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5. 31.
동네 건달이랍니다 ~~
(요즘 아침저녁 두 번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줍다 보니 손이...^.^) 이곳으로 이사 후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예전에는 5 시면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기상 시간이 일정치 않습니다. 추운 겨울 아침 일찍 일어나면, 추운 거실에 있기 싫어서 침대 속에서 뭉그적거립니다. 아침부터 화목난로에 장작을 피우기 위해 난로 청소를 하고, 장작을 넣는 과정이 귀찮아서.. 햇볕이 거실에 들어오는 시각에 일어나니 당연히 늦잠을 자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 늦잠을 요즘도 즐긴다는 겁니다만... 얼마 전 동네 입구 길 제초 작업으로 모두가 모이는 날인데.. 그만 늦잠으로 지각을 했습니다. 허둥지둥 나가보니 벌써 다 끝내시고 마을 정자에서 쉬고 계시더군요... 휴~~ 그중 한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