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7. 20.
기암 괴석의 전시장 가야산 만물상
전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만물상 운해가 멋질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운해는 별로 없고 습도가 가득하여 땀을 많이 흘린 하루였답니다. 하지만 가야산의 명물 만물상의 다양한 포즈에 발걸음은 가벼웠구요. 가야산은 합천 해인사에서 올라가면 조금 지겨운 느낌이 들지만 백운동에서 올라가게 되면 그야말로 바위 만물상에 정신을 홀딱 뺏기게 된답니다. 초반 1km 정도 외에는 거의 바위길로 되어 있고 오르내림이 심해 조금 힘들다고 여겨지는 구간이지만 주변 조망과 함께 노송과 기암들이 연출하는 멋진 장면들에 홀려 만물상 마지막 구간 상아덤에 도착하면 오히려 아쉬움이 들 정도입니다. 이열치열로 즐기는 더운 여름, 가야산 만물상에서 땀 흘린 하루였습니다. 산행지 : 가야산 일 시 : 2022년 7월 19일 산행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