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7. 18.
무심한 아빠..무심한 장인입니다.
"아빠! 보리밥 하고 된장찌개만 준비하세요..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요~" 처음에는.."그래, 보리밥 하고 된장찌개만 하자".. 하다가.. 김치는 김장 김치뿐.. 막김치를 담글까? 안주도 없는데 부침개도 만들까..? 결국은 새벽 2 시까지 싱크대 앞에 서있었답니다. 오랜만에 오는 딸과 사위들.. 그리고 말괄량이 공주님.. 이왕 하는 김에 수고 좀 하지 뭐.. 문제는 예전에 서투른 칼질로 다친 적이 있어서 지금도 칼질이 겁나서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새벽 2 시까지 요리를 하고, 그래도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6 시에 일어나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막김치 비빔국수 보리밥 잡채 된장찌개 오이김치 전 종류(부추전 감자전 버섯전) 오이무침 고추무침) 도착하자마자 복돌이랑 놀겠다고 울면서 생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