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5. 6.
포암산과 만수산 능선에서 조망되는 연둣빛 동양화
포암산과 만수봉 산행은 미륵대원지 입석불 보수공사가 끝나면 가 봐야지 하고 벼루고 있었는데 마침 월악산 경방 기간이 4월 말로 끝나고 입석불의 가림막도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보고 마음이 급해져 다녀왔습니다. 이 두 곳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답니다. 산행보다는 오히려 미륵대원지 구경을 더 원했구요. 추억의 미륵대원지 풍경과 느낌의 글은 별도로 소개해 드립니다. (보기) 아침 일찍 출발하여 미륵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가 되지 않았네요. 인적 없는 미륵사 구경을 천천히 한 시간여 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답니다. 미륵사에서 하늘재까지는 너무나 걷기 좋은 길.. 이런 길을 걷는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걷고 싶은 멋진 길입니다. 포암산으로 올라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조망은 트이지 않지만 연두와 초록이 주는 황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