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약 2 년 전
친구와 둘이서 뉴질랜드를 가기 위하여 (트레킹)
적금을 들자고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한 번에 여행경비를 만들려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미리 미리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ㅋ
9 년 전 지인의 초청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연보호가 너무 잘되여 있는 나라
여행 내내 양 떼들과 소 만 보이고
저녁이면 문을 연 술 집이 하나도 없는 재미없는 나라..ㅋ
( 한국식당 제외)
처음에는 낚시와 골프로..천국이지만..
얼마 안가서
남자들 에게는 지옥(?) 이라는 가이드의 말
저녁에는 갈 때가 없다고 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거대하고..웅장한 자연을 품고있는 나라
그 자연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지더군요
폭포가 너무 높아서 내려 오는 도중에 안개처럼 퍼지고
강에 설치된 다리도 불편하지만 거의 일차선 입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려는 뉴질랜드 정책이 부럽더군요
주말이면 지방에 있는 사찰 여행과
등산을 가자고 부추키는
내 안의 선동자가 누구인지..잘 모릅니다..^^
지금도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일반도로가 아닌.. 산 길 들 길 입니다
제 소망은 머언 이국의 땅을 하염없이 걸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내 조국의 땅도 못 가본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울릉도도 가보고 싶은 곳
재래 시장도 건달처럼 어슬렁 거리면서 (에디 형님 폼으로..ㅋㅋ)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 시장이 주는 생명이 살아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어찌..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릅니다..ㅋㅋ
여행을 중에 스탠딩 다운이 된다고 해도
저는 그 걸음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참 많이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가급적이면 생각을..
심지어는 사색과 명상이라고 이름 붙여진 행위는 늘 삼가하려고 합니다
친구야...!
요즘 그 적금 안 보내더라..^.^
울 둘이서 손 잡고 가자
다리 심이 남아 있을때...ㅋㅋ
*월 초라서 한가하여 올려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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