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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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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용문사를 품에 안고있는 용문산을 다녀 왔습니다.

 

(간략소개)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廣州)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

 

주말 전 날 ..

요즘 들어서 결혼식장 기타 행사로 어영부영 산행을 등한시 했더니 오래 전에 다쳤던 다리가 좀 불편합니다.

음...이번 주는 좀 빡센 산행을 해야지 나름 각오(?)를 했습니다.

약 10 여 년 전에 제 기준으로 힘들게 온 용문산이 기억이 납니다.

 

아침 7시에 길을 나섭니다.

용문산역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용문사 입구 도착을 하여 김밥 두 줄을 챙기고 오릅니다.

용문사 입구 도착.. 입장료가 2,500 원.. 제 앞에 먼저 가시던 3 분이 매표소에서 큰 소리로 항의를 하시더군요.

이 거 산행 하는 분들에게 언제까지.. 휴 ~

 

 

입구도착 10시 20분.

 

 

이제는 얼음이 다 녹아서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와 함께 오르니 정말 좋습니다.

 

 

 

 

 

 

 

 

 

나름 코스를 잡아 보았습니다.

용문산 정상까지 오른 후에는 상원사 내려가는 길이 능선길이라서

하산은 상원사로 하다가 다시 원점인 용문사로 잡았습니다.

장군봉까지는 무리인 듯 싶어서 .. ^^

그래도 왕복 6 Km 가 넘으니 부지런히 오릅니다.

 

 

 

 

정상을 향 해서 오릅니다...  오르는 길 내내 앵글에 담을 만한 경치는 없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하더니 좌,우로는 험한 바위 뿐.. 그나마 계곡 물소리가 벗이 되여 줍니다.

 

 

 

풍경이 삭막합니다. 산행 난이도는 계속 가파른 길 입니다.

 

 

 

곳곳에 낙석 위험 바위가 많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계속 깔딱고개 입니다.

길도 질척거리고 위험하지만, 앵글에 담을 만한 경치가 없어서 카메라는 다시 배낭에..휴 ~~

(이 심정을 누가 알까요..ㅎ)

 

 

                       

                                               마당 바위 도착 ..  이 곳 까지 와서 하산을 하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잠깐 쉬었다가 갈까 하다가 .. 체력 테스트 겸 계속 오릅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가...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ㅎ

 

 

마당바위 수평이 좀 삐딱합니다.

수평을 좀 맞추고 올라갈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릅니다..^^

 

 

음지라서 길이 매우 질척거리고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평소 안쓰던 스틱을 꺼내서 오릅니다.

 

                                                

                                                      휴~ 이제 정상이 보입니다...허나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저 멀리 용조봉이 보 입니다.

용문산에 가려서 빛을 못 낸다는 용조봉 ..

 

 

 

 

계단 높이가 꽤 높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놓은 보조 계단인 ..

 

 

 

시야가.... 아쉬운 마음입니다.

 

 

 

 

정상 도착 ~~

용문사 은행나무에서 11시 20분에 출발하여 쉬지않고 올랐는데..

2시 30분..약 3시간이 걸렸습니다.

출발 전에 타 산행기를 보니 왕복 6시간 이라고 하였는데..

 

 

하산 길.. 상원사로 향 합니다.

상원사 까지 가다가 중간에서 다시 용문사로 내려 가는데.. 길이 급 경사에 험한 길이라서

안전을 위하여 카메라는 다시 배낭에 원위치..

 

 

잠시 하산 길에 뒤를 돌아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는군요.

참...재미없는 용문산행기 입니다..^^

물론, 날씨도 맑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블러그에 올릴만한 풍경도 없습니다.

 

산행 중에 아무리 힘들어도 카메라를 배낭에 넣는다는 건 ... 참 어려운 판단입니다.

총 6 시간을 넘게 걸었지만, 그나마 잘 버텨 준 체력에 위안을 해 보는 용문산행기 마감입니다.

 

 

용문산역 근처에서 버섯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반주는 ?... 안 했습니다.

갈 길도 멀고 전철 안에서 술 냄새를 풍기기 싫어서 자제를 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막걸리로 마감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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