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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울산 여행, 가족과 함께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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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이지만 방역수칙 잘 지켜서 울산에서 가족끼리 2박3일 지내고 왔습니다.

아들 내외와 딸 식구, 그리고 우리 내외.

일종의 패밀리 워크샵을 한 셈이구요.

모두가 코로나 예방 접종을 마친 상태이지만 조심 조심하면서,

동생네 회사에서 울산 출장가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해 둔 아파트를 아지트로 하여 2박 3일동안 설겆이 제로와 웃고 떠는걸 테마로 하여 현실의 복잡함은 잠시 잊고 즐겁게 지내다 왔답니다.

 

딸네 식구들이야 자주 보지만 며늘은 모처럼 같이 숙식을 하는 기회라 서로가 허물없이 지내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침은 양식으로, 점심은 외식으로, 저녁은 배달식으로 하여..

설겆이 완전 제로. 모두 먹는것에만 집중 하도록 했답니다.

분위기 살려서 담에는 제주도 왕창가서 봉고차로 싸돌아 댕기기로 하구요.

 

울산 여행으로 대강 둘러 본 곳은,

새로 생긴 명물 출렁다리와 대왕암공원, 그리고 언양 자수동굴 정도입니다.

 

 

 

울산은 아들이 있는 곳이라 늘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공무원인 며늘은 대구에 있어 주말부부로 지내는게 안타깝구요.

몇해 전에는 사위의 경찰 인사가 울산으로 나서 딸네가 이태 머물렀던 곳이라 더욱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연유인지 김여사는 울산 아리랑을 즐겨 부른답니다.

 

운무를 품에 안고 사랑 찾는 무룡산아 산딸기 머루 다래 따다 주던 그 손길

앵두같은 내 입술에 그 이름 새겨 놓고 꿈을 찾아 떠난 사람아

둘이서 거닐던 태화강변의 대나무숲들은 그대로인데

어느 곳에 정을 두고 나를 잊었나 나를나를 잊었나

돌아온단 그 약속에 내 청춘이 시든다 까치들이 울어주니 임 오시려나

아 울산 아리랑

 

 

방에서 내려다보는 배 맹그는 풍경입니다.

이 회사에서 10년차 근무하고 있는 아들의 해설을 곁들여 이런저런 내용 자세히 듣습니다.

앞에 보이는 빈 도크는 이 회사에서 중간급 규모의 크기.

그 앞에 배의 조각 일종인 모듈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이번에 아들한테 새로 배웠는데 배가 완공 후 도크 문을 어떻게 열까 궁금했답니다.

사진에 도이는 우측 마지막이 도크 문인데 이게 배처럼 떠 있다고 합니다.

도크 안에서 배가 완성이 되면 도크 갑문을 쑤욱 여는게 아니고 그곳에 설치된 펌프로 안쪽 도크에 물을 채운다고 합니다.

대략 보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과 밖의 높이가 같아져 수압이 맞아지면 도크문을 배처럼 띄워서 치우고 안쪽의 완성된 선박이 나온다고 하네요.

 

 

앞쪽에 CMA라고 쓰여져 있는 배는 컨테이너선, 거의 완공단계인가 봅니다.

컨테이너가 배 밑으로도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곳 조선소 풍경은 지난번 사진도 있답니다.

작년 동생 회갑이라 이곳에서 모임을 한번 하였는데 그때 풍경은 이곳입니다.

 

 

건너편 도크에서는 작은 군함이 한척 마무리단계이네요.

 

 

조선소 풍경은 재미있고 흥미로운게 많지만 국가 기간시설이라 이 정도로 하구요.

 

 

일산 해수욕장 옆에 있는 활어회센터에서 보는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 앉고나니 주변이 꽉 차네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외부 식탁에서 서너가지 회를 모둠으로 시켜 먹었답니다.

 

 

회센터 건너편으로는 대왕암 출렁다리가 보이구요.

요즘 울산 관광의 1번지로 핫하게 떠 오르는 곳입니다.

길이가 303m로서 국내 최장입니다.

올해 말까지는 공짜.

 

 

처음보는 소주가 있어 낮술에 취해 보구요.

 

 

회 센터 건너로 보이는 대왕암 출렁다리.

 

 

바다로 내려와서 바닷가에서 건너 보이는 출렁다리입니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는데

조금 후에는......

 

 

대왕암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대왕암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이동합니다.

소나무 숲이 아주 멋집니다.

 

 

출렁다리는 줄이 터질까 겁날 정도로 사람들이 빽빽합니다.

이거 뭐... 돌아갈수도 없고.

 

 

 

 

 

출렁다리에서 건너다보이는 현대중공업..

 

 

아들 내외...

 

 

 

 

 

대왕암으로 이동 중...

 

 

믓찌다..

'고이'라는 지명을 가진 곳입니다.

 

 

파도 시원하고..

 

 

자주 와 본 곳이지만 처음 보는듯 상큼하고 시원한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바다 한켠에 올망졸망하게 자리한 간이 횟집들...

 

 

먼바다에는 커다란 배들이 가득 하네요.

수리할 선박들이나 외국으로 수출을 할 자동차등을 실고 나갈 배들이겠지요.

 

 

대왕암으로 슬슬 이동.

 

 

바위들이 완전 멋집니다.

 

 

대왕암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네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서로가 조심을 하는듯...

다음달엔 위드코로나가 된다는데 이젠 정면으로 맞싸워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별나게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네요.

하지만 파도소리는 아주 시원합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대왕암 정상(?)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단조로운 곳이지만 바다가 있어 멋진 곳입니다.

 

 

대왕암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되돌아 나오는데 냐옹이 한마리가 나무 위에서 졸고 있네요.

특이한 넘..

 

 

담날 점심은 전국구로 유명한 언양 불고기.

 

 

인근에 있는 자수정동굴 탐방.

안쪽에 이리저리 구경하는 탐방 코스 길이가 2.5km입니다.

국내 최대라고 하구요.

바깥이 더워 안에 들어가니 시원하네요.

 

 

독수리 삼형제 기념촬영

 

 

대기자가 엄청난 동굴 속 뱃놀이도 30여분 기다려 한번 타 봤답니다.

보트를 타는 시간은 10여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사진은 되돌아 나와 마지막으로 너댓바퀴 제자리에서 마구 잡아 돌리는 장면입니다.

 

 

이런 시설들은 중국이 우리보다 한 수 위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뭔가 조잡스럽고 가벼운 느낌...

 

 

아프리카 뭔 부족들 전시품들이 있는곳에 이런 미이라도 하나 설치해 두었구요.

반 정도는 어린애들인데 보기에 좀 그렇네요.

 

 

요건 약간 탐나는 물건.

 

 

동굴안에 와인 파는 곳도 있답니다.

할인을 한다고 적혀 있지만 그리 싸게 보이지는 않구요.

 

 

여러가지 테마를 만들어 두었는데 이곳은 소원 비는 곳입니다.

 

 

인류 변천사를 만들어 두었는데 사람 손길이 많이 닿은 곳은 반지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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