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5. 17.
얼떨결에 다녀 온 옥마산
오늘 아침 문을 두드리는 쿵쿵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누구지 이 새벽에?? (7시~^^) 전 이장님께서 등산복 차림으로 하시는 말씀이.." 어제 전화를 한다는 걸 깜빡했네~" "얼른 등산복만 입구 나와~" 후다닥 세수만 하고 차를 타고 가면서 여쭤보았습니다"어디 산으로 가시나요?" "응~ 보령 옥마산에서 성주산 까지 가기로 했는데 성주산 까지는 모르겠네 " 얼떨결에 따라나선 옥마산행 길.. 카메라를 왜 가지고 왔는지 모를 정도로 단순한 산행이었습니다. 대다수 분들은 관광버스 주차장 근처 경치 좋은 팔각정에서 한 잔들 하시고.. 처음 뵌 낯선 분들을 따라서 왕자봉까지 산행을 했습니다. (사진은 몇 장뿐입니다) 작은 동산에서 보았던, 일제의 만행 흔적을 모든 굵직한 소나무마다 볼 수가 있습니다. 걷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