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11. 25.
벚꽃과 단풍이 어우러진 내소사
사람인(人)이 나무(木)에 기대어 있는 글자가 휴(休)이고 스스로 자(自)와 마음심(心)이 합친 글자가 식(息) 자입니다.합치면 휴식(休息)이 되지요.어렵게 해석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뜻풀이를 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나무에 기대어 스스로의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휴식은 인생에서 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삶의 여유이지요. 부안 변산의 내소사는 죽기 전에 꼭 한번 찾아야 할 곳으로 많이 소개가 되는 여행지입니다.그리고 이맘때 가을에 찾아가면 봄에만 피는 벚꽃을 만날 수 있답니다.이름하여 봄가을에 피는 춘추벚꽃.봄에는 일주일 정도 피고 화르륵 떨어지지만 가을에는 한참이나 꽃이 달려있어 봄보다 더 운치가 있답니다. 내소사는 대구에서 조금 먼 길이지만 자주 찾은 곳입니다.그만큼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