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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올 여름 휴가를 보낸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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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게 잡은 올 여름휴가..

그 중 4박5일은 작년에 갔었던 전라남도 자은도에 있는 백길해수욕장에서 보냈습니다.

대구에서는 4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먼 곳이지만 작년에 가서 즐거웠기에 올해 또 갔었는데 작년에는 차를 배에 실고 들어갔는데 올해부터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쉽사리 접근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해변이 위낙에 깨끗하고 넓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다 소나무 숲 그늘의 넓은 야영장이 있어 편히 쉬기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아마도 작년에 제가 쓴 백길해수욕장 소개글이 매력으로 여겨져서 오신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검색이 약 7,000회 정도 되었네요.

 

작년 벡길해수욕장 : https://duga.tistory.com/2617

 

작년에 이곳에 올때는 압해도 송공리선착장에서 카페리를 타고 왔었는데 그때 바다 위에 공사를 하고 있는 천사대교를 구경하였답니다. 총연장은 10.8㎞로서  올해 2019년 4월 4일 개통 하였답니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서 유명 합니다. 그때는 이름이 새천년대교로 되어 있었는데 그 뒤 천사대교로 바꿨답니다.

 

천사대교 공사장면 : https://duga.tistory.com/2616

 

백길해변은 자은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데 이번에 들려서 자은도의 여러곳 해수욕장을 모두 둘러봤는데 백길해수욕장이 단연 돋보이더군요. 모래 해변으로 되어 있는데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물의 깊이가 완만하여 가족, 아이들과 같이 지내기 최고입니다.

 

이번 4박 5일 중 담이네와 이틀을 보내고 처제네와 또 이틀을 보냈답니다.

저는 하루는 홀로 비금도에 건너 가서 산행을 하였구요.

텐트를 치고 야영으로 보냈는데 4일치 먹을 것 잔뜩 가져가니 짐이 정말 많더군요.

다른 건 전혀 불편함 없이 지냈는데 밤에 모기가 많아 조금 고생을 하였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몇 일 지내니 시간이 금방입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이웃을 사귀어 주거나 받거니도 하고.

무 생각, 단순 일상으로 몇 일을 보내는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자은도 위치

신안군에는 일명 다이아몬드 제도라고 불리워는 섬 군단이 있는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모양으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중 이번에 암태도가 육지가 연결이 되어 이미 연결이 되어 있던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가 육지화되었고 나머지 섬들도 언젠가는 연결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섬 여행 드라이브 구간이 되겠지요.

 

 

담이와 지율이 등장

요즘 유치원에서 수영을 가르치나 봅니다.

물에 들어가자니까 알아서 준비운동을 하네요.

 

물 속으로 100m 들어가도 수심이 키 높이가 안됩니다.

 

 

<작품> 똥 싼 개구리

애들이 만든것 아닙니다.

 

 

아래 사진들은 이곳에 4일간 머물면서 가끔 한번씩 찍은 사진들입니다.

물때가 아침과 저녁에 썰물이라 거의 물이 빠진 시간에 찍은 사진들이 많네요.

밀물때는 소나무 숲 아래까지 가득 물이 들어 온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비금도입니다.

 

 

 

 

 

 

 

 

썰물때는 안전 팬스 바깥으로 100m 이상까지 빠집니다.

 

 

 

 

 

썰물이 되면 모세의 기적이 생겨 앞에 보이는 섬으로 걸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뭔가를 잔뜩 잡아 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녁.

아이들이 모래 놀이로 파 둔 구덩이들만 보이네요.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때 아이들과 어장에 나갑니다.

통발 하나 들고..

통발 미끼로는 생삼겹살과 된장...

 

 

그리고 노을..

 

 

새 아침의 풍경

 

 

 

 

 

 

 

 

 

 

 

 

 

 

 

 

 

해송밑으로는 많은 야영객들의 텐트가..

가장 돋보이게 만든 집이 우리집.ㅎ

작년에는 여나므집이 왔었는데 올해는 정말 많이 찾아 왔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통발을 던져 둔 어장에 와서 ...

 

 

바위들이 많이 날카롭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물이 빠졌을때만 나타납니다.

몇 몇 이들은 이곳에 와서 게를 잡기도 합니다.

 

 

통발에 걸린 게 3마리.

참고로 이곳에는 낚시 전혀 되지 않습니다.

바다밑에 온통 모래로 되어 있어 고기는 전혀 없구요.

매일 통발을 놓았는데 거의 게가 걸립니다. 간혹 소라도 걸리구요.

 

 

말 그대로 꽃게라면.

해장으로 최곱니다.

 

 

 

 

 

 

 

 

 

 

 

 

 

 

 

 

 

 

 

 

 

 

 

물이 가장 많이 빠져 나갔을때..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4박5일의 백길해수욕장 아영을 마치고 다시 대구로..

천사대교의 풍경입니다.

 

 

자은도 백길해변을 더욱 가깝게 만든 천사대교.

국도 2호선이 자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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