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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독일 구호단체인 캅 아나무르(Cap Anamur)가 촬영한 '배고픈 나라' 북한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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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사지인 슈테른(http://www.stern.de) 인터넷판에 북한 관련 독점 사진이 소개되었는데 제목이 'A country is hungry(배고픈 나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독일 민간 구호단체인 캅 아나무르(Cap Anamur)가 올해 5월 중순 북한 평안남도 안주시의 일부 병원과 학교, 고아원 등에 쌀 200t을 지원하고 지원된 쌀의 분배를 감시하면서 촬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용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평양이 아니고 낙후된 외곽지인데다 열악한 환경의 모습이라 더욱 안타깝네요. 경계선 하나로 구분되어진 60년의 세월에 남과 북이 이만큼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더욱 씁쓸합니다.

평안남도 안주시의 김남희란 4살된 아이인데 영양실조에 고열이 있다고 합니다. 보육쌀로 끼니를 잇는다고 하네요. 북한 주민 2,400만명 중 약 350만명이 굶주리고 있고 이들은 구호물자에 의존 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진에서 많이 본 아이들의 모습이 가까운 북한에도 있습니다.

아들을 교통사고 잃고 며느리와 두 손주와 살고 있는 79세 할머니는 식량이 모자라기 때문에 자신은 음식을 포기 한다고 합니다.

지난 5월달에 독일의 민간 구호단체인 캅 아나무르(Cap Anamur)가 북한에 쌀 200t을 지원했는데 이걸 배급하여 주는 장면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하여 일부러 먹는 오곡밥이나 잡곡밥이 이곳에서는 또 다른 생명줄인가 봅니다.

군트럭으로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네요.

모든 농사는 수작업으로 이뤄 집니다.

농가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 입니다.

고아원 유치원 학교와 노인과 임산부에 대한 식량 지원 요청에 의하여 독일의 식량 지원이 이뤄 졌답니다.

얼마 되지 않는 모포를 같이 덮고 낮잠을 자고 있는데 어찌 보여주는 쇼 같다는 생각이..

안주의 한 병원입니다. 식량 부족으로 영양결핍이 심하다 하네요.

침대도 부족하여 한 침대에 두 명의 아이가 친찰을 받고 있습니다.

영양실조로 비타민이 부족한 현상이라 합니다.

거리에도 학교에도 어디서나 끝없이 걸려있는 김부자(父子) 사진이라네요. 책상 하나에 3~4명이 앉아서 팔꿈치 움직이기도 힘든데 공부가 될런지요.

농작물 수확량을 북돋우기 위하여 학생들이 시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북에서 가장 풍요한 평양입니다.


평안남도 안주시는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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