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10. 14.
화왕산에서 관룡산을 거쳐 구룡산으로 - 억새와 바위 능선이 일품
철이 철인지라 강원도 쪽으로 단풍 산행이나 갈까 했는데 일정이 살짝 꼬여서 인근 창녕의 진산 화왕산을 다녀 왔습니다. 화왕산은 정상부에 넓다란 평원이 형성되어 요즘 억새가 제철인데 솔직히 이곳만 올랐다가 내려와 버리면 뭐 산에 다녀 온 것도 아니고 놀러 갔다 온 것도 아니고... 그럴 것 같아 능선을 연결하여 관룡산과 구룡산을 이어서 걷고 난 후 관룡사로 하산 하였습니다. 옥천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으니 원점회귀산행도 되었고 넓다란 평원과 이기자기한 바위능선을 즐겁게 넘나들었으니 나름 하루 재미있는 산행이 된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는.. 옥천매표소 - 옥천계곡 임도 - 옥천삼거리 - 허준촬영지 - 화왕산 억새밭 - 화왕산 정상 - 배바위 - 다시 옥천삼거리까지 돌아와서 - 관룡산 - 암릉구간 -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