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

조선소의 일출 풍경

반응형

 

 

바로 밑의 동생이 올해가 回甲年이라 형제들끼리 해외에 나가서 고스톱이나 한판 치고 오자고 했는데 코로나로 어려워져 울산에 모여 2박3일 일정으로 맘 편하게 쉬면서 지냈습니다.

사업하는 셋째가 출장가는 직원들을 위하여 지방 도시 곳곳에 아파트를 임대하여 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이용하였구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2박 3일.

5남매+α(유일한 사위 1명)+엄마..

코로나땜에 가족들은 모두 생략하였답니다.

 

3일동안 외출은 딱 한번..

바다 구경과 방어진에 회 사러..

모두가 먹고 사는 일정이 바쁜데도 시간을 맞춰 낸 것은 자라난 시절을 공유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깊고, 이제 다들 나이들어 가면서 새삼스러움으로 다가오는 情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3일 내내 아파트 창가로 내다 보이는 장면은 세계 최대의 조선소.

보이는 장면들이 신기하여 자주 내다보며 사진으로 많이 찍었는데 아무래도 국가 중요 산업시설이라 모두 보여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날씨가 말끔하여 이틀 아침의 일출을 본 것과 월요일 아침의 오토바이 행렬 출근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곳 조선소는 바닷가로 넓게 펼쳐져 있는데 이 장소에는 조그만 배를 만드는 곳이라 합니다.

도크에서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 배들은 LNG선이구요.

그 옆에는 다음 작업으로 대기중에 있는 조립된 블럭들이 보이네요.

이것들을 도크에서 조립하여 뺑끼를 칠하믄 배가 된답니다.

 

 

커다란 기중기(JIB CRANE) 밑에 붙어 있는 팬 같은게 두개 있는데 이건 크레인 레일을 따라 다니는 배선이 감긴 것이라고 합니다.

 

 

라인도 있고 여러가지 시설도 있는데 이것저것 들은건 많지만 설명으로 옮기기가 복잡하네요.

그냥 조선소는 이런갑따 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

거의 보름달입니다.

내일이 음력 10월 보름이니...

대개 대중 묘사의 가장 큰 묘제를 시월 보름에 지내고 그 뒤로 아랫대(代)로 내려가면서 다음 날짜에 지내게 되는데 올해는 음력이 늦어 저희는 조금 일찍 지냈답니다.

 

 

 

 

 

다음 날 아침.

동쪽방향, 조선소 건너편에서 일출이 됩니다.

 

 

 

 

 

 

 

 

 

 

 

 

 

 

 

 

 

 

 

 

아들 말로는 쫴만한 배는 이쪽에서 맹근다고 하는데 이게 쫴만한 배에 속한다고 하네요

 

 

조립된 대형 블럭을 옮기는 이무기입니다.

이름은 트랜스포트...

더욱 더 큰 블럭을 옮길때는 이걸 4대를 붙여서 옮기기도 한다네요.

운전을 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앞뒤로 가운데 운전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게 샤사삭~ 가라 앉았다가 위로 띄여서 커다란 부품을 들어 올려 실고 간답니다.

그러니까 어부바.. 하는 것이구요.

움직일때는 항상 앞뒤로 자전거를 탄 분들이 호위를 하면서 안전을 챙깁니다.

상당히 편한 보직에 속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알고보면 그렇지 않을수도....

 

 

제법 있어 보이는 배인데 휴일 밤에도 불을 환히 켜 놓고 작업을 하는걸 보니 납품(?)이 조금 바쁘게 되었나 봅니다.

 

 

 

회 구입차, 바닷바람 쐬일겸 대왕암공원과 방어진항에 나간게 유일한 외출....

방어진이란 이름이 대방어가 많이 잡혀서 방어진이라고 한다는데 ..

요즘 한창 대방어철...

 

 

방어회하고 게하고 조금 사 가지고 들어 왔답니다.

회갑 생일 이벤트는 막내 여동생이 마련했는데 케잌 안에서 돈이 계속 술술 빠져 올라오는 재미있는 장면 연출....

 

 

휴일이라 멋진 아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한 풍경...

 

 

 

 

 

또 다른 아침의 일출....

 

 

 

 

 

어제는 커다란 크레인 아래 일출이 되었는데 오늘은 그게 없네요.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베트남 호텔에서 내려다보던 아침 출근시간의 모습 비슷하게 연출 됩니다.

사내에서 이동 수단은 대개 오토바이.

출근도 거의 오토바이...

 

 

 

 

 

특별하고 색다른 조선소의 일출 풍경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