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5. 1. 31.
눈이 내린 날 화엄사 설경
첫날 여수에서 보내고 밤에 구례 화엄사로 달려왔습니다.싸늘한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가 한 대도 없네요.밤에 폭설이 예보되어 있는 데다 날씨도 추울 것이라고 하여 다들 피난을 간 것 같습니다.이곳에서 차박으로 하루밤을 보냅니다. 겨울밤 차박은 추위가 걱정이 되지 않냐고 사람들은 묻는데 요즘은 침낭도 성능이 좋고 발 밑에 핫팩 대여섯 개 정도를 얇은 침낭 아래 넣고 그 위에 두터운 침낭을 깔고 자면 집에서 자는 듯 발 밑에 따스하답니다. 저녁에 잘 때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예상대로 눈이 많이 내려 있네요.덕분에 하얀 눈으로 치장을 한 화엄사 구경을 했답니다. 화엄사 위치 보기 : 이곳 화엄사는 여느 절집보다 자주 찾은 곳인데 대개 봄 홍매화 필 때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