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많이 봐 왔던 악어봉(448m)에 올라서 악어섬을 구경하였습니다.

전문 사진작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사진 촬영 장소의 명소로 꼽히는 악어봉...

근데 이곳이 국립공원 비탐방로 구간입니다.

반들반들한 등산로이지만 웬지 법을 어긴다는 꺼림칙한 기분을 숨길수가 없네요.

월악로에서 악어봉까지는 0.8km.. 

구경하고 천천히 다녀와도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이곳이 비탐방로가 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등산로가 없다든지, 위험하다든지, 환경파괴로 생태보존을 해야하는 곳이라든지, 국가중요시설이 있다든지..

이런것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오히려 악어봉 정상에다 멋진 전망대를 설치하고 안내판을 만들어 달고 제대로 소개를 하는 것이 국립공원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충주시에서는 올해 이곳에 정규 탐방로를 만든다고 하니 앞으로는 떳떳하게 올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주시 살리면에 있는 악어봉은 악어섬을 조망하는 봉우리로서 호수에 맞닿아 있는 산자락의 모습이 흡사 물속으로 들어가는 악어떼와 닮았다고 하여 악어섬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위치는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927 (살미면) 입니다.

위에 빨간색 원이 악어봉에서 내려다 보는 악어섬입니다.


주차는 악어봉 아래 월악로 국도변에 있는 악어봉가든에 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넓직한 식당인데 요즘은 비수기라 식사는 준비되지 않습니다. 

주차비는 없지만 음료수 하나 정도는 팔아 드리는게...



악어봉으로 가는 길에 창가로 보여지는 월악산입니다.

영봉은 안개로 살짝 가리워져 있네요.



악어봉가든이란 식당입니다.

이곳 주차장 앞 도로 건너편이 악어봉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이런 경고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왜 출입을 금지하는지 이유가 도데체 궁금합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금이라도 묻어 두었는지...


'나라에서 하지 마라면 이유불문 안 해야져!!'


에구...

세상이 많이 바꿨잖습니까? 



등산로는 제법 오르막이 있지만 이렇게 반들반들합니다.



군데군데 약간의 구경거리도 있구요.



폭 떠다가 정원수 하면 좋을 것 같은 ...



역암이 많습니다.

바위에서 툭 튀어나온 돌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오르는 길목에서 악어 서너마리 발견...



다시 조금 더 올라 악어 대여섯마리 발견...



악어봉 정상

오래된 소나무가 당찬 모습입니다.



악어봉 정상에서 호수쪽으로 조망이 탁 트여 있습니다.



드디어...

악어.. 떼로 발견...!!!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래쪽으로 들머리인 악어봉가든이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서 본 악어들의 디테일...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비탐 풀리고 하늘이 파란색일때 한번 더 들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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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16 07:24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어가 우글우글.. ^^
    전문사진 작가분들이 자주 찾을만한 곳 입니다.
    아깝네요...
    일 전에 문경새재 갔을 때 올라 오는 길에 보고 오거나..
    제 작년 청품명월 트레킹 시 들려서 왔음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래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지구별에 미리 들려서 정보를 확인하고 출발해야 하는데 늘....건성 건성..ㅎ
    비탐방로 출입 시 벌금이...30만원.. 쎕니다. 그나마 올해 개방을 한다니 다행입니다.
    멋진 풍경 잘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16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주 남산도 국립공원인데 허가된 공식탐방로는 22개밖에 안되는데 실제 사람이 다니는 길은 100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정도가 조금 심하여 구간별로 통제를 하여 관리를 해야겟지만..
      이곳 악어봉은 특별히 출입을 막아야 할 이유가 젼혀 없습니다.
      아마 사진 좀 찍는다는 사진작가분들 중에는 이곳 올라 가 보지 않은 이들이 드물것 같습니다.
      암튼 다녀와도 기운치가 않습니다..^^

  2. 2018.05.16 15:34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봉 용출봉 나한봉이니 때로는 허무맹랑하게 지어진 이름을 볼때마다
    피식하고 웃음을 지어 볼때가 종종 있는데
    오늘 보는 악어봉은 그야말로 리얼합니다.
    악어 형상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충주댐이 생기므로해서
    세월이 흐른후에는 저런 형상이 생기기도 하는구나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해봅니다.
    올해중으로 충주시에서 정규탐방로를 만들면
    악어봉가든은 여러가지로 재미를 볼 것같은 생각도 해보고있습니다.
    같은 충청도에 살면서 거리상으로나 기분으로도 늘 꽤 멀게 느끼는 곳이 충주호 그곳이고요.
    그쪽에 있는 몇군데를 둘러볼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면 또 이리 다시 또 마음은 먹어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16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수위가 더 올랐으면 더욱 리얼한 악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비탐구역이라 당장 한번 가 보시라고 권하기는 그렇지만 다음에 풀리거든 한번 들려 보시면 특별한 구경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악어봉가든은 엄청나게 큰 부지에 덩그러이 식당 건물이 있는데 요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안주인은 쑥 뜯어러가서 바깥 주인하고 이야기 하다가 그냥 주차하기 뭐하여 김밥 하나 시켰는데 쑥 뜯어러 간 안주인 부르는 소리가 길게 머아리쳤습니다.
      한 줄 2,500원하는 김밥을 먹으면서도 조금 미안한 느낌이..들었습니다.
      암튼 사람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3. 2018.05.17 12:30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악산 쪽엔 자주 갔어도 왜 여기를 안 가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악어 내려다 보는게 이렇게나 멋진데....
    담에 칭구들 꼬드겨 한 번 가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나저나 악어봉가든 주인장께선 출입금지란 걸 모르셨나? 아님 곧 풀린다는건가?
    요즘 식당들 죄 다 장사 안 된다고들 난리인데 괜한 걱정이.....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17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어봉가든 식당 사장님은 이거 풀리는날만 기다리고 있을것 같습니다.
      맘 좋은 부부 내외가 널찍한 주차장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신나게 장사하시길 바래 드리구요.
      이곳 주위에는 겸해서 구경 할만한 곳이 많으니 겸사겸사 들리시면 즐거운 하루 되실것 같습니다..^^

  4. 2018.05.17 16:44 신고 Favicon of https://balgil.tistory.com BlogIcon @산들바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어봉!!
    환상입니다.
    절말 멋진곳이네요
    멋진포스팅 잘보고갑니다.

  5. 2018.05.18 09:0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우리나라에 악어가 이렇게 득실득실한거 처음 봅니다.^^*
    정말 악어떼처럼 닮기도 닮았구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재치있네요.ㅎㅎ
    외국인들이 보면 원더풀을 연발할것같습니다.
    비탐풀렸다는 소식있고 계획있으시면 저도 따라나서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18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비탐이 풀리고 공식 탐방로가 되면 정말 인기구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그 앞에 있는 악어봉가든도 장사 좀 되었으면 하구요.
      등산로는 정규등산로보다 더 반들반들 잘 되어 있으니 그냥 안내판 하나 설치하고 허가만 나면 만사 다 되는 곳입니다..^^

  6. 2018.05.18 09:18 마천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해서 사진을 보니 진짜 악어를 닮았군요
    댐을 만들어서 물부족해소도 하지만 저런 구경거리도 만드는 군요
    좋은구경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18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고향 합천에도 댐이 하나 있는데 어릴적 수몰된 장소가 추억으로 많이 떠 오릅니다.
      그때와 지금의 모든것들이 너무나 많이 변해 버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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