

 

 

돌비에 萬古淸風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긴 세월 불어오는 세월의 바람에 이 돌비의 글씨도 묻어 지겠지요.

 

 

아주 오래 된 해송 한그루.

우측길을 따라 산길로 한참 올라가면 한산도의 유일한 절, 한산사가 있습니다.

 

 

해송은 담벼락 그림과 연결이 됩니다.

 

 

차 한대가 겨우 힘겹게 올라갈 수 있는 한산사.

스님 한분과 보살 한분이 계시네요.

아마도 사람 구경하기가 아주 힘든 절집 같습니다.

 

 

때 이르게 피어있는 장미 한송이

 

 

주지스님은 사람 구경을 얼마만에 하셨는지 이런저런 끝도 잆는 말씀을 늘어 놓습니다.

맞는 이야기도 있고 아닌 이야기도 있고...

스님 말씀이라고 다 맞는 건 아니니..

 

네명을 앉혀놓고 기념사진 한 방.

 

 

한산도 절집에 와서 부처님께 인사 드립니다.

 

 

포로수용소 부지가 학교터로 변하고 다시 캠핑장이 되었다가 폐허가 되어 있는 곳.

그 옛날 이곳에서 공부했던 소녀소년들은 다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거제도는 사방이 바다이지만 어업보다는 농업이 더 많은듯한 풍경입니다.

온통 마늘밭.

올해 마늘 완전 대풍입니다.

마늘대가 커다란 대나무만 하네요.

 

 

오래전 동네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했을 우물

 

 

돌아다니다가 만난 장작지마을

 

 

아늑한 풍경

 

 

 

 

 

바다빛이 연두가 아닌데도 연두처럼 느껴집니다.

 

 

저곳 고기잡이 배는 저녁이 되어야 들어 오겠지요.

 

 

이곳 동네 이름은 문어포

이곳에서 조금 걸어가면 한산대첩기념비가 있습니다.

 

 

기념비로 올라가는 길은 아주 아늑하고 온통 동백숲입니다.

 

 

백동백이 운치있게 피어 있네요.

 

 

한산대첩 기념비

거북선 위에 아주 우뚝합니다.

동네사람의 설명을 빌리면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건립된 비가 완공식을 앞두고 10.26으로 서거하여 30년이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때 완공 제막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략 첫날 일정 마치고 팬션도착

 

 

사철 따스한 이곳은 꽃들이 아주 풍성합니다.

뭍의 두배 크기인 작약이 바다와 잘 어우러지네요. 

 

 

만찬준비

 

 

구어라 부어라 마셔라 ...

술 취한 밤의 여흥은 노래방으로 이어지고..

 

 

어제밤의 만찬자리가 말끔이 치워져 있네요.

 

 

팬션에서 바라 본 풍경

사진 딱 중앙으로 가지 못한 소매물도가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당겨서 본 풍경

가운데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소매물도. 우측 끝이 등대섬.

 

 

한산도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한산면 소재지 풍경

산 기슭에 있는 건물은 한산초.중학교입니다.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추봉도에는 두곳의 포로수용소 자리가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한곳이 설명되어 있고 나머지 한곳이 이곳입니다.

물어물어 찾아 왔네요.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협소하여 그 중 악질들만 골라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포로 수용소 자리치고는 아까울 정도로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곳입니다.

 

 

아직도 수용소 옛 축담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많이 짓고 있는 농사가 마늘이네요.

한산도에는 일부 논(벼) 농사도 짓고 있답니다.

 

 

건너편은 거제도입니다.

 

 

 

 

 

 

 

 

남해안인데도 뻘이 전혀 없어 바다가 정말 깨끗합니다.

 

 

 

 

 

공중부양

이런 뻘짓도 몇 번 해 보았네요.ㅎ

 

 

이런 내공도 자랑해 보았구요.

 

 

마지막으로 들린 제승당

 

 

91년 사진. 저 딸아이가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네요.

 

 

제승당은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들어가는 길이 아주 운치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연두빛이 온통 둘러쳐져 있어 너무 좋습니다.

가슴이 저려오는 것도 있지만...

 

 

제승당 들어가면서 본 파노라마 풍경

가운데 솟아 있는 산은 통영의 미륵산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돌비가 하나 보여집니다.

 

 

이순신장군의 한시 '한산도가(閑山島歌)'

이충무공전서에 기록이 되어 진해지고 있습니다.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閑山島月明夜.

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풀이를 하면,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笳)는 남의 애를 끊나니

 

임진왜란때 충무공이 모함을 받아 감옥에 투옥이 되었다가 풀려나서 권율 장군의 밑에서 백의종군을 하였는데 그 뒤 원균이 전사하자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이 됩니다.

이 시조는 그때 전투를 준비하면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승당 입구 문지기와..

제승당은 통영한산도이충무공유적이란 명칭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제승당 올라가는 길

 

 

제승당(制勝堂)건물

안쪽에는 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해전도가 다섯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충무공 해전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더 안쪽이 자리하고 있는 충무공의 사당인 충무사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곳입니다.

 

 

충무공의 영정

 

 

 

 

 

 

 

 

좌측의 반송이 아주 멋집니다.

 

 

적의 동정을 감시하는 수루

'한산도가(閑山島歌)'에 나오는 수루(上戍樓. 수루에 홀로앉아)가 이곳입니다.

 

 

멀리 통영쪽으로 거북등대가 바라다 보이네요.

 

 

거북등대, 바다 위 암초에 세워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배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되돌아 오는 배 위에서 바라 본 통영 시가지

 

 

가운데가 중앙시장이고 그 뒤로 망루가 보여지는데 그 아래가 통영의 명물 여행지 동피랑마을..

1박 2일 한산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4.21 23:37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닙니다.
    진작 공지를 하시고 멤버들이 같이 가야합니데이...
    이렇게 좋은데를 두가 성님만 가시다니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 좋은데는 아니구..ㅎ
      소매물도 가다가 캔슬되어 대타로 찾아 간 곳입니다.
      곧 한양 삼각산에 쳐들어 가겠습니다.^^

  2. 2019.04.22 09:0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허 ~~ 오늘은 지구별 두목님께서 자주 출현도 허시구~~^^
    공중부양..ㅋㅋ 모처럼 친구분들과 떠난 여행..
    개구쟁이 시절로 돌아 가셔서 여행 내내 즐거우셨겠습니다.

    한산도 오랜만에 봅니다.
    왕십리 친구들과 15 년 도 넘은 ...흐릿한 기억만 남았습니다.
    밤 새 술 마시고, 떠들고 웃고 그리고 또 다투고 화해하고..ㅋ
    따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한 동안 멍 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저도 딸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못 다닌게 후회도 듭니다......
    에휴 ~~ 소매물도 여행이 또 그리워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행 중 카메라 전문가가 있어 보내 준 사진을 올렸는데 제가 봐도 괜찮네유.ㅎㅎ
      91년 8월에 가족들과 여름휴가로 들어가서 몇일 쉬었다가 온 곳인데 그 새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아이들을 거의 강제로 데리고 다니다시피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인데 그리해서 그런지 딸아이는 여행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아이셋 낳고 어디 다니지 못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네요.^^

  3. 2019.04.22 12:0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여행 다녀오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지금까지 두가님이 제일 많이 출연하시는 포스팅이 되시겠습니다. ㅎㅎ
    표정에서 감추셨지만 즐거운 맘 한가득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제대로 힐링하셨습니다.
    눈에 익은곳도 몇군데 있네요. 모처럼 남도의 풍경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연태꾸냥과 함께 해물잔치를 하시고 저녁은 바베큐 파티를 하시고... 부어라 마셔라 ^^
    어딜가나 입이 즐거워야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는것같습니다. 부럽씀다.
    지구별 친구님들과 언제 날잡아 저런날처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한산도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2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매물도 가면 먹을거 부족하다가 정말 많이도 싸가지고 갔답니다.
      근데 갑자기 목적지가 바꿔..ㅠㅠ
      한산도에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구할 수 있는 곳.
      암튼 부어라 마셔라 많이 했답니다.
      섬사람들의 착하고 순박한 인심이 여운으로 많이 남습니다.
      연두빛의 섬 풍경도 참보기 좋았네요.
      요즘 온 세상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두빛인데 ..
      하마님의 탄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 2019.04.22 15:00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장봉도 섬트레킹 다녀왔는데...
    아침배가 해무로 10시에 처음떳어요...
    인근의 무의도도 다리가 놓이고...
    곧 장봉도도 신도 시도 모도를 경유해서 장봉도까지 다리가 놓인답니다.
    강화의 주문도 볼음도 동검도 서검도들이 이젠 뭍이 될 것 같습니다.

    낙지 15마리와 숭어랑, 와인과 할매들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운서역에서 또 속세주 부대찌게와 함께하고, 디엠시와서 경의선 탓는데 또
    문산역까지 갔다가 문산 잘있는지 순찰하고 겨우 집에 도착했네요...

    웅진군에는 소사나무가 많은데 길가의 밟히고 부러진 소사나무를 흔드니 뽑히길래
    분재 소재한그루 득템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2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다녀 온 한산도도 곧 다리로 연결 된다는 소문이 있어 섬 치고는 땅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평/300..
      선거철만 되면 다리 놔 준다고 하고 조금 지나면 흐지부지 된다는데 아마도 곧 놓일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라님 절주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날 샌것 같습니다.ㅠㅠ
      하루종일 온 몸 피톤치드에 맑은 공기로 정화시켜 놨다가 저녁에 헛사로 맹글어 버리니..
      아무튼 왔다갔다 하면서도 집에는 잘 찾아 가시구요.
      소사나무 잘 관리 하셔서 저얼때 죽이면 안됩니다.^^

  5. 2019.04.22 15:45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끔씩 나들이를 하면서 때로는 그곳을 가게된 경위를 생각하면
    여러곳에서 아우님을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도 한산도 이야기를 보면서 그렇다면 언제 나도 또 따라서 한산도를.........
    통영과 한산도는 이순신장군과 많은 연관이 있기에 저희군에서 참배 필수코스입니다만
    어떤 연유로 해서 그랬는지 저는 한산도를 못 가보았습니다.
    허기는 지난 통영길에 함께한 그친구는 통영에 충열사와 세병관도 모르더군요...ㅎ
    관음호와 보광호를 보면서 씩 웃어 보면 부처님이 예 이놈~~~하고 꾸짖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쓰잘머리없는 이야기로 만고청풍 그뜻 보다는
    만고풍상 그런 말이 더 와닿을 것 같은 나이가 되여있습니다...ㅠ
    오늘따라 여러 포즈에 아우님의 모습을 보면서
    여지까지 보지 못하던 싱싱한 젊음과 낭만이 더욱 풍겨나오는 사진을 보면서
    아무래도 저날 사진사가 예사분이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참말입니데이~~
    아래쪽 되돌아 오는 배에서 바라본 통영시가지쪽 사진에 남망산 통영시민회관 사진을 보니
    얼마전에 저곳까지 다녀온 생각이 나고 또 예전에 부르던 그 이름 충무가 생각이 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2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무라는 도시가 통영으로 불리워진 후 한동안 참 많이 어색하였는데 이제는 조금 입에 배이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근간에 젊은 청춘들께서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통영과 여수라고 하는데 비단 젊은분들만 아니고 여러계층에서 찾아가는 곳은 통영이 앞설것 같습니다.
      형님 말씀하신 남망산 공원 옆 동피랑은 얼마 전 처제네와 섬여행 다녀오면서 들려 봤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많이 허접해졌습니다.
      이제 한물 갔다는 느낌이었구요.
      요즘 더욱 인기좋은 곳은 하마님께서 다녀 온 통영루지인데 이번에 나오면서 한번 들려볼까 하다가 또 줄 엄청나게 서서 기다리는게 싫어 그냥 왔습니다.
      형님께서 시간 되시면 한번 가 보시고 괜찮으면 추천 좀 해 주십시오.^^

  6. 2019.04.23 06:17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어릴 적 누구나 그랬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위인을 꼽아 보라 하믄 거의가 이순신장군이었지요.
    그 분과 깊은 관게가 있는 한산도를 지는 한 번도 가 보지 못 했지만 이렇게 큰 섬일 줄은 몰랐습니다.
    지두 생각나는기....담배? ㅎ
    암튼 칭구분들과 예정에 없던 여행이라 실망도 있었겠지만 또 다른 맛의 여행이었을 듯 합니다.
    오늘 한산도의 스톤 밸런싱의 작품성이 아주 돋보이고 또 작가분의 힘 찬 도약도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3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위인들을 동상으로 만들어 버리면 모두 미스터나 미스 코리아가 되어 버리는데..
      사실관계가 고증이 되어 만들어 지는지 궁금합니다.
      이곳 한산도 제승당에 모셔져 있는 충무공의 영정도 너무 잘 생겨서(?) ..
      옛날 한산도와 청자담배를 몰래 한개피씩 피우던 학창시절..
      그래도 공부 한답시고 밤샘도 많이 했는데 ㅎ
      공중부양 사진은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시연과 본연을 하여 한 장 건지기는 했지만 바보 만들기 좋은 연출 작업입니다.^^

  7. 2019.04.24 16:19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섬 한산도로 다녀 오셨네요.
    회접시를 보니 입맛이 절로 쩝쩝 다셔 집니다.
    저곳은 아주 오래전 수학여행으로 다녀 왔던 곳인데, 당시 뭍에 사는 촌놈이 배를 타고 첨으로
    저곳에 내려 동백 구경도 하고, 바다 냄새도 맡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렇게 큰 칼도 휘둘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한산도..ㅎㅎ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여행..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단어지요~ 여유 있고 추억이 있는 여행~~멋지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4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산도에 처움 가 본게 중학교때 수학여행이랍니다.
      그때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되돌아 다시 보니 참으로 새롭습니다.
      많이 알려진 섬 치고는 가서 즐겨 본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섬.
      시간이 나면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삼사일 정도 머물다 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느낌을 공유하는 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정말 멋집니다.^^

  8. 2019.04.25 16:02 포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사진과 글을 보니 예전에 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시간적으로 잠시 계산하자면 35년전이네요~~
    이순신장군의 기를 받아야 한다며 1학년때 단체로 관람했던.........
    제가 못가본 전국의 유명 여행지를 두가님 덕분에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디 초창기 두가님 얼굴 안보이더니 요즈음은 많이 보입니다.......ㅋ
    멋져부러여~~~~~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26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한산도 찾아갔던게 처음이었는데 세월로 따지면 아득한 저편인데
      포핀님께서도 다녀 오신지 꽤 오래 되셨습니다.
      추억여행으로 다시금 하번 더 찾아.가셔서 옛 기억도 헤아려.보시고 새로운 추억도 만들어 보시길요.
      이번 여행길에서는 나름 작품샤진 찍는다는
      찍사가 동행이되어 어줍잖은 인물사진 몇 점 건졌답니다.
      너그럽게 봐 주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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