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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노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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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갑자기 예고도 없이 대리점 사장이 방문하여

저녁 겸 술 한잔 했습니다

 

술 자리에서

요즘 불경기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일어서는데

이 양반이 노래방을 가자고 합니다

..

..

 

 

목이 안 좋다는 핑게로 

노래방 가는 걸 겨우 피했습니다..ㅋㅋ

 

 

 

저는 음치면서 목소리가 탁해서

노래방 가는 걸 즐겨 하지 않습니다

 

어지간히 친한 사이가 아니면 잘 안 갑니다

저의 열등한 부분을 드러내는 행위라서..ㅋㅋ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수단이 부족하다는 것은 결함일 수도 있습니다

 

고스톱이나 당구에도 흥미가 없습니다

제가 보아도 어리바리 합니다

취미라고는 등산과 여행 사진찍기이니..

 

뭐..

음치로 산다고 해서 불편한 건 없더군요..ㅋ

 

군 시절 고참들이 노래를 시키면 난감했지만..

불렀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로 노래를 안 시키더군요

 

 

 

주위에 노래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염려는 안 합니다

저는 옆에서 박수나 칠 뿐..

 

지금도 저는 가사를 끝까지 아는 노래가 없습니다

제가 가사를 외울 정도의 기억력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친구들 모임에서 저에게 가끔 마이크를 줍니다

쨔식들이 노래를 부르다 지치면..ㅋㅋ

 

노래방에서 젤루 미운 사람이 누구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성불사 깊으으픈 ~~~밤...을 부르는 사람입니다

 

 

늘 월요일은 지구별이 훈~훈 한데

평일에는 조용하여 주접 글 올리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꾸 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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