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1. 18.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청도 대운암
대구에서 밀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민자고속도로를 타고 청도 휴게소를 지나 동쪽 산비탈을 보면 하얀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에 대운암(大雲庵)입니다. 조선말에 이곳 아래 유천에서 태어난 부암선사가 이곳 범굴에서 수도하면서 지은 암자라고 하네요. 청도 대운암에 오르면 정말 조망이 좋습니다. 온 세상이 다 보이는 듯.. 용각산(龍角山) 대운암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용각산과 이곳 대운암은 거리가 좀 있는 편이고 이 암자의 뒷산 이름은 오례산(烏禮山)입니다. 오례산이 해발 600m 정도 되는데 대운암이 해발 500m에 자리하고 있으니 조망의 가치는 짐작이 될 것 같네요. 청도천이 물돌이처럼 휘감아 흐르고 주변의 산들이 그 깊이를 더욱 만들어 내려다보는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킵니다. 대운암을 찾아가려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