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낙안읍성(樂安邑城)민속마을은 조선시대 마을형태를 옛날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적 302호로 지정 된 곳입니다. 성(城)내에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있어 더욱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둘러보는데는 약 두어시간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곳 한 곳을 목적으로 방문하기보담 인근의 순천만이나 벌교 같은 곳을 연계하여 여행하면 더욱 실속이 있을 것 같네요. |
위성으로 본 낙안읍성 지도. 마을은 빙 둘러 성곽으로 쌓여 있고 그 안에 옹기종기 집들이 가득 차 있네요.
화장실도 폼 나게..
대장간에서는 대장장이가 실연을 하고 있네요.
발동기(發動機), 이전 시골에서 벼 타작이나 보리타작 등에 사용한 일종의 엔진입니다.
사투리로 '발통기'라고 하였는데 위에 물을 부어서 식히는 수냉식이었지요. 저 무거운 것을 들판에 지고 다니며 타작을 도았던 것입니다.
동헌, 이 건물은 조선왕조때 지방관청으로 감사, 병사, 수사, 수령등이 지방행정과 송사를 다루던 곳으로,
아래쪽 사진에서 동쪽은 수령이 서쪽방은 관리들이 사용하던 곳입니다.
그 놈.. 엉덩이가 참하게 생겼수다.
키 높이 정도 되는 처마가 참 정겹네요.
이곳 저곳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아내의 말로는 일본 기후현 시라카와고(白川鄕) 합장촌(이곳)의 가게와 느낌이 비슷하다며 한마디 합니다.
성곽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대개의 집들이 민박 운영을 하는데 1박에 4만원입니다.
우물과 빨래터. 소문과 수다의 진원지이기도 하였지요.
든실(?) 하네요..ㅎ
쌍청루인 남문
옛날 이 고을에서 죄 지은 넘들을 가두어 두었던 옥사
네 죄를 알렸따!!!!
주차장에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가져와 팔고 있는 난전이 형성되어 있는데 호박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빼때기가 완전 일품입니다.
이거 만원어치 사서 오물오물 함 잡숴 보시길 바랍니다.
읍성 내에는 음식점이 몇 곳 있는데 꼬막정식이 맛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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