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6. 6.
천년고찰 다솔사 둘러보고 물명산, 봉암산, 봉명산 산행
하동 다솔사(多率寺)는 서기 503년 신라 지증왕 때 연기스님이 지은 절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청난 역사를 가진 절이었으나 임란 때 소실되어 조선 말기 숙종 때 다시 지어졌으나 다시 화재로 모두 불타 현재의 건물들은 대양루 외에는 1915년에 다시 중건한 것이라 고스런 맛은 조금 덜한 곳입니다. 1978년 대웅전의 삼존불상을 개금불사할 때 이곳에 있던 후불탱화 안에서 108개의 사리가 발견되어 그 뒤 대웅전을 업그레이드하여 적멸보궁으로 이름을 바꾸고 뒤편에 사리탑을 건립했답니다. 절 이름에 다(차)라는 글자가 있어 은근 다향이 느껴지는데 절 뒤로 온통 차밭이라 분위기 꽤 있는 곳입니다. 일주문 천왕문 이런 건 앗싸리 없구요. 이곳 다솔사 뒷산이 봉명산이고 그 옆과 뒤로 고만고만한 산들이 몇 개 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