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5. 2.
밀린 숙제를 마치고 나니 홀가분 합니다~~
올 해는 다양한 작물을 심어야지 했는데.. 막상 하지감자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오이 호박 옥수수를 심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하면 허전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청양 고추를 말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올 해는 먹을 만큼만 심었기 때문입니다. 예산 장날에 고구마 줄기를 사러 갔습니다. 에휴~ 서너 고랑만 심으려고 했는데, 최소 수량이 들기도 힘들 정도의 큰 다발 묶음입니다. 십분지 일도 못쓰고 다 버려야 하는데.. 포기를 하고 잔치국수만 먹고 왔습니다. 텅 빈 텃밭을 비워 둘 수는 없어서 옥수수로 메꿀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 이장님 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바빠? 안 바쁘면 고구마 줄기가 남는데 심어 봐~" .. 원하면 이루어지리라~~^.^ 아직은 어린 모종들이지만, 제가 봐도 이제는 제법 텃밭 티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