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1. 29.
캄보디아 여행 -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나라
외국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 저는 아주 많이 놀랐습니다. 동남아 최대 빈국이라는 초라한 캄보디아가 하늘만큼 위대하게 보였구요. 살짝 우월감을 가지고 내린 씨엠릿공항이었는데 되돌아가는 날에는 그 초라한 우월감은 모두 사라지고 이곳을 여행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있던 캄보디아는 아주 못사는 나라 앙코르와트 킬링필드 이 정도였답니다. 그중 앙코르와트는 나무뿌리로 뒤덮인 유적지에서 시커면 돌들의 무질서한 풍경만 연상이 되고,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수백만명이 학살이 된 이상한 역사가 불과 50년전에 일어났던 나라이고 그 휴유증으로 아직도 지독하게 못사는 나라.. 라는 정도. 캄보디아 지도와 위치 : 이곳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역시 뱅기..