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고가차도를 미국의 하이라인 공원을 모델로하여 개장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예 전 서울역 고가차도는 좁은 도로이기도 했지만, 시내에서 자재를 구입하고..
회사로 돌아가는 만리동 방향은 늘~ 길이 밀리던 고가차도였습니다.
그 길을 걸으니 기분이 묘 합니다 ^^
고가공원 중간에서 예 전 대우빌딩(서울 스퀘어)을 멍~ 하니 바라다 보니 만감이 교차 합니다.
한 때는 꿈을 안고 지방에서 막 올라온 젊은이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려준 건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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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글과 사진을 올리지만,
일부러 찾아가십사~~ 할 정도의 볼거리나 즐길거리로는 너무 거리가 짧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97 억원을 들였다는 고가공원이 이 정도...?
서울 시장님들.. 자신의 치적을 남기려고 한 공사는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글쎄요... ?
오늘은 쬐끔만 시비를 걸고 넘어 갑니다..ㅎㅎ
건달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도 10 분이면 족 합니다.
자동차 길에서 이제는 사람 길로 바뀐 도로를 걸어보니..
나름 짧지만 걷는 재미도 제법 쏠쏠 합니다 ~~^^
서울역에서 내려서 지하도를 걸어 갑니다.
추억의 그림들이 보여서, 잠시 멈춰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마부의 주인공 이셨던.. 고 김승호 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
예 전 대우건물 좌측으로 나와서 올라 갑니다.
바닥 마감이 콘크리트 입니다. 뜨거운 복사열로 얼굴에 땀이 줄 줄~
아쉬운 바닥 마감처리 입니다.
한강의 기적...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 건물인 예 전 대우빌딩 입니다.
나리꽃 인 줄 알았는데.. 범부채라고 합니다 ^^
천막 고정방법이 좀.. ㅎㅎ
그늘을 피할 장소가 많지 않습니다.
여성분들... 양산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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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건물 우측을 자세히 보니 "시간여행의 세계" 라는 플랭카드가 세로로 걸려 있습니다.
시간여행... ? 그러고 보니 저도 여행자 중에 한 명에 속하겠네요..^^
서울역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부족합니다.
아마 100년도 더 되였을 저 서울역 건물은 앞으로도 오랜세월 서울의 변화를 지켜 보겠지요.
많은 이들의 추억을 간직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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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 온 한 청년은..
서울역 앞에서 두려움은 접고 자신감을 추스리면서,
저 서울역을 바라 보면서 성공의 기대를 안았을 겁니다.
이제는 그 젊은 청년은..
중후한 중년 신사가 되여, 서울역 앞에 서서..
자신의 젊은 시절의 꿈을 그리워 하는 시간 여행자가 되여 귀향을 꿈꾸고 있겠지요...
돌단풍이네요..
물만 잘 주면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채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벌써 퇴계로 방면입니다.
날씨도 습하고 더워서 잠시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