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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광교산 나들이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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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4. 토요일 오전 9시 넘어서....

용인 수지 신봉동에서 광교산출발합니다. 뒷모습은 누군지 아래를 내려보시면 누구나 앱니다... ㅋㅋ^^*

 

오르기 직전 산길옆 백일홍이 오늘의 멋진 하루를 예고하듯 아름드리 피어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시루봉 정상까정 4.5km..... 별거아닌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다행히 에디님의 말씀대로 나무 그늘로 이어진 산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더운 기온이지만 상쾌함이 들더군요...^^

 

 

에디님과 쏭이아빠님께서 주거니 받거니 도란도란 이야기 하시며 한걸음씩 올라가시네요...

 

 

산에 오른지 1시간여 온도는 28도로 향합니다. 전날 비가 와서 습도가 좀 있습니다. 헉 헉.^^;;

 

 

오르면서 광교산은 에디님의 나와바리 여서그런지 적절하게 중간 중간 휴식이 이어집니다.

전혀 힘들지 않은 적절한 휴식 분배에 저으기 놀랐습니다. ㅋㅋ

 

 

아직 정상 시루봉까진  3.4km...힘든 구간이 없다보니 이정표도 조금 무의미 해져갑니다.

 

 

 

 

이제 1.6km 휴식중간 땀을 닦고 있는 에디님과 쏭이아빠님. 전혀 지친 기색이 없으시네요.. 홧팅!!!

 

 

하마도 가져간 스탠드로 셀프 카메라 한번 찍어봅니다. 못생긴건 인정합니다. ㅋㅋ^^*

 

 

 

 

어느덧 정상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용인시에서 만들어놓은 이정표가 시간과 현재 온도를 알려줍니다.

요즘 지자체들이 정성을 많이 들이시네요..ㅋㅋㅋ

 

 

헬기장은 정리가 안된상태여서 당장 쓰라고 하면 랜딩은 어려울것같고 호이스트로 오르락 내리락은 할것같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간...  이것을 지자체에서 신경을 안쓰는게 신기합니다...

 

 

 

이제 5분만 더오르면 간식을 할수있다는 에디님의 말씀에 쏭이아빠님은 10분을 더 추가합니다..

그러나 에디님의 믿거나 말거나 데이타에 의한 가이드는 정확하였습니다. 에디님 승!!!^^

상투머리같은 돌댕이 뒤가 저희 점심자리입니다. 아래사진을 참고하시죠. ㅎㅎ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시루봉 정상근처에서 몇장 찍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오른쪽으로 주욱 능선길로 시루봉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정상이라 바람이 시원합니다...

 

 

 

정상주 먹기전 한컷 에디님과 쏭이 아빠님. ㅋㅋ

 

 

 

자~ 이제 맛난 점심입니다. 주먹김밥과 장조림 그리고 백도 샤베트....

우와~~~저는 오늘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여름 산행의 최고봉은 백도 통조림 얼린것이 되겠씀다. ㅎㅎ

 

 

제가 가저간 베트남 보드카 넵모이,,,39.5도  알콜 돗수가 있지만 땀흘린뒤라서 그저 소주처럼 넘어갑니다. ^^*

 

 

이제 하산길 입니다. 광교산 정상에서 멋진 포즈로 인증샷 .. 아님 말구요...ㅋㅋ

 

 

 

길게이어진 나무계단이 무릎을 아프게 합니다. 이길로 올라오려면....ㅡ,.ㅡ;;

 

 

 

그나마 뱃살이 적으신 쏭이아빠님께서 마구마구 찍어 올리시랍니다... 저나 에디님은 생각도안하시네요... ㅎㅎ

 

 

 

정상주도 깰겸 쉬엄쉬엄 내려오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쏭이아빠님의 V싸인은 무얼 의미하는지....^^*

 

 

 

 

 

이제 다 내려와서 광교지 위의 저수지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비단잉어가 유유히 산행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부터는 수원시에서 관리하나봅니다. 발씻는곳에서 한가족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광교산 입구 에서 13번 마을버스를 타고 10여분 지나 수원 북중학교 근처 복집입니다.

맛객 에디님의 단골집이라서 기대가 됩니다. ㅋㅋ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시원한 복지리로 3인분 주문입니다.^^

 

 

홍어삼합과 놓여진 밑반찬으로 소맥 한두병은 거뜬하겠습니다.     

 

으흠.... 사실 그리 하였습니다.^^;;

 

 

묵은지와 쌈싸먹은 홍어삼합은 제가 거의 흡입을 하였습니다.

왼쪽은 복 껍질무침인데 넘 쫄깃한게 맛있네요. ㅎㅎ

 

 

 

포스팅을 보시는 친구님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오늘의 복 지리맛은 크아아....

보드카 한잔먹은 조금전의 해장과 동시에 시원한 맛이 쫘르르륵 끝내줍니다. 이제 첨부터 다시 시작...ㅡ,.ㅡ;; 

상큼한 미나리는 추가하여 와사비장에 찍어서 얌얌 살짝데친 콩나물은 팍팍무쳐 아사삭..^^

 

 

 

저의 엄지 손가락이 보이시죠... 셀프카메라 걱정땜에 못쇙긴얼굴에 웃음기가  없지만 너무 멋지고 맛있는 하루였습니다.

자리를 함께해주신 에디님과 쏭이아빠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른 친구님들도 함께하였으면하는 바램 가득입니다.

 

 

이리하여 즐거운 광교산 산행을 마치고 수원역앞에서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하루를 보내 본지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것같습니다.

오늘은 잠이 자~알 올것같은 밤이 될것같습니다.

지구별의 모든 친구님들 편한 주말 과 휴일 되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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